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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님이반짝 Mar 21. 2025

카지노 게임 단어


일주일 동안 발행을 못했다. 쓰고는 있었지만 마무리가 없었다. 오늘도 답답한 마음에 이 글 저 글 읽어보다 일 년 전의 궁금해졌다.






3km만 뛰어도 만족하던 때였다. 24년 3월 21일 두 번째 5km를 카지노 게임하며 이제 막 런린이 딱지를 떼니 마니 혼자 흐뭇해하고 있었다. 절대 무리하지 말고 자기만의 속도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중 이 문장을 발견했다.


번아웃도 결국은 움직여야 하고
씀으로 이어가는 방법 밖엔 없다.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인가. 일주일 동안 발동동거리고 있었는데 이런 날은 수시로 온다는 걸 알고 있었나 보다.

지난달생애 첫 마라톤을 다녀온 후 근근이 뛰기는 했지만 10km는 거의 한 달 만이었다. 마침 오늘 일 년 전 글을 읽고 현재 나의 모습을 보니 괜히 입꼬리가올라간다.그때해도 10km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거리였다. 마라톤 다녀온 후 걸핏하면하프마라톤이 감돈다. 일 년 전 오늘을 상상하지 못했다. 10km도 몇 번의 고비를 넘겼다. 하프는 어떻게 뛰냐며 고개를 흔들었는데 왜 자꾸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두 번째초고를 쓰기 시작했다. 째 출간 무렵10km를 카지노 게임했으니 두 번째원고가 마무리될 때쯤 하프를 뛰는 나를 상상해 본다. 그냥 15km라고 쓸까. 일 년 사이 욕심도 커졌다.

그때나 지금이나 라테사랑도 여전하다. 조급해하지 않기로 수시로 다짐하지만 돌아서면 여름이고 겨울이다. 일 년 금방이다.


글로 남겨놓길 잘했다.나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중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와의 경쟁에서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카지노 게임 단어가 나에게도 있었다. 올해 또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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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21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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