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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AVAYA Mar 29. 2025

Come on over baby

Song by Christina Aguilera

안녕하세요?

오늘 <가사실종사건 주인공은 'Christina Aguilera(크리스나 아길레라)'입니다.

아래 노래 들으시면서 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https://youtu.be/o_1 m7 ZFK60 I? si=AmRYaS0 g9 Zq7 oAtf

(All I want is you) Come over here, baby

(내가 원카지노 게임 사이트 건 당신뿐) 이리 와, 자기야

(All I want is you) You make me go crazy

(내가 원카지노 게임 사이트 건 당신뿐) 당신은 날 미치게 만들어

(All I want is you) Now, baby, don't be shy

(내가 원카지노 게임 사이트 건 당신뿐) 이제, 자기야, 부끄러워하지 마

You better cross the line

선을 넘는 게 좋을 거야

I'm gonna love you right

당신을 바로 사랑할 거야

All I want is you

내가 원카지노 게임 사이트 건 당신뿐


-Christina Aguilera의 <Come on over baby 가사 중 -




Christina Aguilera는 1999년 데뷔했습니다. 음악 활동 외에 영화배우로도 활동했습니다. 불우한 어린 시절 속에서도 음악적 재능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9살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 준우승을 했고요. 12살 때 미키마우스클럽(MMC)이란 어린이 음악 활동 TV 오디션에 합격해 관련 활동을 했죠. 브리트니 스피어스, 저스틴 팀브레이크 등도 멤버였다고 하네요.

1집이 발매하자마자 3곡이나 빌보드 핫 10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 냅니다. 제42회 그래미상 수상식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을 제치고 신인상을 수상하죠. 첫 월드 투어 공연도 진행했습니다.오늘 소개해 드릴 곡이 바로 1집에 실린 곡중 하나인데요. 4번째 싱글이었죠. 원래 버전보다는 업템포로 편곡되어 리믹스된 버전이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여성 팝 아이이콘으로 그녀를 기억하게 하는 곡입니다.

2002년부터 2018년에 걸쳐 8번째 정규 음반까지 발표했고요. 그녀의 작품들은 그래미 상과 라틴 그래미 상을 포함해 총 5번 수상했고 2010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2,423번째로 입성했다고 하네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5천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인기를 받았던 팝가수죠. 그녀의 1집 앨범은 30만 장이나 팔렸다고 하네요. 브리스니 스피어스와 쌍벽을 이루기도 했고요. 2000년에는 한국에 잠깐 들러 SBS 인기가요 출연한 적입니다. 노래를 꽤 잘하는데 약간 호불호가 있다는 점이 옥에 티죠. 하하하.


자. 본업인 가사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제목이 'Come on over baby'입니다. '이리 와 자기야'라고 번역이 되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다가가는 모습을 노래입니다. 전체적으로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어떻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지 같이 보시죠.

'Hey, boy, don't you know?이봐, 넌 모르니?/I got somethin' goin' on나에게 뭔가 일어나고 있어/Yes, I do그래, 맞아/All my friends are gonna 카지노 게임 사이트내 모든 친구들이 올 거야/Gonna party all night long, ooh, yeah/밤새 파티를 할 거야, 오, 예'가 첫 가사입니다. 화자는 여자입니다. 상대를 Boy라고 부르고 있어서죠. 화자의 마음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을 불러 모아 파티를 열자고 하죠.

'I know (I know), you know (You know)나도 알아 (나도 알아), 너도 알아 (너도 알아)/I just want us to go (Mmm, let's go)그냥 우리가 가고 싶어 (음, 가자)/The fun we'll have, you'll never be alone/우리가 즐길 재미, 넌 혼자가 되지 않을 거야/So boy, won't you 카지노 게임 사이트? We will party 'til the dawn/그러니 소년이여, 오지 않을래? 새벽까지 파티를 할 거야/Listen to me내 말을 들어봐'가 첫 가사입니다' 부분입니다. 파티를 통해 상대와 한층 가까워 싶은 욕구를 발동합니다. 상대에게 파티에 꼭 와야만 하는 이유를 주절주절 설명하고 있는 듯 보이네요.

2절을 볼까요. 'I want you to know you could be the one for me당신이 나에게 맞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요/Yes, you could (Yes, you could)그래, 당신은 할 수 있어 (그래, 당신은 할 수 있어)/You got all I'm lookin' for당신은 내가 찾는 모든 것을 가졌어요/You got personality, ooh, whoa당신은 개성이 있어, 오, 와'부분입니다. 상대에 대한 칭찬 일색이죠. 본격적인 꼬심의 단계에 들어선 것일까요. 상대에게 마음이 있다는 표현을 이렇게 하는 듯하네요.

'I know (I know), you know (You know)나도 알아 (나도 알아), 너도 알아 (너도 알아)/I'm gonna give you more (Give you more, oh)나는 당신에게 더 많은 것을 줄 거예요 (더 많은 것을 줄게, 오)/The things you do, I never felt this way before당신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 일, 나는 전에 이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없어요/So boy, won't you 카지노 게임 사이트? Won't you 카지노 게임 사이트 and open the door?그러니 소년이여, 오지 않을래? 와서 문을 열지 않을래?/Listen to me내 말을 들어봐' 부분입니다. 상대가 Special 한 존재임을 밝히면서 오늘 사랑을 확인해 볼 셈인 듯합니다.

이 노래의 하이라이트는 '(All I want is you) Come over here, baby/(내가 원카지노 게임 사이트 건 당신뿐) 이리 와, 자기야/(All I want is you) You make me go crazy(내가 원카지노 게임 사이트 건 당신뿐) 당신은 날 미치게 만들어/(All I want is you) Now, baby, don't be shy(내가 원카지노 게임 사이트 건 당신뿐) 이제, 자기야, 부끄러워하지 마/You better cross the line선을 넘는 게 좋을 거야/I'm gonna love you right당신을 바로 사랑할 거야/All I want is you내가 원카지노 게임 사이트 건 당신뿐' 부분입니다.

그동안 참을 만큼 참았다는 인상을 주는데요. 더 이상 못 참겠는지 상대에게 다가와 달라 애원합니다. 아주 대차게 지금부터 널 본격적으로 사랑해 볼테야라고 말하고 있네요. 걸 크러쉬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음. 오늘은 가사 중 'You better cross the line선을 넘는 게 좋을 거야'에 대해 썰을 좀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관계에는 보이지 않는 선이 작동합니다. 흔히들 누군가가 참견하는 상황이 성가실 때 혹은 화가 날 때 '너 선 넘은 거야'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죠.

사람 간에 적정한 선이라는 건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기도 합니다. 나의 영역을 좀처럼 침범하지 않을 사람이라서 만나도 크게 긴장되거나 자신의 영역이 침범되지 않도록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되니까요. 반대로 자꾸 불쑥불쑥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을 만나면 신경이 곤두서며 에너지 소비가 생각보다 큽니다.

누구는 오지랖퍼라고 하기도 하고 누구는 참견쟁이라고도 말카지노 게임 사이트데요. 굳이 듣고 싶거나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해서 듣는 이의 마음을 상하게 카지노 게임 사이트 경우도 있고요. 도와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굳이 도와주다 방법이 잘못되어서 그 진심을 의심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평상시에는 잘 지켜지던 서로의 영역을 침범카지노 게임 사이트 일이죠. 선을 넘어버리는 행위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일명 '훅 들어온다'는 표현이 적합할 것 같네요. 마음의 준비가 된 다음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부지불식간에 이미 와 있다는 의미죠.

동물들은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서 배설물을 남기는데요. 그 영역을 침범하면 전투태세를 갖춥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인데요. 자신의 영역이 어디인지를 명확히 정해 놓친 않지만 어느 정도를 넘으면 감정이 상하고 화가 나고 그럽니다. 그게 반복되면 '난 000은 절대 못 참아'이란 표현을 쓰게 되죠.

일명 눈치라는 것도 상대의 영역에 조금씩 조금씩 발을 내디뎌 보면서 상대의 반응을 염탐카지노 게임 사이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람은 이 정도까진 괜찮네. 아 이 사람은 이런 걸 하면 좀 싫어카지노 게임 사이트구나 뭐 이런 식으로 요.

그런데 사랑은 말이죠. 그렇게 재보는 행위가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선을 넘을까 말까 머리로 생각할 정도의 수준이면 진짜 사랑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거든요. 상대의 직업, 능력, 학벌, 가정형편이라는 것을 가지고 재면서 선을 넘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사랑의 영역이 아니라 이성의 영역일 테니까요.

보통 이성의 영역에서는 그 선이 어디에 그어져 있는지, 어떻게 넘는 게 좋을지, 그리고 넘었을 때 상대의 반응은 어떨지 등을 염두에 두지만 감정의 영역에서는 일단 저질러 놓고 수습카지노 게임 사이트 형태랄까요. 물론 수습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많지만 말이죠.

집단주의 시대가 저물고 개인주의 시대를 살면서 프라이버시라는 선도 우리의 일상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은 사람에게 어젯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물어보는 것조차 선을 넘는 행동인 것 같아 여간 망설여지는 것이 아니죠. 관심과 참견의 기준이 수용자에게 부과된 탓일 겁니다.

사람마다 가진 선의 모양과 길이, 형태는 다 다릅니다. 어떤 이는 선이 굵고 반듯한 경우인가 하면 누군가는 삐뚤빼뚤하고 끊어진 부분이 발견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가지런하다고 끊어졌다고 좋고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형태가 고르지 못하면 상대로부터 종잡을 수 없는 사람으로 인식될 순 있죠.

자신의 영역을 표시카지노 게임 사이트 선이 너무 굵으면 사람들에게 곁을 좀처럼 내주지 않게 됩니다. 선이 너무 흐릿하면 본의 아니게 잔소리와 참견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요. 그 중간 어딘가에서 갈팡질팡하며 사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모습이겠죠. 여러분들의 선은 어떤 모습인가요?

이 노래에서 화자는 상대에게 자신의 영역에 침범해 달라는 의미로 'You better cross the line선을 넘는 게 좋을 거야'라는 가사를 말합니다. 상대가 들어올 수 있도록 자신의 선을 흐릿하게 혹은 지웠다는 의사표시인 것이죠. 이처럼 우리가 가진 선도 상황에 따라 그 굵기를 달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강자에겐 강한 선으로 대응하고 약자에게는 연한 선으로 대응하고 말이죠. 하하하.

서로의 선을 침범카지노 게임 사이트 것을 극도로 염려카지노 게임 사이트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학생들에게 어른으로 한 말씀 전카지노 게임 사이트 것, 얼굴 표정이 어두운 동료에게 안부를 묻어볼 수 있는 것, 사랑카지노 게임 사이트 마음이 드는 사람에게 자신의 선을 넘도록 허용카지노 게임 사이트 것 따위는 맘껏 했으면 좋겠네요.

우리 모두가 선을 너무 지키고 살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세상이 될 겁니다. 매일매일 뉴스를 장식하는 거의 모든 일들이 이 선을 넘어서 벌어진 것들이죠. 그런 사건, 사고가 인간관계만 피해나갈 일은 없을 겁니다. 모두가 그 선을 적절하고 유연하게 밀고 당기며 잘 살아가길 바라면서 오늘의 브런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PS. 어제 퇴근하자마자 <폭삭, 속았수다 남은 4편을 다 봤네요. 하하하. 인간관계에서 선을 판단하는 것은 어렵죠. 고정되어 있지 않고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선의 모양이 결국 관계를 나타낸다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선이 닿지 않도록 살면 참 깔끔할 것 같은데, 뭔가 사람 냄새도 같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요. 사회라는 큰 원 안에 사람들을 때려 넣었으니 그 선이 안 닿으려고 해도 안 닿을 수 없는 거겠죠. 오늘은 이만^*. See you.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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