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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년 클레어 Mar 15. 2025

스터디카페 50% 매출 상승 & 무료 카지노 게임 설립

오늘은 댓글창으로 소통을 못 하는 대신,

근황 내지는 그간 궁금하셨을 주제 중심으로 일상적인 내용 나누어 봅니다 :)




극심한 불경기인데
스터디카페 50% 매출 상승이라고?



작년 2024년 11월, 느닷없이무료 카지노 게임를 인수한 지도 오늘로 만 4개월째이다. (이전 글인 내 남자의 선물참조) 내 본업만으로도 정신이 없는데, 도대체 이걸 무슨 정신으로덜컥 인수를했던건지.게다가 조카를 사장으로 앉혀, 내 명의도 아닌데 인수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발을 뺄 수도 없었다. 어머니 간병, 봉사 등등 내가 풀가동 하고 있는 삶의 루틴들헤아리노라면용기가 대단했단 생각이 든다.


그저, 남편분의 병 때문에 스터디카페 관리가 버거운 눈물 바람의 전임 사장님의 처지가 안쓰러웠고 동시에 조카 진국이의 길어진 실패가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게다가 짝꿍 천재가 이 도서관 인테리어에필이 꽂혀서 좋아하니 말이다. 우연히 무료 카지노 게임 매물에 대한 들은첫날을 기준으로 1주일 만에 속전속결로 잔금까지 다 치렀다. 내 스피드한처리는 자타 공인이라 다들 혀를 내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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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천재는 친구와 아는 교수님들과 지인들에게도 순수하게 해당 스터디카페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 아닌 자랑을 했다 한다.본인도 쑥스러웠는지 상호는 알리지 않고 위치만 송파에 있다고 말했나 보다. 럭셔리한 인테리어에 다들 입을 쩍 벌리며 부러워했다는 후문이다.


문제는,

이 남자는 자기 취향의 개인 도서관이 생긴 그 느낌을 좋아하나 실무는 하나도 할 수 없는 분이라는데 있다.


스터디카페의 전체 운영방향이나 골격을 만드는데 같이 의논을 했으나, 리뉴얼부터 세세한 일 심지어 CCTV모니터링, 냉난방기 온도, 개구쟁이들 엄중 관리까지 실은 내가 다 하고 있다. 조카도 디테일은 서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작 고액 급여를 받아야 하는 나는 무임이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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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오늘도 직장일틈틈이 주식시세 보듯이 CCTV로 스터디카페 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는 건 내 몫이다. 게다가 청소도깔끔히 하겠다고친구 - 내게 아파트 입주권을 넘겨준 순정이로19,742원짜리 카지노 쿠폰(1)에 나왔던 인물이자,이 무료 카지노 게임 전 사장님의 여동생- 가 청소 전담 관리 실장을 맡아주기로 했다. 물론 월급은 빈도수 대비 두둑이 책정했다.



초미의 관심,
그래서 그 스터디카페가 잘 됩니까?



작년 2024년 1월과 2월 기준으로비교하자면올해는 50% 이상매출 증가했다!!! 휴, 다행이다.


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이 스터디카페가 관리가 거이 안 되어 이용자가 대폭 준 상태에서 우리가인수했다는 사실이다. 2-3억 원대 투자가 들어간 무료 카지노 게임를 거이 거져다 싶은 권리금으로 넘겨받은 이유인데, 초반에 이 점 때문에 가슴을 좀 졸이기도 했다.





무료 카지노 게임도 설립했다는 게
사실입니까?



네! 이젠 말할 수 있다!!!


실은 작년 여름에 무료 카지노 게임를 차렸다. 엄밀하게는 사업자등록증만 만들어 놓았다. 우연히 은행직원이 한 말이 기폭제가 되었다. 내용 인즉은, 사업자등록증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급하게 대출받아야 할 때, 사업자대출로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단 말에 솔깃했다.


동시에 짝꿍 천재가 브런치 초반부터 했던 말인데, 책 내고 싶으면 자신한테 말하면 무료 카지노 게임 연결시켜 줄 수 있다는 내용인데, 아직 작가로서 내공도 턱없이 부족한 데다가, 누군가의 힘을 빌어 쉽게 무임승차 하고 싶진 않았다. 무엇보다 책만 낸다고 되는 게 아니기에 이후 과정을 생각건대 충분히 숙성이 되어야 좋을 것 같았다.


아니 아니 그 무엇보다,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고 틀에 박히는 것을 싫어하는데, 기존 출판업계가 야생마 같은 나를 요리조리 관리하고 무료 카지노 게임스타일로 다듬으려 들면 염증을 느낄 것 같았다.


작년 7월 비가 훌쩍이던 날,

조금은 즉흥적으로 집 근처 세무서에 가서 무료 카지노 게임 사업자등록증을 만들어 버렸다.시쳇말로 질러 버린 것이다. 세상에 없는 독특한 책이든 뭐든, 내가 하고 싶은 구상대로할 수 있도록, 그래 내 이름의 무료 카지노 게임에서 내 책을 내자.


그날 일을 저질러 버리고 며칠 뒤 사업자등록증은 너무도쉽게 내 손에 쥐어졌다. 순간 이거 정말 큰일 저지른 게 아닌가 싶었다. 당시 천재가 어머니를 여전히 그리워하던 때여서, 무료 카지노 게임 이름은 천재 어머니의 이름 한 음절을 따서 만들었다.천재의 어머니를 기리는 무료 카지노 게임란 컨셉도 있는 것이다.


물론 무료 카지노 게임 이름에 천재의 서사를 끌어안은 데는 복안이 있긴 했다.내가 좀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데, 오래도록 내키지 않아 내 책을 너무 늦게 내게 되면 천재의 에세이를그의 필명으로 무료 카지노 게임하자는 속내말이다. 실은 전에 지나가는 말로,책을 내되 에세이는 필명으로먼저내고 싶다 했다.


그래 사업자등록증을 손에 넣은 날 천재에게 말했다.


"있잖아. 전에 어머니 관련해서 언젠가에세이 쓰고 싶다고 했잖아?"

"응"

"언제 쓸 거야?"

"좀 여유 생기면"

"그 책을 내 무료 카지노 게임 1호 책으로 내자? 알겠지?"


작년 여름 호기롭게 무료 카지노 게임 대표되기는 그리 시작되었다. 명색이 헤드헌터인데, 실은 면접 보러 다니는 거 질색하는 성향이다 보니, 책 낸다고어디 투고할 성격도전혀 아니기에 어쩌면 숙명적 수순이 아닐까 싶었다.



문득 주말인 오늘도 천재에게 말했다.


"요즘 중증외상센터란 웹소설 기반 드라마가 뜨잖아. 자기도 중학교 때부터 소설엔 자질이 있었으니 의학 관련 소설도 써보는 거 어때?"

"....."


으히으히. 이름만 무료 카지노 게임 대표요, 스터디카페의 운영실장에, 헤드헌터 전무인, 무엇보다 천재의 연인인클레어는 검으스름한 속셈을 담아 이렇듯 달콤 쌉싸름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고도,그리 여러일들을하면 일상을 어떻게 살아내느냐하실 분들이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하나 더 오픈하자면, 실은 재작년 8월브런치를 처음 시작할 때,워밍업으로 블로그 2개도 함께 시작했다. 즉 2023년 여름에 브런치와 내 개인 블로그와 천재의 연구소 한국지사 블로그를 동시에 시작했다. 그 여름, 브런치는 3개월 만에 구독자 1000명 만들었고,블로그 2개도 둘 다 이웃을 거이 700명~900명 만들었다.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말이다. 이제 말하지만 정말 숨 넘어가는 줄 알았다. 3개월 동안 정신없이 보냈다.


천재는 이런 나를 보고 리스펙 하는 눈빛으로 말하곤 한다.


"자기는 뭐든 시작하면 대충 하는 게 없구나ㅋㅋ"


진짜 하늘에서 내려준 울트라 캡송 열정에 감사하며, 때론 열정에 일을 벌여 놓고는손발이 덜덜 떨릴 때도 있지만, 뭐~ 한 번뿐인 인생인데 열의를 갖고 사는 것이 온당하지 않은가 소진되려는자신을다독이곤한다.


오늘도저녁때 천재랑 오랜만에 양고기집에 가서 외식하기로했다. 작년 내 생일 때 천재가 밥 사준 곳으로 케이크 축하도 해주었다. 음, 근데 양고기는 그분이 더 좋아하신다.




참참,
화장실 변기 뚫기는 잘 되냐고요?




글을 마무리하려니 문득 "변기 2년간 100만 원 프리패쓰 땡큐!"(이게 무슨 말인지 궁금하시면 우주적 유머의 카지노 게임 추천글을 읽어 주세요)빠뜨릴 수 없다.


그 변기가 점점 더 악독하게 막혀서(ㅎㅎ) 급기야올해1월에 거실과 안방 변기 모두를 같은 날 교체했다. 거실 변기가 막힌 채 며칠을 보내다-내가 여러 번 기기로 시도해 보았으나 안 뚫림-급기야 안방 변기까지 막혀 천재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데 뜻을 모았다. 그날을 넘길 수 없다 해서, 사장님께 사정사정해저녁 8시에 우당탕 변기 2개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그렇다면 2년 만기선급으로 받은 프리패스권은 어떻게 냐고요? 기금으로 굳혀놓고 다른 용도로 쓸까 한다. 물론 노동은 가 제공하는 일이 될 테다.


근데 이 변기교체건도 너무 웃겼다. 설치 사장님이 특이하셔서 안방 변기는 교체 후 오히려 뚜껑이 자꾸 닫히는 것이다. 뭐가 불편할지는상상에 맡긴다.


변기이슈로지친 우리 둘은 AS차 다시 사장님을 부를 엄두를 내고 천재는거실 화장실을 주로 쓰며 근 두어 달을 보내고 다. 둘 다 무던한 건지, 이 얘기하려면 그 웃김이 한창이라 나중에 스핀오프 격의상세히 나눌까 생각 중이다.


왠지 입을 털어낸 듯한 오늘의 글, 늘 그렇듯 두서없는내용을읽어 주셔서 감사하다.













*복안(腹案) : 겉으로 드러내지 아니하고 마음속으로만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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