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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현 Oct 14. 2022

물수제비



사랑의 뒤끝이 너무 쓸쓸해사랑할 수 없다는 건

비겁한 것이 아니다.

외롭다는 말로 시작한 마음의 파문이

동심원을 그리며 한없이 퍼져나갈 때

강물에 던지는 돌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일으키는 경련이

그 어느 순간보다도 깊고 아득해

쿵쿵 울리며 떠난 납작 돌멩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알고 있을까.

버려지는 마음이더 깊고 넓은 곳으로 가라앉음을


거침없이 퍼지는 절망과 비련의 물결이

길마저 휘날려 펄럭이게 하고

점점이 사라지던 뒷모습을 기억해

누군가 영영 떠나도 끝없이 침묵하는 노래를

언젠가 신들의 창이 될 물푸레나무

물가에서 글썽이며 보고 있나니.


사랑의 마지막이 너무 쓸쓸해

더는 사랑할수 없다는 말은

생은 신화처럼 아득히 멀다는 것을 깨달은 것

이제 그 물푸레나무 카지노 게임 사이트 심장을 겨누어 꽂힌

단단한 생이고 싶은 것이다.



*신들의 창은 물푸레나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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