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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래이스 Feb 01. 2019

역 인종차별주의

역설적이게도 외국 생활의 단점을이야기하는 데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이 한국 사람들이다.내가 어디에서 살던나는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타지에 나가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너무도자연스럽게많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을 만나게 된다. 나보다 먼저 낯선 땅에 정착한 사람들이기에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그 이상으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첫 번째는 정말 못된 사람들.

아직현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어리숙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못 된 사람들은 안타깝게도어디에나 있다. 물론 처음에는 엄청 잘 대해주고, 도와주고, 정보도 주며 마음을 얻은 후, 주로 자동차나 집 렌트 계약 관련해서 한몫을 챙겨 도망간다. 낯선 사람이 다가와 '나 처음 이민 왔을 때가 생각난다'며 잘 대해주면 감사하게는 생각하되 너무 믿지는 말자.


두 번째로는 오래전 이민 오신 분들.

최근에 한국을 떠난 것이 아닌 오래전에 이민을 하신 분들과 무슨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의아하겠지만, 의외로 많은 문제점들이 이런 교포분들과 나타난다. 그들은 아직도 한국을 60년, 70년대의 개발도상국으로 기억하며, 말 끝마다 한국을 비하하고 후진국 취급한다. 그러고는 어린 유학생들, 갓 이민 온 사람들에게 본인들이 살고 있는 나라를 찬양한다. 물론 본인이 살고 있는 곳에 만족하며 사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들의 문제점은 말 끝마다 '한국은 왜이래?' '한국은 그게 문제야'라고 말하는 데 있다. 이들은 더 이상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어떤지 사실 잘 모른다. 몇십 년 만에 고도성장을 이루어낸 우리나라는그들이 떠날 때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인데, 그들은 아직도 그때의 우리나라만을 기억하며 문제제기를 한다.그러면서도 인터넷으로 한국 드라마를 빠짐없이 시청하는 역설적인 그들의모습에, 가끔씩'저게 설마내 미래 모습인가' 하는 걱정이 되곤 한다.


세 번째로는 같은 처지의 사람들.

확실히 이곳에 정착할 생각으로 이민을 온 사람들보다는 단기간으로 어학연수, 유학을 온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과 친하게 지낼 때,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주로 20대의 어린 친구들은 부모님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워졌고, 무엇을 하던방해 하는 사람이 없으며, 또 이곳에서 무엇을 하던 한국에서 그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본인 뿐일 것이라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인지 더 감정적이고, 앞뒤 상황 고려하지 않고, 철저하게 이기적이며, 한국에선 절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본인 인성의 밑바닥까지 보여주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과 주파수를 맞추어 같이 어울릴게 아니라면, 이들은 멀리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는 외국에서 태어난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

흔히들 '2세'라고 말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부모 밑에서 태어났으나 외국에서 자란, 혹은 아주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 외국으로 이민 간 사람들.겉모습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나 속은 사실 외국인인 이 사람들은한국어를 조금이라도 하는 경우도 있고, 전혀 못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세상 어디에나 그렇듯이 착한 2세들도 많다. 하지만 꽤 자주한국에서 사춘기를 보내고 성장을 끝낸온라인 카지노 게임들과 부딪히는 경우를 목격하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그 원인은, '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야' 라며 한인타운에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는 이들이 본인들이 불리한 상황에서나 자기변명을 해야 할 때 '이건 여기 문화야' '네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라 몰라서 그래' 하는 식으로 본인의 정체성을 박쥐처럼 바꾸는 데 있다. 더 큰 문제는 알고 보면 그들이 말하는 일명 이 곳의 문화 라는건 사실 그들이 만든 자기 합리화를 위한 방패일 뿐, 문화 차이에서 오는 '다름'의 문제가 아니라는 데 있다. 정작 그 나라 사람들은 본인들이 잘못해놓고 '이건 여기 문화야'라고 주장하며 무조건적으로 '네가 이해해야 한다'라는 식의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내가 사는 곳은 한국 이민자들, 유학생들이 많이 사는 대도시로,이 곳에 온 지반년만에 친구들, 한인 사장과 세 번의 갈등을 겪었다.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 '이 곳은 나와 맞지 않는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전부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과 겪은 갈등이었고, 내가 이 도시를 떠날 이유는 하나도 없었다.

이후 의도적으로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을 멀리하게 되었다. 한 때는 아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두세명 정도밖에 없어영어가 한국어보다 말하기편할 정도였는데, 결국은극심한 향수병이 찾아왔다. 이 시기를 겪은 후. 다행히도 나와 마음이 잘 맞고, 편한, 서로를 잘 이해해주는 비슷한 상황의온라인 카지노 게임 친구들을 만나 친하게잘 지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 내가 모르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있으면되려 더 경계하고 말 한마디도 조심하게 된다. 친구들은 나에게 역 인종차별 주의자라며,왜 네 사람들을 싫어하냐며 놀리곤 하지만 내가 이곳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바탕으로, 나는 나 스스로를 지키고 싶기에 앞으로도 계속 조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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