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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기리 Mar 10. 2025

책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는 과정에서 느낀 것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대형온라인 카지노 게임사에 원고를 투고했다. 투고를 하면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사에 '함께 하자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 어떡하지? 혼자 북 치고 장구치고 난리도 아니었다. 메일을 보내고 매일 메일함을 확인하는 일이 습관이 되어 갈 무렵, 내가 생각했던 시나리오를 다시 써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몇 개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사에서는 답변을 고사하고 회신조차 오지 않은 일이 허다하고, 회신이 오더라도 사무적인 답변으로 '함께 할 수 없다'라는 삭막한 글만 보였다. 간혹 정성스레 쓰인 답변에 마음이 녹아내리기도 하였으나 달리 생각하면 인사치레에 불과하다고 느껴졌다.


내가 생각했던 상상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았기에 자괴감에 빠지는 것에 충분했다. 내가 지금까지 작성한 글들이 쓰레기에 불과했던 것은 아닐까. 배 아파서 나은 자식 같은 글인데 이런 취급을 받으니 하염없이 슬퍼졌다. 어느새 의욕도 사라지기 시작했고 굳이 나의 글을 책으로 출간해서 세상에 태어날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다.


몇 번의 퇴짜를 받은 원고를 다시 온라인 카지노 게임사에 원고를 투고하기로 해본다. 아직 내게 남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사는 많이 있으니깐. 그리고 그 온라인 카지노 게임사들 중에 진정으로 나의 글을 아껴주고 사랑해 줄 온라인 카지노 게임사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곤. 정신을 단단히 챙겨야겠다. 나마저 흔들리면 나의 글도 흔들리테니깐. 그러니 정신을 단단히 부여잡고 다시 발걸음을 떼어보는 거다. 할 수 있다!!!!.


곧 3번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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