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처럼, 그냥 산다
자연이 예술이다. 밤톨이와 산책을 하면, 넌 자연이고, 자연 속에서 행복하구나.
그저 지금을 즐기고 있구나 한다.
매일 다니는 곳에서도 새로운 냄새를 찾는지 신나서 쫑긋 온라인 카지노 게임 귀.
네 한가로운 여기 있음에 지나치게 무심하여 내가 바삐 걸음 가다보면,
가끔 사거리나 한 길에서 응가가 나오는 급박한 순간이 있기도 했다.
내가 자연과 네 행동에 무심했을 때 벌어지는 상황이다.
너를 너의 행동 하나 하나를 살피면 그런 수고가 없을 텐데.
산책을 나와 어두운 길을 걷다보면 생각이 이곳저곳 돌아다닌다. 그도 그대로 좋지만,주변을 보지 못하고 밤톨이가 열심히 응가 스팟을 찾는 신호를 놓치는 때도 있다.
산책은 아무 생각 없이 걸어야 한다. 그러나별과 나무와 온도를 느끼다가 많은 생각도 여기 저기를 돌아다닌다. 보이는 곳에 온 마음을 집중하면 되는데, 어느덧 그날과 여러 상황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느라 나를 당기는 줄을 늦게서야 알아차린다. 너는 어디가 응가하기 적소인지, 쉬할 곳인지, 후각과 시각으로 판단한다. 사는 게 별 거 없지. 먹고 싸고 자고 쉬고. 널 보면 말이다.
나는 왜이리 허덕일까. 생각 지옥에서 빠져나오지 못 할 때가 많다. 배고파도 낑낑 산책 고파도 낑낑, 가끔 현관에 앉아서 시위도 하는데, 나도 시위나 하지, 실행보다 생각 속에 괴로운 경우가 많나. 이럴 땐 개마저도 선생이구나.
아침 저녁으로 나는 삼십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네 응가와 쉬를 바깥에서 해결하는 산책을 동물복지 산책이라 이름을 붙였었다. 그 이름이 무색하리만치, 너는 나라는 인간 복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BS였나? 노르웨이에서 반려견 키우려면 매일 삼회 산책이 법적 의무다. 말 그대로 동물복지산책이 존재했다.
우리나라 법도 촘촘하기로 유명하다더니. 동물 복지를 위한 법은 그다지 촘촘하지 않다. 차이가 뭘까.
우리 법은 행복추구와 복지를 위해촘촘하게 만들어졌을까 아니면 경제적 손익에 더 촘촘할까? 아마도 후자이지 않나, 자본주의가 급속도로 발전온라인 카지노 게임 서로 빼앗기지 않고 지키기 위한 법.
거기선 동물의 복지를 법으로 따져 적어 놓을 여유 있다니 우리 보다 오랜 역사에서 인간의 복지를 위한 법도 잘 세워서 약자인 동물보다 못하진 않겠지? 동물의 권리와 숨구멍을 배려한 법이다. 그 남의 법을 다 지키지는 못하여도, 아침 밤은 궂은 날씨만 아니면 해내려 하고, 어쩌다 여유가 되는 점심도 나가 본 적도 있다.
여기에 쓰고 나면 외쳐되는 것만큼 못할 때도 많아 부끄럽다.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그 이외의 것은 그저 버리자. 여기든 일기장이든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온라인 카지노 게임데, 되려 남에게 신경 쓴다니 아직도 난 내 중심이 덜 섰다.
십년 만이다, 남편이 배드민턴을 하자고 한다. 난 왜 또 들으면 하고 싶을까? 이미 하는 운동 사수도 시간과 체력이 벅차기 시작했다. 스멀스멀, 왠지 하면 잘 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치. 중2된 해피가 일곱 살 때 남 따라 다니다가 맹장이 터지면서 관뒀다. 그 땐 한 십 년 지나면 다시 할 수 있을 운동일거라 여겼건만.
여전히 베이비시팅이 최우선이라니, 현타! 현타! 왜 이 현타는 나만 느끼나, 아빠는 잘도 자기 좋아하는 것 찾으며 사는 것처럼 보여 억울하고 서럽다.
이왕 하려면 잘 하고 싶지. 그러려면 레슨도 필수다. 새로운 것을 하고도 싶다.
그러나 잠투정과 밥투정으로 투닥거리는남매와 빠듯한 생활비 팍팍한 현실을 어찌 무시하나.
어젠 남편에게 나도 삶투정을 했다. 무엇하나 제대로 온라인 카지노 게임 있지 못함에 속상하다! 뭘 또 더해.
'남의 편 아니다잉... 너의 편.. 낼도 화이팅'이라며 다음 날 아침에 응원 문자도 보내는 걸 보니 철이 조금 들어가는 거니. 그래 넌 넘편 아니라 내편인거니, 그런거니?
살이에 정답은 없어. 살아내고 또 살아간다.
최대한 더 웃고 여기서 할 수 있는 것 온라인 카지노 게임거, 때론 묵묵히 버티는 거.
난 아직도 버티는 중이고 몇년이 될지 모르겠다.
버티기 속온라인 카지노 게임 잘 즐길 수 있을런지 걱정하며
그냥 그렇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