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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
둑길 전선줄 위로 카지노 게임들이 한가득이다.
지그재그로 활공하다가 높이 솟아오를 땐 윙슈트를 입은
익스트림 선수 같기도 하다.
넋을 놓고 올려다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실룩.
마음밭에 봄이라는 박 씨 하나를 툭 던지고 다시 한번
하늘 높이 솟구치는 저 우아함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