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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0. 2025
365 하루감성
#110
친구랑 통화하다 본인이 존경하는 분이 있는데 남성당 한약방 김장하 선생님이라고 했다.
누구지? 하고
찾아보니 넷플릭스에 2부작 다큐멘터리가 있었다.
나중에 시간날 때 봐야지 하고 저장해두고선 오늘 한가한 시간에 시청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김장하 장학생출신이라 더 주목을 받고 있는 듯하다.
제목에서부터 울림이 있다.
어른 김장하
진주에서 고등학교를 지어 8년간 운영하다 국가에 헌납하고 사회 다양한 분야에 거액을 후원해 왔지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분이다.
60년간 운영하던 남성당한약방은 2022년 6월에 문을 닫았는데 최근 진주시에서 매입하여 남성당교육관으로 설립추진중이라고 한다.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인상적인 장면은 한약방 문을 닫는다고 소식을 듣고 찾아온 김장하장학생 중 한명이 ’도움을 받았음에도 특별한 사람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니 선생님께서는 ’우리 사회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탱하고 있는 거다‘ 라고 답하시는 것이었다.
조용히 실천하는 삶을 사는 모습에 어떻게 감동을 안 할수가 있을까? 이 다큐멘터리를 모두가 봤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