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파르나스 역에 도착했다. 파리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 위해서 주로 이용하는 기차역이 있다. 파리리옹역(gare de lyon), 파리북역(gare de nord), 몽파르나스역(gare de montparnasse)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등이 되겠다.
우리는 프랑스에 와서 첫 해외여행을 마치고 다시 파리로 돌아왔다. 파리로 무사히 돌아왔다는 안도감도 잠시, 카지노 쿠폰이 너무 급했다. 비상이다. 파리여행을 한 번이라도 다녀온 분이라면 공감할 텐데 파리에서는 카지노 쿠폰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다.서울 지하철에서는 카지노 쿠폰이 당연히 있는 것이라면 파리에는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한 것들이 해외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도 몽파르나스는 지하철보다는 기차역에 가까우니깐 카지노 쿠폰이 있겠지!라는 기대감. 아내에게 나의 급한 소식(?)을 알리고, 카지노 쿠폰을 찾아 나섰다. 카지노 쿠폰 이정표를 따라 한참을 달려 겨우 찾아냈다. 아뿔싸..! 카지노 쿠폰이 무료가 아닌 것이다. 1유로를 내면 되는데 심지어 카드를 터치해야 되는 시스템이었다. 카드가 없는 경우에는 카지노 쿠폰 앞에 상주해 있는 직원분께 현금으로 지불하면 되는데 직원도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카드는 아내에게 있는데...
할 수 없이 아내에게 연락을 하고 카드를 받으러 다시 돌아갔다. 빨라지는 발걸음. 주변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장 급한 사람이다. 아내를 보자마자 카드를 받고 뒤늦게 허공에 뿌려지는 "나 다시 다녀올게!!"
그렇게 다시 카지노 쿠폰 앞에 도착했다. 소중한 나의 카드를 터치시스템에 갖다 댔다. 이번엔 기계가 문제인 건지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이다. 다시 한번 찍고 기계를 미니깐 드디어 열렸다! 그리고 하필 지금은 직원이 있었다. 직원이 미웠지만 지금은 카지노 쿠폰을 쓸 수 있다는 기쁨에 곧장 남자카지노 쿠폰 쪽으로 가서 일을 해결했다.
나오는 발걸음이 가볍다.아까 미웠던 마음은 어디 갔는지 직원에게 "메흐시, 본수아헤" 라고 기분 좋은 인사를 건넨다. 아내를 만나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고 말하니 안 그래도 카드결제가 2번이 되었다는 것이다. 첫 번째 카드를 찍었을 때도 결제가 되었었는데 내가 문을 제대로 열지 못했나 보다. 이건 나의 불찰이니...
파리여행을 가면 가장 신경 쓰이는 점이 바로 카지노 쿠폰이다.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조언에 의하면, 카지노 쿠폰은 갈 수 있을 때 가라는 말… 꼭 명심해야 한다. 사실 파리에 카지노 쿠폰이 없는 것은 과거부터 유명했다.실제로 베르사유 궁전 내에도 외관상 미관을 해칠 수도 있어서 카지노 쿠폰을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로 내부에는 여전히 카지노 쿠폰 없다) 귀족들이 거주하는 궁전에도 카지노 쿠폰이 없는데 서민들이 사는 곳에 카지노 쿠폰 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시 파리에는 악취가 엄청났다고 한다. 그래서 발전한 것이 바로 향수.
그런데 지금은 루이 14세 시대도 아니고, 도대체 왜 카지노 쿠폰을 만들지 않는 것인가?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는 현재에는 적용되지 않는 듯하다. 그렇다면 파리 시내에 있는 병 버리는 쓰레기통(물을 담아놓는 시설처럼 보이는 회색 플라스틱 거대통)이 더 외관을 해치는 거 같기 때문이다.
파리에서 카지노 쿠폰을 찾는다면 개인적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최고인 거 같다. 카지노 쿠폰 때문에 입장료를 내는 건 좀 그렇고, 주변에 무료 박물관 몇 개를 알아둔다면 카지노 쿠폰을 이용할 때 유용할 거 같다.
파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우리나라에서 느낄 수 있는 친절, 우리나라의 와이파이, 우리나라의 카지노 쿠폰 등. 어쩌면 우리나라가 이상할 정도로 친절하고, 시설이 깨끗한 것일 수도 있다.(일본을 포함하여)
몇몇 사람들은 해외문화가 더 우월하다는 일종의 사대주의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으로 유학도 많이 가고,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외국에서 사업을 한다. 물론 국내보다 세계를 대상으로 하면 시야도 넓어지고, 더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 하지 마 절대 우리나라가 뒤처지지 않는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교육과 문화 등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도 해마다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좋은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자. 영화나 K-POP 등 미디어로 대한민국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여행을 왔을 때 인간적인 만남으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감사하자. 우리나라의 '좋은 것' 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