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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민수샘 Apr 05. 2025

'내가 고른 최고의 시는?' - 수능특강 카지노 쿠폰 시상식

올해 고3 수업은 카지노 쿠폰특강 문학편의 현대시로 시작했다. 3월 중순까지 현대시 01~04에 실린 8편의 시를 가르쳤다. 그 과정에서 모든 시가 저마다 다른 의미로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중년의 국어교사로, 대한민국의 시민으로, 아빠와 남편, 그리고 80대 노년을 보내고 계신 부모님의 아들로 살아가는 나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었고 때로는 성찰의 시간을 갖게 했다.


그래서 평생에 한 번뿐인 고3 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에게도 우리가 함께 읽고 배운 시의 의미를 묻고 싶어졌다. 방식은 진지하지 않게 '현대시 상반기 시상식 - 내가 고른 최고의 시는'을 제목으로 온라인 설문을 받았다. 수업 시간에 10분 정도 시간을 주고, 그동안 배운 시를 다시 읽어보면서 설문에 응답하게 했다. "가장 좋아하는 당신의 시에 투표하세요'라는 멘트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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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한 내용으로 '선택! 상반기 카지노 쿠폰 시상식' 결과를 보여주고, 아이들이 적은 이유를 캡처해서 단톡방에 올렸다. 심훈의 <그날이 오면을 읽고 많은 친구가 공감한 내용도 중요하고, 1~2표를 받은 시를 선택한 이유도 모두 의미 있으니 천천히 읽어보라고 말했다. 강의 위주로 진행하는 고3 수업이지만, 이렇게라도 문학 작품을 통해 소통하는 즐거움을 체험하면 좋겠다. 또 그런 시간이 모두에게 진정한 복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꾸준하게, 또 다채롭게 자신의 감상을 공유해준 아이는 교과세특에도 기록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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