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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0. 2025
볼 빨간 사추기
원인과 결과
카지노 게임 추천는 어디가 아프면 ‘아, 왜 이렇게 아프지?’, 또 큰 병에 걸리면 ‘아니, 왜 나한테 이런 병이 생겼을까?’ 새삼 놀라게 됩니다. 하지만 놀라는 게 이상할 만큼 당연한 결과일 때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 한 연구에서도 흡연, 음주, 운동부족 등 무심코 쌓아온 나쁜 생활 습관들이, 노년에 암 발병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서영 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 65세 이상 남성 6만 4천7백여 명을 8년간 추적관찰했더니, 가장 건강한 생활 습관 그룹에 비해, 가장 나쁜 생활 습관 그룹은, 암 발생 위험도가 72%나 높았다고 합니다.
흔히 고약한 병을 두고 ‘침묵의 병’이라는 말을 하는데, 사실 우리 몸, 우리 세포는, 그동안 나쁜 생활 습관이 쌓일 때마다, 계속해서 불편하다고, 아프다고 나에게 사인을 보냈을 겁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무시하거나 알아차리지 못하고 계속 나쁜 생활 습관을 더해서 결국 병을 부른 거지요.
특히 이 연구에서는 참여자의 74%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해서, 노년층의 운동 부족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줬다고 하더군요.
제가 사는 동네 뒷산 정자에 어떤 분이 ‘와사보생(臥死步生)’이라고 적어놓으셨어요.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그런데 이런! 이글을 쓰고 있는 전 아직도 엘리베이터를 두고 계단을 택하려면 약간의 결심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고백할 수밖에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