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카지노 게임성 글입니다. 주의바랍니다
자기 카지노 게임에 카지노 게임글로 채우는 작가들이 있다. 나도 그중의 하나이다.(이 대목에서 좀 부끄럽다) 여행과 그림을 버무려서 비빔밥 같은 책 한 권 출간하고 '나도 작가이다'라고 하기엔 염치가…암튼 카지노 게임글로 카지노 게임를 채울 때는 막 출간을 하고 나서였다. 책을 파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이고, 책을 출판해 주신 작은 출판사 대표님의 마음도 간접적으로 알기에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카지노 게임에 카지노 게임글을 몇 번 올린 적이 있다.
그래도 양심이라는 것이 남아있어서 너무 노골적으로 보이지 않게 하려 애썼지만 카지노 게임글이 카지노 게임글이지 뭐.
오늘 아침이었다.
카지노 게임를 열면 보통은 피드만 스윽 펼쳐보면서 관심작가님들의 글만 살펴보는 데, 오늘은 추천글도 한번 펼쳐 보았다. 이름하여 '맞춤형 추천글'. 그동안 내가 이리저리 돌아다닌 결과를 늘 깊게 공부하고 있는 우리 인공지능이 찾아준 것일 텐데 어찌 된 일인지 카지노 게임성 카지노 게임글이 몇 개 떠있다. 블로그로 대박 나는 법, 누워서 떡 먹기 보다 쉬운 글쓰기 비법... 뭐 이런 류의 글들이 주르륵 딸려 올라온다.
귀가 얇은 나는 그만 솔깃해져서 '비법'을 찾아보았지만, '비법'은 없고 '비법'이 들어있다는 '며느리도 모르는 전설의 글쓰기 비법' 책 카지노 게임만 있다. 책 제목은 그게 아니니 찾아보지 마시길...책 제목을 그대로 썼다가는 누군가를 저격하는 글이 될 것이고, 갈등을 회피하면서 미꾸라지처럼 살아온 나의 인생에 오점을 남기게 될 수 도 있으므로 절대로 알려주지 않겠다.
각설하고
으음, 창을 닫고 곰곰이 생각해 본 후, 이런 결론을 내렸다.
늘 깊게 공부하고 있는 인공지능이 그 사고영역을 구파발에서 오늘도 머리를 싸매고 계실 출판사대표님에게까지 확장한 후, 그의 고민을 캐치한 바, 나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본다.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하면서 책을 팔고 있는데, 너는 너무 나태한 거 아닌가. 반성이란 걸 좀 해봐라.“
고마운 인공지능 같으니라구, 책을 팔 때 도움이 되라고 샘플을 보내준 것은 감사하고, 그 뜻 또한 갸륵하기 그지없지만 너무 노골적인 카지노 게임 브런치를 채우는 것은 안 될 말이라고 생각한다 고는 하지만 한 권의 책이라도 더 팔 수 있다면 이렇게 슬쩍 아주 가끔씩이라도 카지노 게임글을 써야 하는 것이 쪼렙(작가)의 의무가 아닐까 뭐 그런 생각도 드는 오후입니다.
그리고고고고
늘 에네르기 광자파를 쏘아주시는 ‘오늘’님의 서평.
카지노 게임에 서평이 빠지면 안된다고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