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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노그림 Aug 25. 2023

카지노 게임 브런치를 채우는

이 글은 카지노 게임성 글입니다. 주의바랍니다

자기 카지노 게임에 카지노 게임글로 채우는 작가들이 있다. 나도 그중의 하나이다.(이 대목에서 좀 부끄럽다) 여행과 그림을 버무려서 비빔밥 같은 책 한 권 출간하고 '나도 작가이다'라고 하기엔 염치가…암튼 카지노 게임글로 카지노 게임를 채울 때는 막 출간을 하고 나서였다. 책을 파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이고, 책을 출판해 주신 작은 출판사 대표님의 마음도 간접적으로 알기에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카지노 게임에 카지노 게임글을 몇 번 올린 적이 있다.

그래도 양심이라는 것이 남아있어서 너무 노골적으로 보이지 않게 하려 애썼지만 카지노 게임글이 카지노 게임글이지 뭐.


/@jinho8426/188


오늘 아침이었다.

카지노 게임를 열면 보통은 피드만 스윽 펼쳐보면서 관심작가님들의 글만 살펴보는 데, 오늘은 추천글도 한번 펼쳐 보았다. 이름하여 '맞춤형 추천글'. 그동안 내가 이리저리 돌아다닌 결과를 늘 깊게 공부하고 있는 우리 인공지능이 찾아준 것일 텐데 어찌 된 일인지 카지노 게임성 카지노 게임글이 몇 개 떠있다. 블로그로 대박 나는 법, 누워서 떡 먹기 보다 쉬운 글쓰기 비법... 뭐 이런 류의 글들이 주르륵 딸려 올라온다.


귀가 얇은 나는 그만 솔깃해져서 '비법'을 찾아보았지만, '비법'은 없고 '비법'이 들어있다는 '며느리도 모르는 전설의 글쓰기 비법' 책 카지노 게임만 있다. 책 제목은 그게 아니니 찾아보지 마시길...책 제목을 그대로 썼다가는 누군가를 저격하는 글이 될 것이고, 갈등을 회피하면서 미꾸라지처럼 살아온 나의 인생에 오점을 남기게 될 수 도 있으므로 절대로 알려주지 않겠다.


각설하고

으음, 창을 닫고 곰곰이 생각해 본 후, 이런 결론을 내렸다.

늘 깊게 공부하고 있는 인공지능이 그 사고영역을 구파발에서 오늘도 머리를 싸매고 계실 출판사대표님에게까지 확장한 후, 그의 고민을 캐치한 바, 나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본다.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하면서 책을 팔고 있는데, 너는 너무 나태한 거 아닌가. 반성이란 걸 좀 해봐라.“


고마운 인공지능 같으니라구, 책을 팔 때 도움이 되라고 샘플을 보내준 것은 감사하고, 그 뜻 또한 갸륵하기 그지없지만 너무 노골적인 카지노 게임 브런치를 채우는 것은 안 될 말이라고 생각한다 고는 하지만 한 권의 책이라도 더 팔 수 있다면 이렇게 슬쩍 아주 가끔씩이라도 카지노 게임글을 써야 하는 것이 쪼렙(작가)의 의무가 아닐까 뭐 그런 생각도 드는 오후입니다.


그리고고고고

늘 에네르기 광자파를 쏘아주시는 ‘오늘’님의 서평.

카지노 게임에 서평이 빠지면 안된다고 하심.

/@ragony/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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