지난 22일 기자에게 반말하고 손찌검까지 한 국민의힘 인천 계양갑 당협위원장 최원식. 진심으로 카지노 게임하라.
“카지노 게임을 한 건 당시 고등학교 후배도 자리에 있고 해서 나온 것 같다”고 눙칠 일이 아니다. 시민 알 권리를 짊어진 기자단과 만난 자리였는데 웬 ‘고등학교 후배’ 타령인가. 스리슬쩍 넘길 수 없다. 당신은 고교 후배가 아닌 시민 알 권리를 손아래로 보고 낮춰 말했다. 정치할 자격이 없다.
“이부망천.” 부천과 인천을 업신여겨 낮춰 말한 최원식. 책임지고 떠나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처럼 한때 ‘1등 학교 1등 학과’로 손꼽혔던 곳을 나와 변호사로 산 당신에겐 ‘지역’이 그저 정치 발판쯤일 테지만 시민에겐 피요 땀이며 삶이다. 그곳에서 정치할 자격이 당신에겐 전혀 없다.
“기자를 때린 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만약 그랬다면 카지노 게임하겠다”는 최원식. “만약 그랬다면”은 무슨. 진솔히 카지노 게임하는 자세부터 갖추라.
1등 학교 1등 학과를 나온 율사요 정치인이라 해서 툭 반말하고 툭툭 손놀림하면 곤란하다. 선민의식이 사회를 망치고 나라를 흔들기 때문이다. 돼먹지 않은 선민의식에 절어 폭력을 일삼는 정치인이 많다. 계엄 일으켜 언론과 출판을 짓밟으려 한 윤석열, 뉴스타파 보도를 두고 “사형” 운운한 김기현, “회칼 두 방”으로 MBC 겁박한 황상무, 반말 손찌검 카지노 게임까지.
모두 국민의힘 당원 아닌가. 국민의힘은 깊이 새기라. 제때 무겁게 징계해 쫓아내는 게 공당이 할 일이다.
2025년 1월 23일
전국언론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