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프리미엄 아파트라...
도·농·어촌이 공존하는 마을.. 하귀1리
공항을 출발해서 일주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20여분을달리면(구) 카지노 게임시의 끝자락 외도동이다.
보일락 말락 한벼락맞는내(조부천) 위의 조그만 조부교 다리를 건너면 애월읍이다.
애월읍의 관문, 첫 마을은 하귀1리, 예전이름은 동귀리, 나이가 많으신 동네어른들은 군냉이, 관전 동이라고도 한다.다리를 막 건널 때쯤 오른쪽 바닷가에는 애월읍이라는 표지석이 있고, 반대편에는 (주)카지노 게임막걸리라는 입간판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하귀리 마을 중심을통과하는 고성천까지가 하귀1리다. 행정리이자 법정리인하귀1리는 관전동, 고수동, 군항동과 1980년대 취락구조로 조성된 안남동과 남주동 5개의 자연마을(가름)로 구성돼 있다.
도시도 아닌 농촌도 아닌, 어촌도 아닌 그런 곳이다. 도농이 혼재되고 막 변화를 향한 잰걸음을 하는 곳이다.
애월읍인데 카지노 게임시에 제일 가깝고, 공항도 가까운 그런 곳이어서 우선 개발의 대상이 되는 곳이다.
원래 이 지역은 고려시대 귀일촌이었다. 그러고 보면 꽤 역사가 깊은 마을이다.
마을이 커지고 행정구역이 분화되면서 지금은 마을 중심에서 위에 있으면 상귀리, 아래 있으면 하귀리, 동쪽에 있으면 동귀리도 불려지고 있다.
하귀1리는 군냉이포구(동귀포구)를 중심으로 좌우로 광활한 마을어장을 가지고 있다. 즉, 바닷가를 인접하고 있는 어촌이다.군냉이포구는 꽤 오래된 카지노 게임의 전형적인 포구다. 이름은 옛 삼별초의 군항으로 사용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삼별초와 군수물자를 나르던 군항이다.
군냉이 포구의 모습2000년대 초 이 마을은 광활한 농경지를 택지로 개발(하귀 1 지구 도시개발사업)하면서 일대전환기를 맞는다. 일주도로 남쪽에서부터 바굼지오름 입구까지 대규모로 조성된 택지에는 도시를 방불케 하는 여러 가지 편의시설과 주택, 상가가 들어왔다. 이를 따라 대규모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하귀1리의 성격을 바꾸어 놓았다. 이제 대규모로 건설 중인 마을입구 400여 세대의 공동주택단지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면 인구 10,000명 시대를 열게 될지도 모른다고 마을의 관계자는 우려반 자랑반의 이야기를 한다.
하귀1리의 관문은 카지노 게임유산균(?)을 만드는 (주)카지노 게임막걸리와 관전동물이다.카지노 게임막걸리는 1988년 귀일소주를 만들던 고석찬 씨가 도내에서 막걸리를 생산하던 양조장을 통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종전 가내수공업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형태로 운영되면서 현재 전통 막걸리 제조 방식을 사용해 효소가 살아있는 카지노 게임산 생막걸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지하수를 끌어올려서 전국적으로 판매되는 모든 물량을 여기서 생산한다. 외관상 보이는 공장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데 카지노 게임만이 아니고 전국의 물량을 매일 생산한다니 내부가 궁금하다.
좋은 물에서 좋은 술이 나온다고 했던 것처럼, 하귀1리에는 술을 만드는 데 사용했던 양질의 용천수가 많다. 카지노 게임막걸리 공장의 맞은편 바닷가에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진 관전동물(듬북 개물, 공장물)이 있다. 그래서인지 자연마을이름도 관정동이다. 예전에 귀일소주를 만들던 물이다.
* 카지노 게임에는 1970년까지 귀일(하귀), 명월(한림), 왕자(서귀포), 천일(표선), 남일(성산포) 등 5개 양조장에서 소주를 생산하고 있었다. 1970년 정부의 시책으로 5개를 단일공장으로 통합하고카지노 게임소주합동제조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이 회사는 1976년 (주)한일을 설립하고 본사와 공장을 한림읍 옹포리로 옮겼는데 이게 지금의 한라산 소주다.
막걸리는 생산하고 숙성이 되는2~3일째 날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그러나 평일 동네웬만한 마트에서는 그런 막걸리를 구할 수가 없다. 모두 당일 제조된 막걸리다. 워낙 소비량이 많아서 당일 나온 막걸리가 당일치기로 모두 팔리는 건지, 정책상 회사에서 거둬가는 건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냉장고 안에 숙성된 막걸리는 안 보인다. 카지노 게임사람들은 할 수 없이 당일바리(당일바리 막걸리 : 당일 제조된 막걸리)막걸리를 마시게 된다.
그러나 휴일 마트에는 엊그제 생산된 막걸리들 밖에 없다. 당일바리가 없다.카지노 게임막걸리는 평일에만 생산하는 모양이다.
실제로 당일바리와 제조한 지 며칠이 지난 막걸리를 마셔보면 맛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톡 쏘는 맛이 뭔가는 아직 덜 섞여있는 신선한 맛이 나는 당일바리에 비해서 숙성된 막걸리는 탁한 맛이 난다. 그냥 막걸리다.
부드럽고 가볍게 넘어가는 상큼한 우유 막걸리 맛이 나는 카지노 게임막걸리는 카지노 게임유산균이라고 한다.40여 종의 살아있는 유산균이 담겨 있다고 한다.카지노 게임는 뚜껑이 2가지 종류가 있다. 녹색뚜껑은 국내산 쌀로 만든 '생 유산균 우리 생 카지노 게임막걸리'로 카지노 게임 하나로마트에서만 판매한다.하얀색뚜껑은 일반 마트 및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외국산 쌀로 만든 '생유산균 전통카지노 게임막걸리'이다. 실제로 맛을 보면 조금 다른 것 같다.
카지노 게임막걸리 공장 뒤편과 주위에는 커다란 건설현장이 보인다. 하귀1리의 모습을 바꿔놓을 현장이다.지하 2층 지상 8층 17개 동으로 조성되는 단지는2025년 2월 입주 예정으로425세대가 입주한다.카지노 게임에서 400세 대면 굉장히 큰 규모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1,000세대 규모 정도 라고 한다. 프리미엄 아파트로 주민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전용 84㎡가 9억 원 내외하는높은 가격에 분양을 하고 있다. 분양가격이 카지노 게임에서도 거의 파격적으로 높다 하고, 전국적으로 높은 가격이라고 한다.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중앙과 카지노 게임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불경기인 카지노 게임 부동산 시장의 영향 때문인지 실제로 분양이 잘 되지 않아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몇 년 사이 카지노 게임에서도 프리미엄 아파트라는 곳들이 등장했다.단지 내에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휴게시설과같은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을 모두 갖춘 아파트라고 한다. 분양가도 일반 아파트보다 훨씬 비싸게 부른다. 서울과 같은이동여건이 힘든 대도시에서는 이런 프리미엄 아파트가필요한 지는 모르겠지만, 나와서 10~20분이면 모든 근린생활시설과 문화시설을 갈 수 있는 카지노 게임에서도 필요한 시설인지는 의문이다. 분양가를 높이는 수단으로 변형적으로 이용이 되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인근 10,000여 평에 25필지의 땅을 매입하는데만 8년이 걸친 곳이라고 한다. 택지개발이 아니고 기존 마을 안에 농지를 구입해서 대규모단지를 만드는 공사이기에 많은 불편과 문제점, 갈등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처음 터파기 공사를 할 때에는 인근에서 지하수를 이용해서 막걸리를 만드는 카지노 게임막걸리와 법정분쟁까지 발생했던 적이 있다. 다행히 잘 협의가 되었다고는 하나 향후에도 조용한 농촌마을에 대규모로 들어서는 프리미엄 아파트로 인해서 이런저런 마을의 숙제는 많다고 한다.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15143
프리미엄 시설을 갖춘 고급아파트가 농촌지역인 하귀1리에 들어서면서 기존 주민들과의 정체성과 동질감에 돌을 던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
400여 세대면 하나의 마을을 형성하고도 남는 규모인데 애월읍의 모마을과 같이 독자적인 행정적 분리를 요구하는 건 아닌지?
이미 택지개발 내 주민들과의 이질감에서 오는 갈등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마을주민들은 걱정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