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딸
작은 딸이 제과 제빵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학원에 나가기 시작했다.
날마다 열심히 빵을 만들어 집으로 가지고 온다. 반죽하느라 팔도 아프고 뒷설거지도 꽤 많단다.
어려서부터 뭐든 조몰락조몰락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던 작은 딸이 앞날을 준비하기 위해 제과제빵복장을 입는 날이 오다니, 왠지 뭉클해진다.
이 복장으로 학원에서 열심히 배워서 시험 날 시험 감독관 앞에서 긴장하며 빵을 만들 우리 딸,
솜씨를 잘 살려 자격증도 따고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를 응원하고 기도한다.
엄마가 매주 깨끗이 빨아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