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 스물 세번째, 그림으로 복지를 담는 김수빈
3월, 조금씩 날씨가 풀리는 듯 합니다.오늘의 인터뷰이도 같은 마음으로 봄을 느끼고 있겠죠?
<온라인 카지노 게임 100인의 인터뷰 223번째 주인공'김수빈(온라인 카지노 게임사)'씨입니다.
안녕하세요.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속초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하람'에서 2년차 온라인 카지노 게임사로 근무 중인 김수빈이라합니다. 프로그램(방송댄스·한지공예 등)강사 섭외에 지역 내 당사자들과 사회적응 활동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이번년도 부터는 홍보물 관련 디자인 및 제작도 맡게 되었고요.
그러나 집에서는 4남매 중 장녀로 동생들을 종종 돌보고 있습니다. 남매 간 연대가 그래서 매우 좋죠(웃음). 부모님과도 서로 힘든 일이 있으면 자주 얘기를 나누는 편이고요. 성향 자체가 고민이 있으면 같이 공감하며 경청을 잘해서인지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정받은 해결사랍니다.
제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사가 될 것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상담분야로 진로를 생각했거든요. 초등학교때 <RCY활동을 하면서 한번은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여 자원봉사를 했었습니다. 너무 궁금했죠. '몸도 불편하실텐데 어떻게 일상을 보내실까'라고요. 그것이 장애인복지를 경험하게 된 첫 계기였습니다.
그러다 중학교때 <십시일반이라는 책을 우연히 읽었어요. 만화로 된 장애인 관련 사례들을 보면서 '말로 형용 못할 차별을 받고 살고 게시구나'하고 알았습니다. 더는 차별없이 이 사회에 공존하며 장애인들이 살아가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죠. 그때 온라인 카지노 게임사라는 꿈을 갖게 됩니다.
반면 부모님은 오히려 걱정하셨습니다. 실천현장이 어떤 변수가 일어날 지 모르는 환경이잖아요. 혹여 제가 다칠까 아버지가 많이 염려하셨죠. 차라리 공무원 시험을 보라 말씀하실 정도로요. 그러나 "네가 선택한 길이니 잘해보라"며 결국 제 꿈을 응원하셨습니다. 졸업 후 온라인 카지노 게임사가 되어 장애인주간활동센터에 취업하자 가장 좋아하셨던 분이 아버지셨을 정도로요.
온라인 카지노 게임학을 대학교에서 공부하게되면서 사회학이나 정치학 등 다양한 학문들이 겹쳐있는 걸 보고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현장실습하면서는 과업들이 매우 세분화되어있음을 알게 되었고요. 다 배우고 싶었는데 주된 분야 하나밖에 선택 못하니 개인적으로 아쉬웠었습니다. 그때 슈퍼바이저가 제게 "스포츠 관련된 사업이나 프로그램을 기획해보는 게 어때?"라며 추천하는 겁니다. 어릴 때 도대표급으로 유도에 매진하던 때가 떠올라 알겠다고 대답했죠.
실제 경험을 해보니 당사자분들이 참여에 대한 욕구는 가지고 계셨으나 이를 제대로 풀어낼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 미비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고 듣고 느낀 바들을 하나 둘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죠. 그렇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그림으로 담아 표현하게 될 줄이야, 스스로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 해당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공감·이해,·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사람들의 생각이 다 똑같을 수 없잖아요. 이로 인하여 때로는 갈등도 빚기도 하죠. 그럼에도 갈등 속에서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깊이 이해한다면, 더 나아가 존중하는 자세가 자연스럽게 내재화가 된다고 믿습니다.
가끔 일하다 보면요. 당사자들이 마치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제게 여러 얘기들을 합니다. 약간의 과장된 몸짓이나 표현을 섞여가며 말할 때도 있지만 개의치않고 저는 가만히 들어줘요. 왜냐고요?
이분은 이렇게 생각 하고 계시구나.
가만히 듣다 궁금한 게 있으면 저도 당사자들에게 물어봅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사건의 원인이 사소한 것에서 시작됨을 알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항상 제가 하는 말이 있어요.
00씨는 이렇게 생각하셨군요.
만약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면 훌훌 털어내고 그냥 넘어가요.
그러면 어느덧 당사자들은 진정되셨는지 웃으며 다시 자리로 돌아갑니다. 일상에서도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다보면 제게서 응원받는 느낌이 든다고 해요.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도 공감과 이해 그리고 존중은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친구들이 “왜 네 이야기는 잘 안하는 거야?”라고 종종 제게 말을 해요. 사실 저도 대답하기가 어려워요. 좋아하는 분야나 관심사 등을 공유하면 다들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때로는 무시당할 정도로요.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것,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들 덕분이었습니다. 항상 그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말수도 별로 없었고 소극적인 아이, 그 자체였거든요. 주로 홀로 지냈죠. 그러던 중 도서관에서 우연히 한 학생이 책상에 앉아 무언가를 그리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캐릭터를 너무 잘그려서 저도 모르게 빤히 볼 정도로요. 나중가서는 같이 창작한 캐릭터를 그리며 놀게되었고 자연스레 한 명 두 명 친구들도 늘어났습니다.
학원에 다닌 적도, 따로 어디서 배운 적도 없어요. 친구가 애니메이션도 좋아한 나머지 같이 보면서 연습장에 그리거나 인터넷에서 잘 그린 그림 등을 찾아 기초부터 독학한 게 전부입니다. 그러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와"그림" 둘 다 같이 가지고 갈수 없을까로 고민이 이어지게 됩니다.
어느날 학교로 찾아온 선배님 특강을 듣고 후기를 만화로 그려 제출하고 싶다며 교수님께 말씀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교수님이 좋아하시면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사로 일하면서 만화가도 도전해보라 권유하시는거 있죠?
제 강점이 부끄러운게 아니구나를 그때 깨달았습니다. 이는 '그림 그리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사'라는 타이틀을 직접 만들게 되는 동기로 작용하였고요. 이후 외부 행사에서 CI 제작도 맡아보고 지금 이 인터뷰의 캐리커처 또한 인터뷰어의 의뢰를 받아 제가 작업한 결과물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관련 인스타툰을 연재할 계획이고요.
현장 종사자로 있어도 그림에 대한 꿈은 여전합니다. 최근 우리 현장에서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브랜딩이나 콘텐츠를 만들어 펼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자신의 강점을 숨기지 말고 드러내며 당당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그림 그리는 사람이 꼭 만화가가 아니어도 되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