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이러지 마십시오.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설연휴입니다. 이번 구정 설은 쉴 수 있는 날이 많아 유독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다고 카지노 게임. 여행업에서는 가장 기피하는 시간이 바로 이 설 연휴입니다. 여행객은 넘쳐나지만, 남는 것이 없는 시기입니다. 특히나 베트남같이 같은 명절을 쉬는 나라에선 정말 골치 아픈 기간입니다.
일단 문을 연 관광지가 거의 없습니다. 웬만한 식당도 문을 닫습니다. 차량, 호텔, 인건비 모두가 3배 이상 치솟는 시기입니다. 현지인들은 모두 고향에 가야 합니다. 카지노 게임과 함께 일할 수밖에 없는 베트남에서는 한국 여행객맞이를 해야 하는 여행사들이 정말 골치가 아파지는 기간입니다. 더불어 한국에서 오는 카지노 게임은 JS들이 많습니다. 이 시기에 오는 카지노 게임은 두 배 이상의 여행 경비를 내고 여행을 옵니다. 벼르고 벼르던 여행인 경우가 많아 보통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 손님들이 많습니다. 뭉치면 목소리가 커지는 카지노 게임입니다. 두 배 이상 여행 경비를 내고 왔는데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어디를 가도 사람은 넘쳐나는데 음식 수준부터 바닥을 칩니다. 카지노 게임은 불만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표현합니다. 여행업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조상 버리고 오는 놈들은 상종하지 말라!" 이게 바로 이 설 여행객들의 행태가 좋지 않아 생겨난 말입니다. 여행객도 만족하지 못하고, 여행업 사람들은 골치 아픈 그런 기간입니다. 좋은 사람들도 당연히 있지만, 이야기할 거리가 못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지노 게임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이름하여 JS, 진상 여행객 이야기.
제가 베트남에서 자영업을 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JS는 12명의 가족팀이었습니다. 길을 묻는 듯 그들은 샵으로 우르르 들어왔습니다.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6명 정도의 어린아이들이 차례로 화장실을 다녀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주문합니다. 코코넛 커피를 한 잔 주문합니다. 맛보려고 한답니다. 그래서 맛을 보고 주문하려는 줄 알았습니다. 모두가 맛을 봐야 한답니다. 그래서 커피스푼 12개를 대령합니다. 음료 한잔에 물 한 잔 서비스가 있습니다. 목이 마르랍니다. 12잔의 물이 서비스로 나갑니다. 12명이 작은 코코넛 커피 한잔을 허겁지겁 먹어치웁니다. 10초 걸렸을 겁니다. 아이들이 한입을 먹어보더니 맛있다며 입맛을 다십니다. 그 아이들의 엄마 중 한 명이 말합니다. "다른 곳은 커피도 시음할 수 있게 해 주던데, 커피 좀 시음할 수 있나요?" 저는 스페셜티 커피만을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음을 할 수 있는 메뉴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안내하니 굳이 주문해서 시음하고 싶지는 않답니다. 그리고 들어왔던 쓰레기들을 테이블 위에 모두 올려놓고 수다를 떨기 시작합니다. 베트남 직원들이 제 눈치를 봅니다. 커피를 살펴보길래, 원두를 사 가려나 했습니다. 이것저것 종류별로 상품을 만지고 아니 가지고 놀다가 "잘 마셨어요" 하더니 모두 나갑니다. 12명의 JS는 코코넛 커피 한잔을 마시고, 12잔을 물을 서비스로 마신 뒤, 화장실을 이용하고 에어컨을 신나게 즐기고는 전시되어 있는 저희 상품을 가지고 놀다가 테이블에 가득 쓰레기를 쌓아놓고 나갔습니다. 베트남 직원들에게 창피했습니다.
그런데 여행업에 있어 보니 그보다 더 한 JS들이 있습니다. 패키지카지노 게임을 온 사람 중에는 동남아의 나라들을 아주 무시하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더 무시하는 JS들이 있습니다. 가이드에게 한 푼 쥐여주지도 않지만, 본인이 왕인 것처럼 하인처럼 부리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패키지로 여행하러 와서 옵션도 쇼핑도 안 한다며 본인 마음대로 일정을 쓰겠다는 사람들도 JS이긴 하지만, 그분들은 양반입니다. 날씨가 안 좋다며 가이드 때문이라는 사람들도 양반입니다. 식당에서 본인들이 사 온 소주만 마시겠다는 그런 분들도 양반입니다. 진짜 기함을 하게 하는 JS 등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마사지하는 직원들을 만지고 주무르고, 몇 살이냐, 이쁘다를 시작으로 얼마 되지도 않는 팁을 주면서 "너희 이런 돈 처음 만져보지?"는 기본입니다. 60대 할아버지들이 20대의 베트남 직원들에게 던지는 추파는 역겨울 정도입니다. 심지어 본인들을 좋아하고 본인들과 만나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 굳은 믿음도 있습니다. 한국 사람인 저에게도 온갖 추태를 부리는 쓰레기들입니다. 베트남의 어린 친구들에게는 더 심하게 말카지노 게임. 마사지하면서 팬티를 왜 벗는 거며, 그곳은 왜 마사지를 안 해주냐며 창피한 줄 모르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열심히 일하던 베트남 직원들은 결국 눈물바람입니다.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창피해지는 순간입니다.
<당신이 좋아 한국에 가기 싫어.
한국 여자 관광객과 젊은 남자 가이드가 첫눈에 호감을 느꼈습니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온 여자는 하루 종일 가이드와 함께 여행도 즐기지만, 그들은 썸도 즐깁니다. 카톡을 연결해 밤새 연락하고, 일정이 끝나고도 둘은 따로 만납니다. 호텔에 가족들이 머물고 있지만 그녀는 가족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며 굳이 가이드의 집으로 따라갑니다. 그렇게 3박 4일은 함께합니다. 마지막 날 밤, 그들은 애틋해집니다. 서로 손을 맞잡고 마지막 밤을 아쉬워합니다. 여자는 돌아가기 싫다고 하지만, 가이드는 그녀를 돌려보냅니다. 자주 왔다 갔다 하면서 그들의 사이를 이어가자 설득합니다. 한국에 돌아간 그녀는 계속해서 다시 베트남으로 오겠다고 말합니다. 남자는 조금 부담스러워집니다. 아직 어리고, 그들의 연애 기간은 4일입니다. 남자가 곧 한국에 갈 테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설득합니다. 매일 밤 그렇게 설득의 시간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자, 여자는 고소합니다. 가이드가 본인을 성폭행했답니다. 여행사는 난리가 납니다. 한국의 모두투어는 그 여행사에 페널티를 주기로 합니다. 예약되어 있는 모든 스케줄을 취소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맞고소합니다. 회사에서 막내였던 그 남자 가이드는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수많은 대화가 가이드를 살립니다. 여자는 그즈음 고소를 취하합니다. 모두가 무고죄로 고소하라고 했지만, 모두투어가 회사와 다시 거래하는 조건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막내였던 그 남자 가이드는 그 일로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선배들의 설득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지금은 그 회사의 냐짱 소장이 되었습니다.
<아까워서 그래, 가이드 이것 좀 먹어봐.
가이드들은 한국 사람입니다. 한식 잘 먹고 삽니다. 한국 여행객들은 특히, 나이가 있는 여행객들은 한국에서 김치며, 밑반찬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맛있는 그들의 음식은 때로는 좋은 선물이 됩니다. 가이드 준다고 따로 포장해서 선물로 안겨주면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도대체 먹다 남은 단무지며, 참치는 왜 주고 가는 걸까요? 표정이 변하면 아까워서 그렇답니다. 가이드들도 단무지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참치통조림 얼마 안 하는데 먹다가 남긴 걸 봉투에 담아서 주는 손은 부끄럽지 않을까요? 이것저것 먹다가 남긴 것은 모두 가이드에게 먹으라고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이드가 버리는 것을 보면 화도 냅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가서 말이 안 되는 컴플레인으로 그 화를 표출합니다. 월남쌈을 먹을 때 라이스페이퍼가 몇 장인지 세어주지 않아 불만을 제기한다는 그 여행객은 한국에서도 삼겹살을 먹을 때 식당에서 상추가 몇 장인지 세어주지 않으면 컴플레인을 걸까요?
<가이드 가서 200$ 찾아와.
베트남은 밤 문화로 유독 유명한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여자와 함께 술을 먹는 문화가 공공연합니다. 룸살롱이라는 곳에 가면 침대까지 책임져주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창녀라고 합니다. 베트남은 성매매가 불법이지만 여기도 공공연합니다. 베트남 여자들의 몸매는 끝내줍니다. 어리고 예쁜 여자들이 가라오케에서 한국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저녁 6시만 되면 '아가씨'가 없습니다. 여기도 출장 오는 '보도'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베트남 아가씨들은 나이가 어리고, 다른 동남아 사람들보다 한국 사람들과 아주 닮아있습니다. 그리고 2차라는 시스템으로, 손님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면 아침까지 함께합니다. 아침 식사를 챙겨주고 떠납니다. 그래서 한국 아저씨들 팀은 대부분 밤 문화팀이라고 부릅니다. 6명의 시골 아저씨가 베트남으로 나들이했습니다. 첫날부터 가이드가 여자라고 컴플레인을 넣었지만 크게 불만은 없었나 봅니다. 말을 아주 상스럽게 하는 사람들이지만 3일 동안 매일 밤 문화 옵션을 선택했기에 가이드는 참았습니다. 마지막 날 사건이 일어납니다. 기분 좋게 아침 인사를 하더니 가이드에게 말합니다. "어제 함께한 아가씨에게 팁으로 20$를 주었는데, 착각해서 200$를 주었으니, 가이드가 가서 찾아와." 이게 무슨 말일까요? 본인이 착각한 것인데 너무 아까우니 가이드가 찾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이없던 가이드가 말했습니다. 그 아가씨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다시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서비스가 좋았다면 선물이라고 생각하라고. 반나절을 찾아오라고 가이드를 들들 볶더니 이리저리 알아봐도 그 아가씨를 찾을 길이 없자, 그들의 행패가 시작됩니다. 마지막 여행지의 모든 곳에서 욕설과 더불어 가이드가 사기꾼이고 창녀들과 짜고 본인들을 벗겨 먹었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다른 가이드들이 도대체 왜 저러나 싶어서 물어봅니다. 제법 나이가 있던 여자 가이드는 결국 눈물을 흘리면서 하소연합니다. 참다못한 다른 여행객이 아이들도 있는데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하니 주먹을 날리려 합니다. 덩치가 크고 인상이 무서운 몇몇 남자 가이드들이 끌고 갑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그들은 쓰레기 짓을 하고 갑니다. 가이드가 너무 화가 나서 본인 돈으로 돌려준다고 했던 200$는 공항버스에서 내리면서 가이드 면전에 던지고 갑니다. 그때 그분은 그 팀을 마지막으로 여행업을 떠났습니다.
해외에 오면 용감해지는 것이 JS들입니다. 해외에서 가이드를 한다고, 여행업에 직원으로 있다고 그들의 종은 아닙니다. 그 JS들은 한국에서도 다르지는 않을 것 같지만, 어디 가서 한국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베트남에선 진상 여행객 1위가 바로 한국 사람들입니다. 중국인들을 징그럽게 싫어하지만, 진상은 한국 사람들이랍니다.
이번 설 연휴의 마지막 날 이 글을 씁니다. 저도 지금 만신창이 상태입니다.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이번 연휴에 참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명절인데 타지에서 고생한다며 손잡아주시는 분들이 있어 잘 버팁니다. 말도, 행동도 정말 진상인 카지노 게임이여! 살면서 꼭 똑같이 당해봐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