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물결치는 초록 사이
홀로 선 흰 숨결 하나
바람의 손길에
흔들리는 마음처럼
언제 흩어질지 모르는 기다림
어린 시절
입김을 모아 불던
작은 소원들은
아직도 이 자리 어딘가에
뿌리 없이 피어난 채
하늘만을 올려다보는
하루치의 꽃
그대에게 닿지 못한
참된 사랑이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