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나만의 루틴이 있다. 책상에 꽂아둔 고전 책을 한 페이지 읽는 것이다. 요즘은 두 권을 각기 한 장씩 보고 있다. 김원중 교수의 <마음에 쓰는 고전은 필사하고, 정민 교수가 쓴 <성대중 처세어록은 예전에 읽었던 것을 다시금 보고 있다. 오늘 아침 펼쳐 본 <성대중 처세어록은 성쇠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원문 내용과 정민 교수의 풀이가 화살처럼 날아와 가슴에 팍 꽂힌다. 조심해야 화를 면할 수 있다.
카지노 게임 추천의 이치
성하면 쇠하게 되고,
지극히 성하면 패망한다.
이는 하늘의 카지노 게임 추천니, 피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다만 성함에 처해서도 위태로운 듯이 여기는 자만이 패망을 면한다.
달도 차면 기울고, 청춘은 한번 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눈앞의 권세를 믿고 함부로 날뛰지 마라. 가장 최고에 섰다고 생각할 때 몸을 한껏 낮춰라.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려니 생각하고 실족하지 않을까 염려하고, 몸단속을 더욱 엄히 하라. 기고만장이 패망을 부른다. 전전긍긍하여 말 한 마디 발 한 걸음을 조심해야 그 복을 지켜갈 수가 있다. <카지노 게임 추천의 처세어록 p150
* 카지노 게임 추천(1732~1809)은 18세기 영정 시대에 활동한 서얼 출신 문인. 호는 청성, 본관은 창녕이다. 1752년 진사시에 급제하고, 1756년 알성문과에 급제했다. 1763년 서기로 통신사를 수행하여 일본에 가서 그곳 지식인들의 높은 인정을 받았다. 영조와 정조에게 학문적 능력을 인정받아, 규장각의 각종 편찬사업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신분의 굴레로 벼슬은 교서관 정자와 성균관 전적, 서헌부 지평을 거쳐 울진현감, 홍해군수, 북청부사에 그쳤다. 당대에 문장으로 높은 추중을 받았고, 이덕무와도 가깝게 왕래하며 서로의 글에 평을 남겼다. 문집으로 <청성집이 있고, <청성잡기 3권 외에 <일본록 등의 여러 저술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