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카지노 게임환경에 들여놓은 것부터
Ft.햇볕드는 툇마루 있는 집
두 냥 동거중인 다묘 집사입니다.
한냥이 성격 예민, 솔직하게 좀 더러운 놈이라 ㅜㅠ
온갖 문제점들을 다 안고 있어요.
오줌 테러부터 시작해서 기타등등...
형제인 다른 아이랑 너무 비교되서요.
아무튼 결과적으로는 지금 다섯살인데 문제은 껴안고 그냥 지냅니다만...
원래 야외생활인 종족을 폐쇄적이고 인공적인 인간의 카지노 게임생활에 들여놓은 것 자체가 문제의 시작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첫 냥이는 단층 주택에 살 때 우연히 만난 길냥이를 입양해서였는데 그 아이는 카지노 게임에 들어오기를 한사코 거부해서 (카지노 게임생활 했던 걸로 추측되는 장모종 터앙이) 마당냥이로 지냈었거든요. 서로가 너무 행복했지요. 밖에서도 건강하게 잘 지냈고요. 사냥도 하면서 ㅎㅎ
암튼 지금 문제묘로 여겨지는 녀석도 태어날 때부터 본능대로 야외카지노 게임 했으면 (여긴 도시가 아니고 시골이라) 문제 일으킬 일도 없고 (아무데나 싸면 되니까) 도시의 길냥이들처럼 비참하지도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카지노 게임생활에 길들여진 녀석을 밖으로 내몰 수도 없고 말이죠.
5년 전에 두 냥이를 입양했는데요.
이후로 무엇보다도 여행을 너무 좋아하던 우리 식구들 카지노 게임에 제약이 크네요. 하지만 또 냥이들 없는 카지노 게임은 지금보다 웃음이 절반은 사라질 듯 적적하기도 하고요.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툇마루에 햇볕 따사로운 집이 한편으론 그립습니다.
냥이들도 마당에서 마음껏 뛰놀았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