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알통 스피치 Apr 13. 2023

지금이 바로, 카지노 게임할 때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카지노 게임하라

아침에 출근할 때, 괜히 기분 좋아지는 말이 있다.

"카지노 게임입니다."

저녁에 퇴근할 때도 기분 좋아지는 말

"카지노 게임입니다"

전철이나 버스를 공짜로 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 말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새로워지는 건 왜일까? 이곳에서 저곳으로 '갈아타다'


24살에 시작해서 11년간 제과점을 운영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시작한 일이었고, 그때 당시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오랜 꿈이었던 연극영화과나 성악과에 가고 싶다는 대학의 꿈은 접어야 했다. 갚아야 할 빚도 있었고 가족을 부양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한다며 돌아다닌 적도 있었고 그럭저럭 돈을 모았지만 사기 한 번 제대로 당하고 나니까 하나도 남는 게 없었다. 괴롭고 미칠 것 같은 나날이었다. 카지노 게임하고 싶었다.

하루가 절망이고 미래는 없을 것만 같았다.


영화 <박하사탕처럼 과거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현실은 꾸역꾸역 앞으로 나아가라고 할 뿐이었다.

'이곳이 끝일까?' 그래도 살아야 하기에 길을 찾으며 기도했다. 나의 기도는 한 가지뿐이었다.

'길을 열어 주세요'

버스를 잘못 타서 계속 차창 밖만 바라보며 허둥대는 사람처럼 안타깝고 당황스러웠다.

당시 내 나이 37세. 다시 주먹 불끈 쥐고 열심히 해보았지만 몸도 마음도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았다.


생각했다. '무엇이 나를 살릴까?'

일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살아있다는 걸 느낄 만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어릴 적부터 내가 참 잘하던 것. 웃고 웃기고 말하고 즐기는 것. 나는 혼자 있을 때나 집에 있을 때는 조용하고, 외롭고, 쓸쓸했지만 교회나 학교에서는 재미있고 밝은 아이였다. 이윽고 주님은 길을 열어 달라는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를 살려주셨다.

11년간 하던 나의 전부라 생각했던 가게를 접고 일 순간에 길을 열어주셨다.

'그래! 내가 정말 잘하고 싶고 잘하는 걸 하자!'

그래서 '카지노 게임' 했다.


사명같은 지금의 직업. 사람을 살리는 말하기, 소통강사로! 주위 사람들은 모두 환영해 주었고 "이제 네 일을 찾았구나." 하며 축복해 주었지만 ,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고 부모님을 모시고 있던 상태에서 오래도록 익숙한 일을 접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건 두려움이었다. 막막했지만 교회 생활과 강사 생활이 시작되면서 나와 가족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진정한 카지노 게임을 한 것이다. 고욤나무에 감나무의 접을 붙이듯 나의 삶은 전혀 새로운 인생길에 접어들었다. 하늘로부터 공급받는 진정한 기쁨이 내 안에 있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리는 목적지로 가기 위해 차에 오른다. 목적지로 향할 때 버스에서 전철로, 전철에서 버스로 카지노 게임해야 한다면 미련 없이 그곳에서 내린다. 그렇듯 목적지로 가려면 미련 없이 카지노 게임해야 한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그리고 당신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싶다면,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지금까지의 삶에서 기쁨으로 카지노 게임하자. 직업이 바뀌고 사이버대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40살에 세종대 성악과에 편입하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했다. 교정을 거닐며 카지노 게임의 기쁨을 맛보았었다.

기쁨과 행복감에 젖어있던 그 시절을 50을 훌쩍 넘긴 지금 다시 떠올린다. 다시 시작이다.

새로운 카지노 게임. 진정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미루며 지내왔다. 내가 살고 다른 이들도 살리는 삶.


잘 될 것이다. 우리는 소중한 존재다. 자신의 삶을, 자신의 기분을, 자신의 미래를 다른 이의 손에서 걷어 오자. 행복하기로 결심하라! 나와 다른 이들을 살리는 삶이 되길 결심하라!


"카지노 게임입니다."

카지노 게임

양재규스피치 양재규원장

말로 하는 모든 것 코칭

사람을 살리는 말하기 강연

강의/코칭문의 010 9990 5537

저서:

이제는 스펙이 아니라 스피치다

말하지 않으면 귀신도 모른다

바른 아이 vs 밝은 아이

당신만은 행복하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