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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TALK ABOUT MONEY
이따금씩 첫 직업에서 머물렀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본다. 약 7년쯤 일했을테니, 4-5년 연차 선배들이 받는 월급을 참고해 보았을 때 중간 중간 임금협상에 성공했다면 이제 200만원이 약간 넘는 실수령액을 받고 있었을 것이다. 이 돈으로 자취는 꿈도 못 꾸고, 아마 한번씩 근사한 곳에서 외식을 하거나, 커피 한 잔 사먹는 것을 럭셔리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쓰레드에서 이런 글을 봤다. 한달에 600만원 준다면 시키는 일 다 할 수 있냐고. 600만원이면 연봉 1억의 한 달 실수령액 정도 되겠다. 댓글에는 본인이 얼마나 충성을 다할 수 있는지 사람들의 경쟁 섞인 꼬리달기가 이어졌다. 6,000도 아니고 600만원 가지고 저렇게까지 한다고? 싶지만 아마 5년전에 나였다면 그의 절반인 300만 줘도 12시간 넘게 초과수당이 없이 기쁘게 일했을 것이다. 그때 썼던 일기를 보면 월급 250만원을 받는게 아주 크나 큰 꿈이었기에.
나에게는 급여는 숙련도랑은 크게 상관이 없었고, (일을 못하나 잘하나 직종별로 연봉의 상한선이 정해져 있음)무료 카지노 게임를 바꾸면서 올라 갔다. 이직을 할 때 올라갔고 직장에 취업을 했을 때보다 창업을 했을 때 올라 갔으며 하던 일에서 가지치기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행할 때도 올랐다. 일하는 나라를 바꿀때 한번 더 올랐고, 직종을 바꾸면서 가장 많이 올랐다. 아마 이 다음 스텝은 저작권 + 투자 수익이 되지 않을까.
노력 가성비가 좋았던 일은 호주에서 하던 안전 관리자일이었다. 자격증 1,400불 투자한거 빼고는 유치원에서 일하던 것의 10분의 1의 힘도 들이지 않고 벌었으니까.
노력 가성비가 가장 안 좋았던 건 단연코 유치원 선생님 일이었다. 지금과 비교무료 카지노 게임 때 가장 젊고 건강무료 카지노 게임 때임에도 불구하고 임파선염, 각종 두드러기, 목 관련 질환을 달고 살았으니. 그래도 유치원 선생님 일은 내 인생의 가치관을 바꿔준 일이라 후회하지 않지만.
한국에서 디폴트 값이었던 근면 성실은 한국에선 별 가치가 없었지만 호주에선 매우 큰 가치였다. 주 수입원이었던 한국에서의 영어 실력은 영어권 국가에선 그저 bare minimum이었다. 신선한 해산물을 매일 같이 먹던 나로서 호주의 초밥은 정말 별로였지만, 로컬들은 찬양을 했으며 10대에 그토록 스트레스를 주던 학위는, 호주에서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무료 카지노 게임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보게된 인스타그램 포스트, 같은 포스트를 도무지 못 찾아서 X 글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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