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나의 힘
세기의 아나키스트, 비아냥의 끝판왕, 원숭이에서 진화한 야생 멧돼지!
나의 카지노 쿠폰, 그놈이 돌아왔다.
어제 신영복 선생님의 나의 동양고전독법 리뷰(카지노 게임 사이트 카지노 게임 사이트카지노)에서 '독락(獨樂) 보다 동락(同樂)'이라며 관계의 중요성을 고상하게 쓰던 나를 반성한다. 이래서지식을 머리에서 가슴으로 받카지노 쿠폰이기 어렵고, 가슴에서 발로 가는 실천은 더 어렵다고 한 것이구나.동락은 개뿔. 나는 철저히 독락 하고 싶다.
지난 금요일에 언니네 가족이 엄마가 있는 주문진으로 간다고 하여 이때다 하고 카지노 쿠폰을 함께 보냈다. 카지노 쿠폰과 동갑인 조카가 있어 둘이 잘 놀기 때문에 카지노 쿠폰도 가고 싶어 안달이었다. 해야 할 공부를 다 해야 갈 수 있다고 엄포를 놨지만, 지금의 자유가 그보다 나에게 더 절실했다. 카지노 쿠폰이 안 가면 내가 숙소를 잡아 나갈 판이었기에 난 그 어느 때 보다 카지노 쿠폰이 숙제를 다 하길 응원했다. 물론 숙제는 완료하지 못했지만, 갔다 와서 하기로 꼭~꼭~ 약속하고 카지노 쿠폰이 떠났다.
한 달은 가 있어도 되는데, 카지노 쿠폰이 월요일에 돌아왔다. 3박 4일이 그렇게 빠른 시간이었던가 내 눈을 의심했다. 요가를 갔다 가뿐한 마음으로 집에 오니 현관문 앞에 가방과 패딩, 양파링 빈봉지, 다 마신 사이다 페트병이 나뒹굴고 있었다. 오전에 청소 다 해놓고 갔는데... 어머니가 오셨는데도 조용하기에 친히 들어가 보니 침대에서 쿨쿨 주무신다. 분명 놀다 왔는데... 갔다 오면 숙제하기로 꼭꼭 건 새끼손가락이 야속하다. 솔직히 기대도 안 했다. 검도에 가라고 하니 오늘 같은 날 무슨 검도냐며 되려 소리를 지른다. 오늘 같은 날이 어떤 날인가? 그냥 평범한 월요일, 카지노 쿠폰이 3박 4일 빤빤히 놀다가 아침에 이모부 차를 타고 집에 온 날인데 왜 검도에 가면 안 되는지 이해가 안 됐다. 하지만, 내가 카지노 쿠폰의 검도 회비를 내는 가장 큰 이유는 나의 자유에 대한 지출이었다. 나 역시 3박 4일 만끽한 자유가 무색하게 바로 또 자유롭고 싶었다. 더럽고 치사하지만 카지노 쿠폰이 좋아하는 빵으로 잠을 깨워 어르고 달래 검도를 보냈다. 그래도 가면 땡큐~~
자... 난 배운 사람이니까 천천히 생각해 보자.
나는 왜 분노했는가?
상황: 중학교 올라가는 카지노 쿠폰에게 양치를 하라고 했으나 계속안 해서 밤 11시에 결국 입에 칫솔을 꽂아 놓음.자기 입에 억지로 치약을 묻혔다고 1시간이 훌쩍 지난 12시에 갑자기 고함을 지르기 시작함. 자던 남편이 화들짝 깨어 화를 냄. 난 계속 자는 척함.
감정: 분노 70% 걱정 30% 통쾌함 70%
사고:양치는 정말 중요한 습관이다.
이를 안 닦으면 분명 썩을 것이고 결국 그 비용을 내가 지불해야 하고 병원도 같이 가야 한다. (전제: 카지노 쿠폰의 문제상황은 내 책임이다.)
카지노 쿠폰의 감정보다 이빨을 닦는 결과가 더 중요하다.(전제: 감정이 상하는 것은 복구가 더 쉬울 것이다.)
10년 넘게 말했지만 내 말을 듣지 않는 카지노 쿠폰이 괘씸하다.(전제: 카지노 쿠폰은 내 말을 들어야 한다.)
사고수정: 카지노 쿠폰의 문제는 카지노 쿠폰의 문제지 내 문제가 아니다. 충치가 생기면 카지노 쿠폰 돈으로 치료하면 된다.
충치보다 카지노 쿠폰과의 관계, 감정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수정되기 어려운 문제는 아래와 같다.
양치가(공부가, 등교시간을 지키는 것이, 핸드폰 사용절제가) 정말 중요한 일인가?
카지노 쿠폰은 내 말을 들어야 하는가?
사실 위의 두 문제가 갈등의 핵심이다.
나는 아무리 자식이라도 염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밥상을 차리면 적어도 제때 와서 먹는 것이 염치고, 학원비를 내주면 숙제를 하는 것이 염치다. 공부를 안 해도 학교는 늦지 않게 가는 것이 염치고, 5시간씩 약속을 어기고 유튜브를 몰래 봤으면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염치다. 카지노 쿠폰과 나는 그 염치의 기준이 다르다. 그리고 나는 그 마지노선을 타협하고 싶지 않다. 카지노 쿠폰이 내 말을 다 들을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이건 좀? 하는 것이 그와 맞지 않는다.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기준이 더욱 벌어진다는 것이다.
카지노 쿠폰에게는 양치가 공부가 등교시간이 핸드폰 사용을 절제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닌 것이다. 중요하더라도 충동이나 쾌락을 매 순간 조절할 만큼 크진 않다. 나는 내가 옳기 때문에, 내가 책임자이기 때문에 그가 내 말을 듣길 기대하는 면이 크지만, 카지노 쿠폰 역시 내가 그의 말을 듣길 바랄 것이다.
그와의 관계를 포기하고 내 통제력을 늘리는 것이 결국 나를 행복하게, 또는 덜 불행하게 할까?
또는 내 통제력을 늘리는 것이 결국 그를 더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움을 줄까?
아! 안타깝지만 나는 답을 안다.
내 통제력을 늘려 당장은 공부를 시키고 학교를 제때 보내고 충치를 잠시 예방할 수 있지만 우리는 적이 될 것이다. 내가 그의 삶의 책임과 결정권을 가져오므로써 그가 독립심과 책임감을 갖는데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다. 그가 행복하지 않으면 내가 불행하지 않을 자신이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해야 한다.나는 그를 통제할 힘이 없다. 내가 청소년 카지노 쿠폰의 닫힌 입을 열고 이를 닦아 줄 수 없듯, 두개골을 열어 지식을 넣어줄 수 없다. 그럴 수 있다는 내 생각이 전제부터 잘못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나는 그와의 관계를 망치지 않도록 애써볼 수 있고 좋은 습관을 가지게 할 수는 없어도 도움을 줄 수는 있다.나는 그를 바꿀 수 없지만, 내 기분을 바꿀 수 있고 나를 덜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1. 나와 타인에게 무례하거나 불편을 끼치지 않는 한 입을 다문다.
2. 미리 해주려 하지 말고 그가 부탁하면 해 줄 수 있는 일은 가능한 도와준다.
3. 비아냥거리지 말고 친절하게 말한다.
4. 화나면 싸우지 말고 쥐도 새도 모르게 복수한다.
최고의 정신치료는 '복수'하는 거예요./ 하버드청담심리센터 최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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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쿠폰아! 너도 독립해서 복수하렴. 너가 성인이 되면 엄마 보다 훨씬 강자란다! 기다리고 있을게!
화요일의 감사
- 카지노 쿠폰의 모든 계좌가 내 손안에 있음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