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게임 웃음소리
즐겁고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모든 책상을 가장자리로 빼고 의자를 동그랗게 놓고 아이들은 옹기종기 앉아 신나게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서클을 하러 우리들이 들어가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고 교실 풍경이다.
담임 선생님이 와서 "선생님들 오셨으니 자리를정돈하자, "라고 했더니 제자리로 돌아가 앉았지만 까르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함께 웃으며 여유롭게 침묵을 이끌어내는공동진행 선생님의 모습을 인상 깊게 눈에 담았다.
"우리는 여러분의 귀한 시간에 들어왔다. 여러분이 올 한 해 학급공동체로서 잘 소통하고 연결되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돕기 위함이다."라고취지를 안내하고 나에게 진행을 넘겨주었다.
나는 우리가 앉아 있는 낯선 공간을 먼저 설명했다. 서로 소통하고 연결하기 위해 센터피스를 가운데 놓고 동그랗게 둘러앉아 있다.우리는센타피스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센타피스라는 중심에 우리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관계의 든든한 콘크리트바닥을 만들 것이다. 우리 모두는 함께 둥그런 원을 만들었듯 그 서클을 돌보기 위해 n분의 1로 공동의 책임을 진다.
토킹피스 규칙도 설명했다.토킹피스를 들고 있는 사람이 이야기하고 들고 있지 않은 사람은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야 한다.
그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는지 확인하고 또 안전한 공간을 위해 여기에서 말한 내용을 보호하는 약속도 추가했다.
그리고 연결질문으로 나의 이름, 지금 나의 마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를 떠올려보고 그 친구의 어떤 점이 좋은지를 각자 돌아가며 말하게 했다. 잠시 침묵을 가진 뒤 발표하였다.
기대되고 호기심이 생긴다고도 했다.새로운 경험이다고도 했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는 잘 들어주고 재미있고 친절하다고 했다. 아이들의 이야기가 센터피스에 쌓일수록 우리의 연결콘크리트는 좀 더 단단해져 갔다.
이어 우리는 과일바구니놀이에서 음료이름을업그레이드하며 신나게 놀았다.
호기심 어린 눈빛, 서로의 말과 마음에 쫑긋한 귀, 끊이지않고 이어지는 웃음소리가센터피스 안에 메아리쳤다.
다시 서클로 앉아‘어떻게 하면 더 아름답고, 행복한 학급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그 질문을 품고
올 한 해를생활할 때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 한 가지를 포스트잇에 적었다. 그 가치를 위해 내가먼저해볼것과 우리 반 카지노 게임에게 부탁하는 것을 적었다.
내가 먼저 해볼 것꿈, 진심, 우정,목표,존중,재미, 여유,따뜻함 등의 가치가 눈에 띈다.많이 말걸어줘요. 소통이 중요하니 경청해 줘요등. 가치를골라자기가 노력할것과 도움받을 것을 적고 나누면서 우리의 연결 콘크리트는 더 단단해져 갔다. 도움반 친구는 도움이란 가치를 찾았다.자기도 카지노 게임를 돕고 싶다. 또 자기가잘 모르는 것은 카지노 게임에게찬찬히 도와달라고부탁했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내어놓고 자기가 노력하고 부탁할 것을 들으니 친구들이랑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카지노 게임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세 번째 활동은 친구 얼굴 그리기이다. "저의 능력을 용서해 주세요. 저의 창조성을 축하해 주세요."로시작한다.
30초 동안 옆카지노 게임 얼굴을 그렸다. 30초 안에 그려진 얼굴들은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다.증명사진 같아요,귀여워요 등, 진행자의멘트는 우리의 마음을 더활짝열어주었다. 카지노 게임가 그려준 자기 얼굴을 보고 폭소를 터뜨리기도 하고 고개를끄덕였다.
마지막으로 우리 반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파도를 넘어갈 수 있게 마음을 모으는 활동이다.목표를 정하고 그목표에 맞추어릴레이박수를 쳤다.
"10초 안에 쳐볼까요?"
10초 안에 치려면 빨리쳐야 했다.
"이젠 20~22초 안에 쳐보아요."
목표 시간에 맞추려면 그만큼한마음으로속도를 조절하는배려가 필요하다.
"우리가 해냈어요. 이렇게 실현가능한목표를 세우고 한 해 동안노력해 봐요."
진행자의 멘트가 묵직하게 우리의가슴과 센터피스에 내려앉는다.
오늘 활동을 찬찬히 되짚어보며 일곱 글자로 표현하는 체크아웃에서 최고예요 우리 반, 함께 소통해 가요,친절해요 우리 반, 카지노 게임 웃음소리,
연결해요 카지노 게임등 긍정적인 피드백을쏟아놓았다.
까르르, 까르르 꿈 많은 카지노 게임 웃음소리가 아직도 내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웃음소리에는아이들의 희망, 꿈, 재미, 존중, 소통과 우정이 들어있다.아이들과 만난 2시간은 나에게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나의 여고시절이 생각났고 싱싱하고 푸른 아이들의 기운이 다시 나를 깨우고 60을 넘긴 나이에 희망을 갖고일어서게 한다.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평화교육에 애쓰시는 정ㅇㅇ선생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질좋은 교육을 위해 매해 서클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아이들에게 열어주는 부천의 ㅇㅇ여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함께 열심히 참여한 내 동생의 후배들에게도 감사하며 그들의 꿈과 가치를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