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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도르 Mar 30. 2025

카지노 쿠폰

2015.3.1. 01:24경 10년 전의 사색

비가 오는 날이다.

비가 오는 날이면 자동적으로 표정이 한 단계 더 안 좋아진다.

기본 베이스로 깔린 표정자체가 썩 좋은 인상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인상이 되려고 웃는 상이 되려고노력해 볼까 하는데 그냥 원래 생겨먹은 게 약간 시무룩한 표정인 거 같다.

어제 잠이 들지 않아서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내 방명록을 봤다.

2008~2011년간 나와 관련이 있는 카지노 쿠폰들과 오간 대화를 보면서


지금의 난 그래도 과거보다는 성장한 모습이구나


비록 글이라고 해도 막상 내가 쓸 당시에는 몰랐는데 뭔가 제삼자와 같은 입장으로 슬그머니 둘러보니나도 그때 당시에는 카지노 쿠폰을 존중해야겠단 마음가짐으로 살았는데 무례함이 가득한 글들을 보곤 소름이 돋았다고나 할까.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했거나 누군가의 기대를 밟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변함이 없는 생각이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진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나는 내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편이다.


그것도 꽤 분명하고 확실하게

잠깐의 침묵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갈등을 두려워하는 편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누군가를 속인다는 것 자체가 내키지 않는다.

신뢰란 그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가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더 거침없이 그렇게 행동했던 거 같다.

다시 한

싸이월드 방명록에 동아리 동기들의 글을 읽어본다.

여러 가지 많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그중에 항상 붙어 다니던 그 여자애들 4명이 진짜 많이 생각난다.

철없고 여심도 모르는 어린 나에게서 그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미운 정 고운 정이 다 들었던 친구들인데 지금은 누구 하나 연락하고 있지 않으니

야속하다 해야 하나 과거의 나를 탓해야 하나 그때 내가 조금 더 부드러운 사람이었다면

지금도 그 녀석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있었을까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그만큼 또 친해지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물론 내가 나만의 생각 속에 갇혀서 지금의 상황을 만든 거라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내가 유지하고 싶지 않았던 관계라서라고 생각한다.

카지노 쿠폰과 카지노 쿠폰의 관계는 가볍게 여겨서 안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일방적인 관계는 정말 싫어한다.

그냥 서로가 생각하고 가고자 하는 방향은 너무 다른데 서로 그 다른 점을 못 받아들인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이니까

그래서 그냥 누가 나빠서 잘못해서라는 말이 아니라 연이 여기까지라서라고 생각하고 싶다.

실제로도 그런 거 같고 어쩔 수 없는 거라고

하지만 가끔은 생각한다 내가 조금 더 둥근 사람이었다면 카지노 쿠폰라고

결정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 아마 습관적으로 다른 카지노 쿠폰의 험담을 하는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지금도 생각한다 어떤 사람과의 문제는 조금 어렵더라도 그 사람과 직접 대면해서 해결해야 한다.

그러니 내 섭섭함이나 화남을 제삼자에게 전가하지 말자.

그런 주의다.

그래 카지노 쿠폰 욕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누가 누구 하나 다 단점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그거 조금 보완해 주면서 살면 어디 덧나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원래 몰래 뭔가 하는 게 더 재미있는 거라고

그냥 그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고 요즘은 그냥 그런 사람들을 인정하면서 살기도 하는 거 같다.

물론 가까이하고 싶지는 않다. 누군가의 험담을 듣고 있는 것만큼 마음 아픈 일도 없으니까

힘들다라고 말하는 사람보다 힘내자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불만불평을 얘기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한다.

불만과 불평이 발전으로 이르는 길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난 싫다. 싫어한다.

나도 불만 불평하는 나를 싫어할 만큼 불만 불평이 싫다.

남 탓을 하고 싶지도 않을뿐더러 그냥 지금 가지고 있는 걸로 웃고 싶기도 하고 시끄러워지는 건 질색이니까

우리 엄마는 이런 내가 어렵다고 한다.

그 흔한 반찬투정조차 안 해서 내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니

집에 가면 육회가 맛있겠다고 노래를 불러야겠다.

그건 그렇고 여하튼 참 옛날생각을 하면 정말 밑도 끝도 없는 거 같다.

중요한 것

예전만큼 날카롭게 살지는 않지만 지금 생각하니 진짜 엄청난 발전인 듯싶다.

그때 뭔가 친해지고 가까워지지 못했던 카지노 쿠폰들

내가 좀 더 잘했더라면 지금도 얼굴을 마주했을 거라 생각하곤 했었는데

많이 아다.

조금 더 생각해 봤는데 내가 아무리 둥글게 변한다고 해도, 내 안에 있는 강 씨 특유의 고집과 돌직구 습성은 버리지는 못할 거 같다.

결국 시간의 문제지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기도 하다.

내 인내심의 문제이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그냥 내 단점을 잘 참고 수용해 주는 내 주변의 카지노 쿠폰들에게 최선을 다할 예정.

뭐... 다들하는 이랬으면 카지노 쿠폰?

그런 거

내 단점을 참아내지 못한 카지노 쿠폰들에게

曰 어째 다른 카지노 쿠폰들의 단점은 참을만하신지요?
한 번씩 나처럼 후회하는 거 같은데 ㅋㅋㅋㅋ 그럼 만날 겁니다.

언제가 됐건 분명히

실제로 그런 일도 있었고,
다음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웃으며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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