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읽는다는 것 자체를 좋아합니다. 그것이 블로그이든, 신문이든, 책이든, 소설이든, 잡지든, 웹소설이든. 색다른 상상력으로 쓴 이야기들에 매료되곤 하죠. 그리고 아하! 외치게 만드는 새로운 개념이나 식견도 무척 매력적이라 느낍니다.
그런데, 어떤 책은 꾸역꾸역 씹어야 간신히 읽을 수 있는 책도 있습니다. 반면 어떤 것들을 술술 넘어가며 너무 재미있는 책도 있죠. 어떤 책은 이미 아는 내용을 너무 자세하게 풀어서 느슨해진 책도 있고, 어떤 책은 주제는 신박했는데 나머지 페이지를 주절주절 불필요한 설명을 늘어놓느라 종이가 아까운 책도 있었습니다.
팀 데닝이 말했죠. Most books should have been a blog post.
많은 책들이 사실 압축하면 한두 개의 좋은 개념을 둘러싸고 만들어졌습니다. 아니, 그런 아하! 소리칠 만한 개념이 들어있기만 해도 좋은 책이라 할 수 있을지도? 그러니 책을 읽다가 중간에 접어두어도 그렇게 죄책감을 가지진 않아도 됩니다.
사실 우리가 읽을거리는 세상에 정말 넘치도록 많습니다.구글 북스에물어보면 1억 3천만 권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 출판되었다고 말하죠. 이제 저자가 인간뿐만 아니라 AI가 새로운 책과 글을 만들어내는 세상이 되었으니 더욱더 많은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더더욱 재미있지 않고 흥미가 이어지지 않는 책은 덮어두어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평생을 읽어도 읽을거리가 떨어지는 일 따위는 절대로 없을 테니 말이죠. 소설 속의 아포칼립스가 닥친다면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우리는 지식인, 혹은 인텔리라고 일컬음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보다 월등히 높은 개념으로 생각을 하고 사고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가방끈도 당연히 길어야만 인정을 받았죠. 그런데 요즘은 딱히 그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카를 융(Carl Jung)은 아주 유명한 심리학자입니다. 저도 그의 이름은 들어봤지만 철학 쪽으로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읽기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자세한 그의 업적은 모릅니다.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요? 너무나 유명하지만 그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까요?
현대의 사람들은 너무 바빠서 진득하게 뭔가를 읽고 파고들지 않습니다. 내가 남들이 잘 모르는 어떤 것에 조금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배운다면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그 분야의 지식인이 되는 겁니다. 카를 융에 대한 책 10권만 정독을 하면 그에 대한 준전문가로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게 됩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읽을 동력이 좀 생기시나요?
집에 카지노 게임 사이트 한 권도 없는 집이 과연 있을까요? 아니면 10권은 어때요? 아마도 그 10권 중에 당신이 열어보지도 못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 분명히 있을 겁니다. 구매했을 당시에는 어떤 콜링이 있어서 느낌이 있어서 구매했지만, 서가에 꼽히지도 않고 어딘가에 눕힌 채로 책들 위에 쌓아둔 카지노 게임 사이트 분명 있을 겁니다.
책정리 하면서 그런 책들을 한번 찾아보면 어떨까요? 이북을 주로 읽으신다면 폴더를 좀 구분해서 정리해 보면 어떨까요? 아마 언제 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있을 수도? 어, 저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오늘의 질문: 책은 완독 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발췌하여 탐닉하라고 있는 것이지 않을까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