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브런치에 글을 쓴 것이 인생에서 제대로 글을 쓰기 시작한 처음임을 감안하였을 때에 1.13일부터 지금까지 23일 만에 114개의 글을 쓴 것만큼 놀라운 것이 바로 다양한 장르에 카지노 쿠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에세이, 시, 소설(장편, 단편), 창작동화, 철학(청소년을 위한 시리즈), 격언과 유머(풍자) 글, 실험적 글 등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초반에야 기발한 사고를 끌어내기 위해서 실험실에 있는 글들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이지만 처음에 몇 가지 실험적 글을 쓴 후에는 지금까지 실험이라 할만한 글은 나오지 않고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다.
수치가 중요한 것보다, 내가 시를 쓸 수 있다니! 소설을 쓰다니! 단편을 4개나 쓰다니! 동화를 지어내다니! 철학과도 나오지 않고서 철학을 말할 수 있다는 카지노 쿠폰 무엇보다 놀라운 일이다.
글을 쓰며 사고의 진화를 체험하고 다른 사람의 글들을 읽으며 더욱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취합한다. 그러나나만의 글은 내 안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똑같은 일을 남들처럼 겪어도 나만의 관점에서 그것을 세상에 비추는 능력이 글쓰기에 필요함을 갈수록 깨닫는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될만한 글은 사실 자신이 대중들의 평균값과 가까운 사람이거나 아니면 그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전략적인 이해를 가지고 노련하게 접근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무엇이 되었든 결국자기만족을 향한 작은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 카지노 쿠폰다. 모두가 웃어도 내가 웃지 못하면 그거야 말로 웃긴 상황이 된다.
반대로 모두가 우는데 나만 웃으면 그것은 정말 무서운 상황이고...
나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들의 기쁨이 와닿길 원하며 대중적인 감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기 위해 유행적인 흐름을 좇아가며 그 웃음코드와 그 언어와 그 스타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시 나로 돌아온다. 내가 남들이 좋아할 만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좋아하는 일을 계속 발전시키며 스스로 행복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인간성을 상실한 상태로 괴짜처럼 홀로 웃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에게 남들에 대한 공감능력이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어느 순간부터 생겼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내가 무슨 병적인 어떤 독특한 사람처럼 비추기도 할 것 같은데 그냥 평범한 사람이 멋지게 보이고 싶은 카지노 쿠폰 진실이다. 허세를 뿌려 말하자면 예술적인 취향을 살리면서도 사람들과 같이 웃고 울며 어울려 살고 싶은 마음이다.
다양한 장르에 카지노 쿠폰하면서 나도 모르던 나의 모습을 계속 발견하게 된다. 7살 아들을 위한 동화를 지어보자고 생각하다 '킹콩과 티라노'라는 창작동화가 나왔다. 동화라 하기에도 매우 짧은 분량이라 민망하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분명히 족적이 남는 한 걸음이었다. 이러한 동화가 많이 묶여서 책으로 나와도 참 뿌듯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글을 쓰다 보니 철학적 사고를 하지 않을 수가 없음을 어느순간부터 깨달았다. 철학이 뭐 어려운 것이라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것인데 그냥 자신의 생각에 힘이 실려 다른 사람의 말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철학적 사고를 하는 상태인 것이다. 철학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숭배하는 것이 근본정신에도 위배되기 때문에 자기의 경험에서 비롯되는 생각들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래서 이것도 나의 직업상 요즘 학생들을 곁에서 지켜 보니 알게 된 것인데 애들이 상태가 좀 안 좋다. 어떤 의미로 좋지 않냐면 내가 어렸을 때보다 심지어 우리 부모님 세대가 어렸던 시절보다 물질적인 환경은훨씬더 좋지만 정신적으로는 고독과 외로움과 혼란에 빠져있는 복합적인 우울함이 짙게 드리워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카지노 쿠폰다. 나는 이것을 아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제시하지 못한 교육적, 시대적 환경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인생의 정의, 행복의 정의, 가치의 정의를 내릴만한 철학적 사고를 배양하는 방법을 생각하다 나의 아들, 딸이 사춘기에 접어들며 본능적으로 던지게 되는 삶의 여러 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는 여행에 쉬이 떠날 수 있도록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철학시리즈를 쓰게 되었고 지금 2편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계속 꾸준히 써나갈 계획이다.
시도 한편이나 쓸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한 카지노 쿠폰 벌써 51편의 시가 나왔다. 보통 시집에 150~200편 사이의 시가 들어가는 것을 보면 이런 속도로 몇 개월이 안 지나서 시집 한 권을 엮을 만한 양이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며 시라면야 그 특성상 독보적인 영감이 필요한 작업이라 나의 작품들이 남들이 보기에 부족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 초보 작가에게는 하나하나 자식처럼 매우 애정스러워서 가끔씩 그날 기분에 따라 이것저것 들여다보며 스스로 위로를 얻고는 한다.
단편소설도 4개의 작품뿐이지만 하나같이 매우 사랑스럽다. 나는 나의 작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아마도 기대치가 매우 낮았기 때문이었던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만한 결과에도 충분히 스스로를 격려하고 만족하며 또 계속해서 용기를 얻고 나아갈 힘을 얻게 된다.
남들이나 자신 스스로 어떠한 한계의 울타리를 치지만 않으면 당신은 그 무엇도 할 수 있을 카지노 쿠폰다. 그리고 나는 분명 무엇이나 할 수 있다고 했지 위대한 일을 무조건 이룰 카지노 쿠폰라고는 하지 않았다. 나는 사기꾼이 아니다(소설 쓸 때만 빼고). 내가 지은시 중에 글쓰기와 관련된 내용의 '아무도 모른다'가 있다.
아무도 모른다
글을 써라,
끊임없이 써라,
카지노 쿠폰를 가리지 마라,
무조건 카지노 쿠폰해라.
무엇이 그대를 구원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냥 순전히 나의 생각이다. 누구나 계속 카지노 쿠폰하고 끊임없이 쓴다고 위대한 작품이 나온다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지만 솔직히 로또도 당첨 되려고 주기적으로 사다가 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 않은가? 로또보다 좀 더 낮은 확률이라고 하더라도 또 무조건 안 나온다는 보장은 어디에 있을까? 그러므로 이왕 글을 쓴다면 언젠가 좋은 작품이 자신으로부터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끊임없이 카지노 쿠폰하고 쓰는 것이 즐거운 취미생활을 계속 유지하며 발전하도록 도울 수 있는 하나의 장치라 생각한다.
아직도 사진을 올리지 않고 글만 쓰는 카지노 쿠폰 필력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나만의 개똥철학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 그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스스로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바로 소비되고 공유될만한 글보다 나의 사고의 폭이 깊고 넓어지며 기발한 상상력이 끊임없이 이어져 무수히 많은 소재와 영감들을 확보하고 그것을 글감으로 삼아 필력향상의 도구로 삼는 것을 원한다.
아무리 평범한 소재도 뛰어난 작가는 비범하게 표현하며 아무리 어려운 주제도 뛰어난 이야기꾼에게는 재미있는 만담일 뿐일 카지노 쿠폰다. 필력과 끊임없는 영감은 커다란 두 기둥이라 무엇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시간이 많은 편이라 이렇게 글을 쓰고는 있지만 나에게도 체력적이나 정신적으로 조금 지칠 때가 있다. 하지만 이 글까지 포함해서 115개의 글을 쓰면서도 '억지로 써보는 글'과 '글이 안 써지는데 원두도 떨어졌을 때'의 2편을 제외하고는 단연코 억지로 쓰기 위해 고통을 감내하며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씨름한 적이 없었다. 내가 글에 대한 욕구가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었다는 것도 태어나서 처음 알게 된 것이다.
억지로 쓰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기 때문인 것 같다. 에세이를 쓰다 좋은 소재가 생각나면 소설을 쓴다. 소설을 쓰다가 시간이 여의치 않거나 막히면 시를 쓴다. 시가 떠오르지 않으면 유머적인 것을 끄적여본다.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실험적인 시도를 해본다. 그러다 또 재미난 일상이나 글감이 생기면 에세이를 쓰고 철학적인 질문이 들어 철학 시리즈를 쓴다. 첫째를 생각하다 둘째도 생각나 동화도 하나 지어본다. 이렇게 돌고 돌다 보니 한 가지 분야에 집중을 못하는 상태는 깨닫지 못하고 끊임없이 순환하면서 글이 순차적으로 쌓이기 시작했다.
내가 만 개의 글을 쓴들 세상이 알아줄만한 글이 안 나올지도 모르지만 세상의 인정을 떠나서 곧 사춘기에 접어들 첫째에게 전해줄 철학 교양 입문서 하나와 둘째를 위한 동화 하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와 나에 대한 일상의 기억들이 지금까지 생겼고 앞으로도 계속 생기게 될 카지노 쿠폰다.
한 번뿐인 찬란한 삶을 소중히 생각하며 밤이 깊어이만 줄인다.
아침에출근해야하는데 큰일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