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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씀 Jun 23. 2022

한국 공포 카지노 게임 사이트 중 수작이었던 카지노 게임 사이트

카지노 게임 사이트 [알 포인트] 리뷰

베트남전이 막바지인 상황, 최태민 중위는 부대원 중 유일하게 살아남게 되고, 살아남은 그에게는 흉흉한 소문이 돈다. 그가 참여한 전투는 아군이건 적군이건 반드시 피를 본다고. 최 중위는 본대 복귀를 요청하나 묵살되고, 껄끄러운 사건을 무마하는 대신 알포인트로 가라는 임무가 내려오게 되는데... 알포인트는 과거 18명의 수색대원이 실종된 곳으로, 최 중위에게는 소대원을 이끌고 수색대원을 찾아오라는 임무가 내려지게 된다. 그렇게 알포인트에 들어가기 위해 출발한 소대는 베트콩이 없다는 상부의 말과 달리 들어가는 길에 베트콩을 만나게 되고, 교전 끝에 그들을 사살한 후 소대원들은 알포인트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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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알포인트에서는 자꾸만 기괴한 일들이 일어난다. 알포인트 입구에서 손에 피를 묻힌 자는 돌아갈 수 없다는 비석 문구가 발견되거나, 귀신을 발견하거나, 죽은 귀신이 나타나고 밤에는 갑자기 외국의 군인이 나타나거나 하는 등의 기묘한 일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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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소대원은 자기들과 함께 있던 병사 중 한명이 귀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패닉에 빠지게 되고, 귀신을 보고 우발사격을 하거나, 부비트랩에 빠지거나 하는 등 소대원들이 하나하나 죽어나가게 된다. 최 중위는 외국 군인들이 들어가지 말라고 한 방에서 무전기를 발견하게 되고, 본대에 지원을 요청하지만 실성한 진 중사의 박 하사 살인을 기점으로 병사들이 빙의를 당해 서로를 사살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빙의된 최 중위는 유일하게 살아남아 있는 장영수 병장을 보호하고, 본인에게 귀신이 빙의되자 본인에게 사격을 하라고 한 후 최후를 맞게 된다.


알 포인트는 전쟁터 그 자체이며, 존재한다고 믿었던 귀신은 바로 부대원들 자기 자신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등장 인물들의 대사로 알 수 있듯이, 죽음과 잊혀진다는 공포 때문에 전쟁터에서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것. 결정적으로 눈이 멀었던 강 대위와 장영수 병장이 살아남은 이유는, 전쟁의 참상을 보지 않아 더 미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전쟁터는 죽이고 보고 살아가는 만큼 미쳐가는 곳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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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석의 경우, 부대원들의 사망 시점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작중에서 묘사하는 사망 시점보다 훨씬 전이라고 본다. 즉, 섬에 상륙하고 초기에 여자 베트콩과 교전을 벌일 때 이미 장 병장을 제외한 전원이 전사했다는 것. 장 병장은 살아남았지만 눈이 머는 부상을 당하고, 죽은 자들은 살아있는 장 병장과 함께 알 포인트로 들어가는 것이다. 중간에 왔던 미군들이 말한 4일이라는 기간은 최 중위를 비롯한 대원들이 스스로가 이미 죽었음을 깨닫는 데 걸리는 시간이며, 최 중위는 자신들이 봤던 미군들이 이미 오래 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시점에서 진실을 알아차렸다고 볼 수 있다. 진 중사 역시 자신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최 중위를 비웃는 것이다. "그들이 온다고 내가 말했잖아요"라며 변문섭 상병이 "관등성명을 말하라"는 최 중위의 명령에 수류탄을 뽑으며 비웃다가 총살당하는 모습과, 진 중사의 "아직도 소대장 놀음을 더 하려는 건가?"라는 대사는 그런 면에서 굉장히 의미심장하다. 이에 가정하면 변문섭 상병이 말하는 "그들"은 저승사자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해석에 따르면 하늘소는 두더지 셋 수색대로부터 당장 헬기를 보내라는 무전을 받고 그에 따라 답신을 하는 등 이 점을 미루어 볼 때 하늘소는 이미 죽은 자(두더지 셋 수색대)들과 무전을 했다는 뜻이다.

이 해석을 따라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볼 경우, 마지막에 구조되는 장 병장 주위에 죽은 대원들의 시신이 없는 이유가 설명된다. 대원들과 최 중위의 시신은 실제로는 베트콩과 교전했던 대나무숲에 있는 것이다. 최 중위가 진 중사와 팀을 나누어 수색하다가 갑자기 대나무숲에서 확인할 것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자신들이 그곳에서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상술한 바와 같이 대나무숲에 가기 전에 추락한 미군 헬기와 미군들의 시체를 발견한 시점에서 이미 진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최 중위는 대나무숲에 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대로 복귀해버린 것이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최 중위는 장 병장을 제외한 다른 모두가 이미 죽어서 귀신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삶의 의지가 아직 남아있어서 돌아가려고 하는 귀신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에 따르면 진 중사는 절벽에서 떨어진 이후 자신이 귀신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아직 살고자 하는 최태인 중위와는 달리 삶에 미련이 없어져 최 중위의 대척점에 섰다는 것이다. 이 설명이 맞을 경우 최태인 중위가 후반부에 계속해서 관등성명을 요구하는 것은 귀신의 빙의를 막는 행위가 아니다. 아직 임무 수행 중인 군인이라는 것을 일깨우고, 삶의 의지를 불어넣어 대원들이 자기들이 이미 죽은 귀신이라고 깨닫는 것을 막기 위한 기만 행위인 것이다. 따라서 진 중사에게만 이 방법이 먹히지 않은 이유 역시 설명된다. 진 중사가 관등성명을 댔음에도 박재영 하사를 죽인 것은, 최태인 중위가 하려고 하는 모든 일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진 중사의 대사인 "아직도 그 잘난 소대장 노릇을 하려는 건가?"라는 물음은 결국 "죽은 다음에도 여전히 소대원들을 살려보내려고 하는 것인가? 이들은 귀신이라서 이제는 의미가 없다" 라는 진 중사의 비판이다.

이러한 해석도 가능하다. 장영수 병장만 깨끗할 뿐, 나머지는 모두 사창가에 드나들거나 매독에 걸린 군인들이고, 이 때문에 카지노 게임 사이트 초반에 비석에 적혀 있던『수상점혈불귀(手上霑血不歸, 손에 피를 묻힌 자들은 돌아갈 수 없다)』에서 '손에 피를 묻힌 자'의 의미가 '매독(혹은 기타 성병)에 걸린 자'라고도 해석될 수 있다. 고로 부상을 입긴 했지만 장영수 병장만 복귀할 수 있었고, 나머지는 복귀할 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감우성이 초반에 사살한 여성, 초기 교전에서 사살한 여성, 귀신의 성별도 여성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성병, 사창가, 귀신의 개연성도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진다.

이 단서를 바탕으로 해석을 해보면, '손에 피를 묻힌 자'였던 성병에 걸린 군인들과 그들을 노린 귀신을 볼 때, 그 소녀 귀신은 자신 역시 성병으로 인해 죽었었고, 그 한으로 자신에게 병을 옮긴 군인들을 타겟으로 삼았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앞의 내용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 내용을 볼 때 이런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지 감독이나 출연진들이 인정한 내용도 아니니까 그냥 상상력을 발휘하면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앞의 해석대로라면 앞뒤가 안 맞는 내용이 많다.

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자체가 뭔가 끝 마무리도 그렇고 중간의 내용도 그렇고 생각하기 나름인 부분이 꽤나 있다. 그 외 여러 가지 가설들을 다룬 글에서 보듯이 여러 가설이 존재하나 해석에 따라 일부 복선과 상충되어 완벽한 해석은 없다. 사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제작이 순조롭지 않았고 회수하지 않은 복선도 많아, 아귀가 맞지 않거나 열린 결말이 된 부분 또는 의미불명인 장면도 많다. 게다가 등장 인물의 개성이 너무 강렬하여, 등장 인물들을 해석하다 보면 각각 내용이 삼천포로 가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2010년 이후로 등장한 한국 공포 카지노 게임 사이트들이 쓸데없는 신파적 요소, 가족 사랑 요소를 넣어서 자주 작품을 망친 걸 생각하면 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딱 공포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필요한 요소만 담백하게 넣은 편이다. 마지막에 눈을 다친 장영수 병장만 살아남는 부분에서 과연 귀신이 눈을 통해 빙의하는 것인지에 대한 해석이 갈리는데, 더 섬뜩한 해석은 귀신이 빙의를 할 수 없던 게 아니라 안 했다는 설명이다. 한 명만 살려 보낸 후 실종자들에 대한 소식을 알리게 해서 또 다른 수색부대를 불러들이는 식으로 반복하는 것.

결말 1 : 한 명씩 사망 후 장영수 병장 생존

알포인트의 결말은 좀 더 나눌 수도 있을 듯 하지만, 나는 딱 두 가지의 결말만 캐치할 수 있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보이는 것처럼 한 명씩 귀신에게 당하다가 마지막에 장영수 병장만 생존하는 줄거리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초반에서 소대원은 비석에 적힌 불길한 문구를 본다. 손에 피를 묻힌 자는 돌아가지 못 한다는 문구. 소대원 중에서 장 병장은 그나마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은 자인데, 가족을 위해 입대하고 비교적 순박한 모습을 보이지만 다른 부대원들은 그렇지 못 했으며, 한 명씩 다양한 방식으로 귀신에게 당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 결말은 마지막에 나오는 대사로 설득력을 잃게 되는데, 마지막에 도착한 구조대는 장 병장을 발견하지만 다른 소대원들의 시체를 찾을 수 없었다는 말을 한다. 그렇다면 밤 사이에 일어난 사건은 장 병장이 겪은 환각이 된다는 말인데, 소대원은 이미 예전에 죽었으며 장 병장이 귀신들에게 홀려 알포인트에 들어오게 된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진 중사는 홀로 낙오되었다가 귀신을 만난 이후 최 중위에게 소대장 놀음을 하냐는 말을 하는데, 이 대사는 그들이 이미 죽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실제 카지노 게임 사이트 초반에 발생한 교전은 의미가 없다 보기에는 너무 강렬한 장면이었고, 교전이 의미가 있으려면 소대원들은 이미 교전에서 모두 죽고 장 병장 홀로 살아남았다는 결말 쪽이 더욱 맞다고 해석될 수 있다.

결말 2 : 이미 카지노 게임 사이트 초반에 다 사망한 후 장영수 병장 생존

장 병장만 발견되고 시체는 없었다는 점, 진 중사가 말한 소대장 놀음, 알포인트 입구에서 발생한 교전, 이 세 가지를 이유로 이미 소대원들은 교전 중 장 병장을 제외하고 모두 전멸했으며, 장 병장이 귀신에게 홀려 알포인트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결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아무런 힌트가 없었거나 지나가는 대사였다면 사실 이 결말로 해석될 수 없다. 하지만 마지막에 대놓고 시체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구조대의 대사가 들어감으로써 이 결말에 설득력이 생기게 된다.


상징, 해석, 관점이 다양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선호하는 편이다. 추리랄 것 까진 없지만 보는 사람들 개개의 의견이 들어가고 해석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진다는 것은 그만큼 생각할 것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알 포인트 역시 그런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다. 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나온 시기엔 조폭 카지노 게임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나왔었다. 건달들이 칼을 들고 상대방을 찌르고 끝도 없이 싸우는 그런 류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 그 사이에서 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독보적이었고 독특했다. 물론 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역시 피가 난무하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였기에 보는 내내 눈이 찌푸려지는 건 어쩔 수 없었지만 전쟁, 귀신 소재를 활용함에 있어 가볍지도 뻔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매년 여름이 되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된 건 아닐까. 근래 한국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추세는 오컬트로 가고 있지만 가끔은 이런 류의 진한 공포 카지노 게임 사이트도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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