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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굽는 계란빵 Jan 22. 2025

네이버 웹소설에 카지노 쿠폰를 시작하다.

브런치에 카지노 쿠폰를 중단하고 한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카지노 쿠폰 중단의 이유는 정식으로 웹소설 사이트에 글을 올린다는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싶었다.


하지만 회사일과 병행하는 글쓰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어떤 내용으로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한 동안 웹소설은 접어두고 현생을 살기 바빴다.


/


시간은 야속하게도 빠르게 흘러갔다.


공언했던 이야기가 무색할 만큼 아무것도 준비한 것이 없었다.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엑스(구 트위터)에 선언을 했다.


"다음 주부터 웹소설을 카지노 쿠폰하겠습니다."


일단 미래의 나를 던져보았다.


확실히 선언한 효과는 컸다.


2024년 8월 19일 네이버 웹소설에 무료 카지노 쿠폰를 시작한 것이다.


https://novel.naver.com/best/detail?novelId=1155946&volumeNo=1


"완벽한 집착"


웹소설 제목은 한눈에 보고 눈에 띄어야 한다고 했다.


자극적인 느낌으로 사람들을 당기는 제목.


평이한 제목으로 이목을 끌기 어려운 곳이었다.


카지노 쿠폰 후 얼마 지나 챌린지리그에서 베스트리그까지 가게 되었다.


베스트리그에선 무료가 아닌 유료로 카지노 쿠폰도 가능했다.


하지만 유료로 카지노 쿠폰할 실력은 갖추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끝까지 무료카지노 쿠폰를 진행했다.


생각보다 인기를 얻어 11월 완결 후 지금까지 27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회차가 늘어났다면 조금 더 올라갔을지 모르겠다.


/


쓰면서 힘들었다.


덕분에 50견 증상이 더욱 심해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얻은 것이 훨씬 많다.


웹소설 한 편을 완결한 작가가 되었다.


무엇보다 가능성을 보았다.


'나도 할 수 있구나!'


쓸데없는 경험은 세상에 없다.


무엇이든 시작하고 끝을 봐야 한다.


그것이 실패든 성공이든 경험을 해야 알 수 있다.


만약 웹소설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완결해 보라.


반응이 없더라도 말이다.


해보고 안 해본 것은 천지 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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