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곡차곡 후니 다이어리_ 83번째 에피소드
오늘은 카지노 게임에 관한 이야기다.
학교에 갔다 와서 영어 리딩을 하는데, 요즘은 이 리딩을 할 때면 꼭 중간에 스르르 카지노 게임 든다.
그래서 난 3 챕터 정도를 날려버리게 된다.
내가 일부러 그러는 건 절대 아니다.
나도 모르게 스르르 카지노 게임 드는 거라 어쩔 도리가 없다.
근데 가만 생각해 보니까 내가 잠드는 순간들이 이거 말고도 또 있다.
나의 꿀잠 카지노 게임을 정리해 볼까?
일단 첫째로 교회 어른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때다.
그 시끄러운 곳에서도 바로 카지노 게임 들어 버린다.
두 번째로 요즘 하는 영어 리딩카지노 게임이다.
두 눈을 부릅뜨고 시작하지만 어느새 스르르르르.....
세 번째는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가 다시 누울 때다.
조금만 누워 있어야지 하는 건데 그냥 쿨쿨 카지노 게임 든다.
아무튼 난 오늘도 어김없이 리딩카지노 게임에 쿨쿨 잠이 들었다.
그래서 피아노 학원에도 가지 못했다.
(원장 선생님, 보고 싶어요.)
그나저나 밤에도 자고 낮에도 잤으니 키가 좀 컸으려나?
낮잠을 자면서 피아노 치는 꿈을 꾸면 피아노 학원에 굳이 안 가도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