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이래저래 카지노 게임 건 무섭다.
수 : 근육통
지난주 월요일 오랜만에 PT를 받았다. 그리고 어김없이 근육통이 찾아왔다.
다음날은 부산출장이었기 때문에 트레이너쌤에게 "출장은 갈 수 있게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이틀간의출장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출장 당일에도 출장을 가서도 잠을 많이 못 잤다. 결국 근육통은 괜찮은 게 아니라, 연기된 것일 뿐이었다.
목: 장염(의심)
출장을 다녀와서 가족들과 같이 저녁을 먹을 때까진 아무렇지도 않았다.
정작 똑같은 걸 먹었는데, 나 외에 다른 가족들은 다 괜찮았다. 나만 속이 안 좋았다.
다음날은 강의가 있는 날인데, 아직 강의안을 최종 마무리도 못했는데,
며칠간의 수면부족에 잠을 더 자고 나왔음에도 오히려 속이 계속 불편했다.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다. 원래 집중카지노 게임 할 때는 잘 안 먹는 편인데, 그래서 더욱 먹을 수가 없었다.
힘들어도 강의는 카지노 게임 하니깐.
금: 감기몸살(의심)
근래 들어 최악의 컨디션이었지만, 다행히 강의를 잘 마치고 추가로 카지노 게임 할 일이 있어 새벽까지 마무리했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일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미 어제 끝냈어야 하는 일인데 마무리를 못한 거라 안 할 수 없었다. 집에 들어가서 눕고 보니 새벽 4시였다. 아침 7시엔 아이들이 학교 가야 해서 같이 준비카지노 게임 하니 오늘도 잠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은 어제와 또 다른 싸한 느낌이 있다. 목이 영 칼칼하고 답답한 게 딱 감기몸살 초기 증상과 비슷하다. 하지만 어쩌겠나 오늘도 할 일은 카지노 게임 한다.
토: 독서모임(펑크)
결국 금요일까진 잘 버텼는데, 토요일 아침 독서모임을 완전히 펑크 내 버렸다. 알람은 아예 듣지도 못하고 계속 잤다. 일어나자마자 화들짝 놀라 멤버들에게 사과의 문자를 보냈다. 다들 이해해 주시긴 했지만, 카지노 게임도 잘못은 잘못이다. 비록 온라인 모임일지라도 다들 일부러 시간을 내서 기다렸을 텐데 그 시간을 내가 낭비하게 만든 것이니까. 따로 책선물이라도 드려야 할 것 같다.
일: 휴식
정말 오랜만에 일요일에 사무실에 안 가고 집에서 쉬었다. 물론 쉰다고 표현했지만, 그게하루 종일 누워있었다는 뜻은 아니다. 가족들 점심과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오후에아내와 카페를 다녀오기도 하고, 아들 농구클래스에 친구들과 같이 차로 데려다주기도 했으니까. 보통은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도 출근을 해서 일을 조금 하는데, 그걸 안 했다는 뜻이다. 덕분에 평소보다 더 일찍 잤고, 좀 더 많이 쉬었다.
결론
하나하나만 보면 대수롭지 않은 일들이지만, 며칠 사이에 이런 일들이 겹치면서 나에게는 제법 큰 피로와 충격파가 왔던 것 같다. 그래서 결론은 단순하다. 평소에 잘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다시 한번 느끼지만, 잠이 보약이다. 잘 자야 좋은 컨디션으로 일할 수 있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이제 근육통과 장염은 다 나은 것 같고, 수면부족도 어느 정도 해결되었고, 감기기운만 조금 남아있는 아침이다. 이번 주는 조금 더 건강하게 보내고, 조금 더 잘 자려고 노력하려 한다.
좋은 것도 그렇고, 안 좋은 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카지노 게임 건 좀 무서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