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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Apr 25. 2025

무료 카지노 게임 굶겨 가지런히 하고,쓸모 없음의 쓸모에 주목한다

3-4,노자와 장자 추상화 읽기,덕충부와 인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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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카지노 게임Photo by Plato Won


조화로운 덕의 경지에서 노닐다

(1) 세상살이의 지혜


「양생주」가 몸과 무료 카지노 게임을 온전히 보전하여 참다운 삶을 살아가는비결을 말했다면, 「인간세」는 도가 무너진 혼란스러운 세상에서적절히 처신하여 화를 입지 않는 비결을 다루고 있습니다.


질서 있고 평화로운 자연과 달리, 인간 세상은 차별과 무질서 속에 갈등과 다툼이 만연한 곳입니다.

이에 장자는 세상이 중시하는 명예와 지식이 오히려 ‘인간을 불행으로 몰아넣는 두 개의 흉기‘라며 경고합니다.


명예는 서로 헐뜯음으로써 덕을 어지럽히고, 지식은 서로 다투는 도구로 쓰이기에 행동의 지침으로 삼을 바가 못 된다고 본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장자는 심재와 무용지용의 처세를 강조합니다.

심재는 무료 카지노 게임을 굶겨 깨끗이 하는 것이고,

무용지용은 쓸모없음의 쓸모를 말합니다.


욕망으로 가득한 무료 카지노 게임을 텅 비워야 그 자리에 도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그래서 장자는 자신의 유용함을 세상에 드러내고자 안달하지 말고, 내면을 수양하면서 적절한 때를 기다리라고 조언하지요.


(2) 덕이 높으면 외형은 잊힌다


도를 깨달은 사람이 갖추게 되는 내면의 힘이 덕입니다.

「덕충부」는 무료 카지노 게임속에 충만한 덕이 저절로 드러나서

자연스레 주변을 감화시키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신체장애가 있거나 외모가 추함에도 불구하고, 내면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의연하게 살아가지요.


장자에 따르면, 인간을 비롯한 만물의 형체란

하늘이 잠시 맡겨 둔 것일 뿐이라서 그 본질과는 거리가 멉니다.그러니 대상의 참모습을 보려면 겉모습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장자는 겉모습과 형식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꾸짖으며순수하고 진실한 무료 카지노 게임의 덕을 권하고자 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왕태 이야기입니다.


노나라의 왕태는 한쪽 발이 잘리는 형벌을 받았습니다.

그는 3,000명의 제자를 말로 감화시킨 공자와 달리, 강연이나 토론을 하지 않았지만 따르는 무리가 공자와 맞먹었고, 공자의 조국 노나라까지 명성을 떨치고 있었습니다.


공자는 그 이유를 묻는 제자에게 ‘왕태는 성인’이라며 칭송합니다.자신도 스승으로 모시고 싶은데 꾸물거리다가 찾아뵙지 못했다며,

온 세상 사람을 이끌고 그분을 따르려 한다고까지 말하지요.


장자가 공자의 입을 빌려 ‘성인’이라며 극찬했던 왕태.

그는 사물의 변화를 운명으로 받아들이기에,

인간이 죽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조차 초연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물의 변천에도 동요하지 않고 도의 근본을 지켜 나가지요.또한 감각기관의 구속으로부터도 자유롭기에,덕이 조화를 이룬 경지에서 자신의 무료 카지노 게임을 노닐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장자가 말하는 ‘유심(遊心)’,

즉 자유롭게 노니는 무료 카지노 게임입니다.

이는 인간의 무료 카지노 게임이 다다를 수 있는 최상의 자유를 의미합니다.


감각을 떠나서 무료 카지노 게임으로 사물을 보면, 외형상의 변화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왕태는 자신의 발 하나 떨어져 나간 것쯤은

흙덩어리 하나 떨어져 나간 것으로 여길 수 있었지요.

도가 내린 명을 지키고, 도에게서 받은 자신의 몸과 무료 카지노 게임을 온전히 보전할 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도를 이루어 나가는 사람.

이런 사람이 바로 장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불언지교의 힘


왕태는 말로 가르치려 들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내면을 닦는 데만전념했을 뿐인데,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어 감화를 받고 돌아갑니다.


여기서 장자는 ‘말없는 가르침’인 불언지교(不言之敎)를 강조합니다.


「제물론」의 ‘대변불언(大辯不言)’, 즉 진정한 변론은

말을 하지 않는다는 구절과도 일맥상통하는데,

이를 처음 언급한 사람은 노자입니다.


“성인은 무위로써 일을 처리하고,

말없는 가르침을 행한다.”

“말없는 가르침과 무위의 유익함,

천하에는 이에 미칠 만한 것이 없다.“


노자는 『도덕경』 2장과 43장에서 불언지교를 이야기합니다.

성인은 일 처리에 있어서는 무위의 원리를,

가르침에 있어서는 불언의 원리를 적용한다는 것이지요.


무위가 굳이 애쓰지 않아도 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한다면,굳이 말하지 않아도 뜻하는 바가 오롯이 전달되게 하는 것이 불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언지교는

‘언어로 행하는 무위’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4) 추상화 이해하기

고요한 호수. 수면 위로 살포시 내려앉은 달.

‘호수’는 한없이 고요한 무료 카지노 게임,

‘달’은 그 무료 카지노 게임을 밝혀 주는 충만한 덕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노를 젓고 있는 누군가가 보이네요.

일렁이는 물살 사이로 온갖 세상사가 아른거립니다.

달그림자와 함께 수면에 어리는 그 형체는

보는 이의 눈을 유혹합니다.


어느덧 잔잔해진 물결이 푸른빛을 띱니다.

그러자 그림자들은 수면 아래로 자취를 감추었네요.

이는 사람이 거울로 삼을 수 있는 것은

고요하게 멈추어 있는 물임을 상징하지요.


성인의 큰 깨달음을 상징하는 하트와 함께,

배가 있던 자리에서는 달이 빛나고 있습니다.


“노니는 무료 카지노 게임으로 세상사의 파도를 타라.

피할 수 없는 것이면 무료 카지노 게임을 맡기고, 자신이 걷는 길을 풍요롭게 가꾸어라.”


도와 덕을 체득한 사람은 무료 카지노 게임이 조화를 이룬 경지에서

한없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장자가 꿈꾸었던 유심이지요.


사방에 어둠이 내려앉은 가운데,

하트와 달이 더욱 찬란히 빛납니다.

여기에 왕태의 발을 닮은 한 쌍의 ‘노’가 더해졌군요.


비록 한쪽 발이 없었지만,

누구보다 온전한 삶을 살았던 ‘진정한 자유인’ 왕태.

형체에 집착하는 무료 카지노 게임을 버리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요한 무료 카지노 게임 자체가 거울이 되어,

말없이도 진정한 가르침을 줄 수 있지요.


장자는 인간세와 덕충부 편에서

노니는 무료 카지노 게임,즉 유심으로 세상사의 파도를 타라고 권고한다.


이는 무료 카지노 게임 굶겨 무료 카지노 게임 가지런히

하는 심재,쓸모 없음의 쓸모에 주목하는 무용지용의 정신으로 세상사의 파도를 타면 충만한 덕은 저절로 드러난다고 조언하고 있다.


낭중지추라 했다. 주머니 속에 송곳은 언젠가는드러나듯, 자신이 쌓은 덕은 저절로 드러나게 되어 있으니조급증

낼 이유는 없다.


조금 잘 나간다고 거드름

피우는 순간,헛발질로 허공뭉뜬

삶이 땅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진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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