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이 압도적인 상품성으로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아 EV9이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 다시 한번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진행한 전동화 SUV 비교 평가에서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다. 이번 비교 평가에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브랜드의 전기 SUV도 포함되었으며, 이처럼 쟁쟁한 경쟁 모델 사이에서 기아 EV9의 상품 경쟁력은 더욱 두드러졌다. 참고로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이들이 진행하는 비교 평가 결과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차량 구매 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아우토 자이퉁은 전장 5m에 달하는 대형 전동화 SUV를 중심으로 비교 차종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 포함된 차종은 기아 EV9, BYD 탕(Tang), 볼보 EX90, 그리고 샤오펑(Xpeng) G9이었으며, 4대의 전기 SUV는 모두 듀얼 모터와 AWD 사양을 갖췄다. <아우토 자이퉁은 차량의 성능과 가치를 비교하기 위해 차체(Body), 주행 편의(Driving Comfort), 모터/변속기(Motor/Transmission), 주행 성능(Driving Dynamics),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 등 5가지 부문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기아 EV9은 5가지 평가 부문 중 차체 806점, 주행 편의 780점, 모터/변속기 753점, 주행 성능 706점, 친환경/경제성 263점을 받은 결과, 평가 총점 3,30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EV9은 모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종합적인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비교 차종을 앞섰다. 게다가 EV9은 지난해 <아우토 자이퉁의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또 한번 거둔 우승으로 더욱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이번 평가에서 EV9이 가장 돋보였던 부문은 바로 차체였다. EV9은 총점 1,000점 가운데 806점을 받아, 비교 차량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볼보 EX90보다 23점이나 앞선 결과였다. EV9은 실내 공간과 개방감, 그리고 실내 품질과 마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휠베이스가 무려 3,100mm에 달하는 EV9은 그야말로 바퀴 달린 체육관이라는 인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면서 “높은 필러 각도와 높은 지붕, 그리고 큰 창문은 동급 최상의 실내 개방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기아 EV9은 인테리어 소재와 품질, 그리고 조립 품질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EV9의 실내는 비교적 단순한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조립 품질과 소프트웨어 안정성 모두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주행 편의 부문에서도 EV9의 장점이 부각됐다. 시승 과정에서 EV9은 전반적으로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했으며, 짐 적재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된 승차감을 유지했다는 평가였다. 특히 이러한 특성은 BYD 탕 및 샤오펑 G9과 큰 격차를 벌렸다. <아우토 자이퉁은 EV9의 승차감에 대해 “육중한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한 덩어리처럼 단단하게 느껴지며, 도로의 큰 요철도 불쾌한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넘긴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EV9에 적용된 2열 독립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쾌적하고 편안한 착좌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주행 성능 부문에서는 비교 차량 모두가 2개의 전기 모터와 AWD 시스템으로 넉넉한 출력과 우수한 트랙션을 확보하고 있지만, EV9은 우수한 스티어링 감각과 안정적인 주행 특성으로 비교 차량 가운데 경쟁력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아우토 자이퉁은 “EV9은 전반적으로 중립적인 차체 움직임과 우수한 차량 제어 성능 덕분에 충분히 설득력 있는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EV9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쟁 모델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경쟁 모델 사이에서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더욱이 지난 평가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한 결과에서도 EV9의 높은 경쟁력을 실감할 수 있다. <아우토 자이퉁도 이 점을 짚어가며 EV9의 최종 평가 결과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아 EV9은 이번이 두 번째 비교 테스트 우승이다. 실내 공간이 넓을 뿐만 아니라 세밀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설계되었으며 주행 감각도 편안하다.
이번 비교 평가 결과와 같이, EV9은 다채로운 매력과 뛰어난 가치로 전동화 SUV 시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EV9은 세계 3대 자동차 어워드에 속하는 ‘2024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와 ‘2024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Women’s Worldwide Car of the Year)’ SUV 부문과 종합 우승에 해당하는 ‘최고의 위너(Supreme Winner)’를 수상하며 전 세계 소비자에게 뛰어난 상품성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EV9은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German Car of the Year Luxury Category)’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다수의 수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관 ‘올해의 SUV’,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주관 ‘올해의 전기 SUV’와 같은 수상 이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단단한 입지를 다져왔다. 이처럼 우수한 상품성과 뛰어난 가치로 ‘3열 전동화 SUV 퍼스트 무버’의 자질을 갖춘 기아 EV9의 성공적인 행보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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