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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그리 Apr 01. 2025

우리는 왜 써야 카지노 게임 사이트?

글을 쓴다는 것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쓰면서 산다. 회사에 출근해 투두리스트를 쓰기도 하고, 자기 전에 일기를 쓰기도 하고 ,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기도, 다음 주 일정을미리 달력에 적기도 한다. 아침에 출근길에 나서며 갑자기 생각난 노래를 검색하기도 하고, 친구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를 보내기도 한다. SNS에 본인이 함께 했던 의미 있는 순간들을 카지노 게임 사이트해 포스팅하기도 하고, 시장에 장을 볼 리스트를 적기도 한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부담 없이 하는 일들이다.

이 모든 행위는 결국 쓰는 것이다. 자, 이걸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라고 다르게 얘기하면 어떻게 들릴까. 뭔가 좀 부담스럽다. 거창한 무언가를 남겨야 할 것만 같다. 특히 평범하게 지나가는 일상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자격이 안될 것만 같다. 그리고는 그냥 스킵해 버린다. 그냥 흘러가는 이 일상이 아무렇지 않다고 여긴다 해서 그걸 스킵할 것이 아니라, 우리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라는 관점을 달리 생각해야 한다. 그 보통의 일상 속에서 내게 특별한 것을 본인이 직접 찾아가는 시간을 하루에 10분 정도 갖는 것. 그게 카지노 게임 사이트으로 훗날 인생이 바뀌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점이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할 것을 본인이 찾아야 한다. 단 한 줄이라도.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가장 큰 목적은 뭘까. 뇌는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이 한정적이기에 까먹지 않도록, 혹은 내가 나중에 다시 회상할 수 있도록 남겨두기 위함이다. 그래서 뮤지션들은 갑자기 떠오른 영감을 녹음기를 켜 멜로디만 남기기도 하고, 작가들은 메모장을 켜 생각나는 영감을 카지노 게임 사이트한다. 영화평론가들은 심지어 영화를 보면서 순간순간의 시퀀스를 단어 위주로 적어놓는다. 나중에기억하기 편하려고. 뜬구름 잡는 이 스쳐 지나가는 망상과 상념들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통해서 결국 현실이 된다. 놀랍게도 그 카지노 게임 사이트 중 가치 있는 것들은 책이 되기도 하고, 영화가 되기도, 예술작품이 된다. 설령, 높은 평가를 받은 예술작품이 아니다 할지라도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자체만으로 그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보는 타인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무언가 남긴다는 건 일차원적인 쓴다는 행위 이외 더 큰 시너지를 낳는다.


또 다른 의미에서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나의 삶의 여정을 남겨둔 것’이다. 즉, 카지노 게임 사이트하지 않은 날들은 잊힌다. 365일 중에 대개 300일이 넘는 시간들이 보통 사람 기준 크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그저 그런 날’ 일 텐데,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니 자연스레 잊힌다. 아무리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한들 카지노 게임 사이트하지 않는다면 온전히 내게남는 시간이 아니란 거다. 그래서 하루를 끝마치고 10분이라도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한다면 그 10분만이 사실 하루 중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 된다. 그리고 그 흘러온 시간들을 회상함으로써 내게 미래의 이정표역할을 해 줄 수 있다.

나는 20대 때 새우를 먹지 못했다. 새우 알레르기가 극심했다. 한 번은 미국에서 새우를 먹고 응급실에 실려가 죽다 살아났다. 의료보험이 안돼 몇백만 원을 내기도 했다. 근데 면역력이 한국에 와서 다시 살아났는지 이젠 생새우가 아닌 요리가 된 익힌 새우까지는 먹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또 과거에는 아침마다 오렌지주스를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는데 이젠 과당이 많다는이유로 주스를 입에 대지도 않는다. 담배를 많이 피우던 헤비스모커였는데 이젠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트렌드에 민감해 유행카지노 게임 사이트 옷들을 사고, 멋 부리는 걸 좋아했다면 이젠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 매번 쇼핑을 다니지도 않는다. 그냥 있는 옷 입는다.

자, 이렇게 나 스스로도 매일 하루가 다르게 느끼는 감정, 먹는 음식, 생활패턴 모든 것이 바뀐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내일의 나는 몸은 같을지언정 다른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인격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근데 같은 인격체라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이유가 매일 새로운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지언정 이 모든 내 과거와 지금의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하나의 몸에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근데 변화해 온 ‘나’ 그 자체를 어떤 방식으로든 카지노 게임 사이트해 놓는다면? 여태껏 존재의 의미 그리고 희미하고 어둠밖에 없는 미래가 조금은 선명해진다. 그래서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자체는 내 인생을 좌지우지할 만큼의 큰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어보자. 당장 A4용지에 내가 10살 때부터 지금의 30대까지, 해온 성취들을 줄줄이 써 내려가보자. 두서없어도 무방하고, 순서가 엉켜도 무방하다. 그냥 생각나는 걸 다 써보자. 가만히 쓰다 보면 보이지 않는 점들이 선으로 연결되는 순간을 느낄 것이다. 매일매일은 눈치채지 못하는 그 과정에서도 나는 무언가에 관심이 있었고, 어디로 이끌려왔고, 늘 가슴에 무언가를 품고 있었다. 그게 보인다. 너무 신기하지 않은가? 주변에 꿈이 없고, 잘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고 의미 없는 삶을 보낸 것 같다고 생각하는 모두에게 나는 매일 이걸 해보라고 추천한다. 그렇게 내가 생각하는 관점, 가치관, 시야가 뚜렷해짐을 느낀다. 뭘 하면? 바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하면. 그게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 가진 가장 큰 힘이다.

하물며 우리가 자주 보는 유튜브 동영상 주제가 있다 치자. 대개 그 시절, 그 순간에 가지는 본인의 관심사일테다. 취업을 준비카지노 게임 사이트 취업준비 기간에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영상을 볼 테고, 결혼을 한다면 결혼식 관련 영상을 찾을 것이다. 이마저도 캡처하면서 좀 더 본인이 원카지노 게임 사이트 방향대로 앞으로의 일을 준비하고 해결해가지 않나. 영상도 이런데 글은 본인이 생각하면서 쓰는 것이기에 취향이 좀 더 뚜렷해질 수밖에 없다. 더 중요한 건 그 뚜렷해진 취향을 본인이 스스로 알아가고 캐치한다. 흩어져있던 내 모든 자산들을 한 번에 내 주머니에 넣는 격이다.


간혹 쓰는 것에 있어 본인은 이미 늦었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이미 직장을 가지고 있고, 자녀가 있고, 무언가 삶을 바꿀 수 없는데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한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일상의 변화는 찾아오기 힘들 것이란 거다. 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했을 때 안 했을 때의 변화의 크기는 우리가 가늠하지 못한다. 그 변화가 언제 어디서든 내 삶에 어떻게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작은 변화가 생각보다 내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큰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그게 작은 발판일 수도 있다.

너무 늦었다고? 레이 크록은 52세 때 맥도날드를 창업했고, 현재 집권중인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아니 전 세계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으로 꼽힌다. 박완서, 정유정 작가는 40대가 넘어서야 첫 등단을 했다. 본인은 그냥 이제 첫발을 뗀 시작점에 있단 소리다.


쓰기 시작만 하면 그 길이 꾸준하다면 그렇게 우리는 우리 모두 스스로를 크리에이터라 칭할 수 있다. 이 자체는 하루를 살아가는 24시간 중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될 거고, 수많은 기회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자기 계발을 한다고 누구는 영어를 공부하고, 매일 운동을 하고, 다이어트를 하고, 명상을 하고 미라클 모닝을 한다 한다. 근데 오늘을 살고 있는 지금의 내가 내일의 나와 이어 줄 수 있는 것은 단언컨대 글쓰기뿐이다. 글쓰기를 가장 기본으로 하는 상태에서 자기 계발도 의미가 있다. 마치 제2 외국어가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면 큰 의미가 없듯. 자기 계발이라고 지칭할 수 있는 다른 모든 것이 총알이라면 글쓰기는 총인 셈이다. 필수불가결한것. 그걸 알아야 한다.

타임머신이 상용화되는 날이 오기 전까지, 어제는 이미 지나 바꿀 수 없는 것이고, 내일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내일 죽을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 내게 주어진 이 하루는 선물이다. 이 선물 같은 24시간중 작은 것이라도 남기고자 카지노 게임 사이트한다면 희미하고 궁금하지 않은 내일이 조금씩 희망차고, 기다려지지 않을까.


여러분은 어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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