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과 새 학기가 시작되는 때입니다. 모나미 스토어 성수점 잉크랩에 다녀왔어요. 아들이 직접 만들고 이름 지은 잉크를 만들어 우리 가족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서입니다. 모나미 스토어는 영업시간 중 아무 때나 방문해도 되지만 잉크랩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모나미 스토어 성수.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 앞 건물에 있어요. 집에서 2016번 버스가 바로 연결되어 편리했습니다. 성수동 지역은 주차가 불편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합니다. 아이 교육과 아내 걷기 운동(?)에도 도움 되고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등 가능한데 예약했던 11시에 맞춰 조금 일찍 10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고, 해당 시간 예약자가 저희뿐이라 직원분 배려로 11시보다 더 빨리 시작할 수 있었어요. 1명(1 좌석) 25,000원입니다. 만 14세 미만은 보호자가 함께 해야 해요.
5~7분 정도 만들기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카지노 게임 사이트 만드는 시간은 40~50분입니다. 작은 비커(카지노 게임 사이트 제조용)와 큰 비커(세척용), 색깔별 카지노 게임 사이트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3개 만들 수 있고, 원한다면 작은 비커를 더 받아 몇 가지 추가 제조도 가능합니다. 물론 최종 선택은 1개만 가능합니다.
방문하기 전에는 아이는 오로라 색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어요. 모나미 회사가 존속하는 한 우리가 만들고 이름 지은 잉크도 계속 남는 거라 어떻게 이름 지을지 고민했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섞어 '제우스 오로라(제우's 오로라)'로 하려 했어요.
이것저것 색을 조합하다 보니 아이는 초록보다 파란색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파란 카지노 게임 사이트와 파스텔톤을 표현하는 투명 베이스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섞어 연하고 밝은 파랑을 만들었어요. 어린아이답게 예쁜 색입니다. 문제는 색이름입니다. '블루'라는 단어를 넣자니 중의적으로 우울이란 뜻도 포함하고 있어 망설여져 아이에게 어떤 이름으로 하고 싶냐 물었더니 아이가 대답했어요.
"아빠, 나 이거 구름이야. 제우 구름."
우문현답. 어리석은 아빠의 질문에 현명한 아이의 답입니다. 듣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대답이었어요.
처음 맛보았던 길 건너편 성수족발은 기대했던 것과 달리 너무 단맛이 강해 저희 입맛에 맞지 않았습니다. 하늘은 맑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기온에 비해 무척 쌀쌀한 날씨였어요. 모나미 스토어 잉크랩은 저의 제안이었어요. 다행히 아이도 만족하고 아내도 좋아했습니다. 아이는 다음에 한 번 더 만들고 싶다며 그때는 노란색으로 '제제 골드'를 만들자 하였습니다.
조금씩 봄이 다가옵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며 파란 하늘 아래 '제우 구름'을 보니 기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