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하고도 유연한 내면을 만드는 방법
카지노 가입 쿠폰장애에서 단단한 사람이 되기까지 중요했던 키워드들을 설정해 몇 가지 방법을 나눠보려고 해요. 반응이 좋으면 긴 글로 넘어가 볼 생각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최악에서 현재 상태까지 오기까지 약 5년 정도 걸렸습니다. 다만 저는 5년이 굉장히 빠른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몇 개월 만에 나을 수 있다는 인터넷 광고나 처방들도 보이지만… 저는 전문가가 있는 이유가 있다고 믿는 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성격장애의 치료기간을 전문가들 조차 꽤 긴 시간으로 잡기도 하고요. (성격장애에 따라 다르지만 10년 정도로 잡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5년이라는 시간이 스스로 정말 빨랐다고 생각합니다. 최악이었을 당시, 그 상태가 좀 더 유지가 되었다면 장애 2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했던 수준이라, 평균 이상의 단단한 내면을 가지기까지 5년이 걸렸다고 가정한다면 꽤 빨랐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야기는 물론 자기 자랑을 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제 이야기가 그래도 어느 정도는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임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뿐만 아니라 제 이야기가 모든 사람에게 먹히는 절대진리는 더더욱 아닙니다. 저는 카지노 가입 쿠폰증에 대해 전문가 교육을 받은 사람도 아니며, 공인자격증이 있지도 않습니다. 물론 꽤 많은 글을 읽었지만 그것이 전문성 및 공인인증과 연결되지 않으므로 이 방법이 카지노 가입 쿠폰장애를 해결하는 스탠더드가 아님을 밝힙니다.
다만 저는 현재 친구관계를 미안할 정도로… 휘둘리지 않으며 살고 있으며, 제 취향을 가지고 하고 싶은 말을 잘하면서 사는 편 같습니다. 반대로 이제는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눈치를 안 봐 스스로 조심하는 상태로 까지 변했습니다. 조그맣게는… 애슐리 뷔페에 혼자 갈 수 있는 깡이 생겼으며… 크게는 팀장님 및 이사님에게 어느 정도 화를 내며… 심지어 가끔 싸우기도 하며 답답한 바를 잘 말하고 있어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친구라면 깊이 생각하고 잘 끊어내는 한 편, 좋은 친구들에겐 받을 생각을 잘하지 않고 나누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잘 받아준 덕택이지만 최소한 제가 하고 싶은 바를, 마음껏 하면서 살다 보니 자유도가 꽤 높아진 것 같아요. 행복합니다. 정말로요. 사람 많은 곳에만 가도 공황이 올라오던, 나는 왜 이런 존재일까 스스로 의심하던 그 시절과는 달리, 나 스스로 이제는 상대방에게 어떤 것들을 챙겨주고 어떤 걸 배려해 줄지 생각하는 카지노 가입 쿠폰 되어 행복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키워드들을 몇 가지 던져볼까 합니다. 해당 키워드들을 통해 그럼에도 도움까진 무리더라도, 영감이라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취향 / 공간 / 즐거움 ’. 이렇게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보았는데요. 현재 떠오르는 이 세가지 키워드는 최소한 제 안의 단단함을 만든 기둥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네 가지를 기준으로 한 번 말씀드려보려고 해요. 이 네 가지는 내적동기와 외적동기로 각각 세분화됩니다.
내적동기
취향은 크게 두 가지 이점을 줬습니다. 첫 번째는 스스로를 믿게 했어요. 진심인 취향은 습관을 만들고, 만들어진 습관은 정리되어 루틴으로 남았는데요. 저는 “여행, 기록, 관찰, 신기한 사람들”이 취향이었어요. 먼저 저는 여행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여행이 아니더라도 저에게 있어서 새로운 유형의 사람들을 관찰했고 기록했어요. 이 루틴은 어딜 가나 제가 하는 행동이었어요.’ 이 루틴은 아무튼 그걸 한다’라는 건 안정감을 줬습니다. 어떤 변수가 있건, 어떻게 상황이 흘러가건 그 행동을 스스로 한다는 뜻이거든요. 세상 흘러가는 불안 속에서도 취향이 만든 관습은 내가 추측할 수 있는 습관이 되어줬습니다.
두 번째는 카지노 가입 쿠폰을 견딜 행복을 줬습니다. 아무튼 지금 힘들어도 여행을 간다는 생각에, 기록을 한다는 생각에,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생각에 행복했습니다. 이 희망은 살아갈 꽤 단단한 희망을 줍니다. 그리고 주변에 흔들리지 않을 힘을 줘요. 간절한 퇴근 생각에 업무의 지루함과 스트레스를 견뎌낼 수 있듯이, 취향이 단단한 사람은 주변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외적동기
취향의 외적동기를 얻기 위해 정말 많이 여행을 다녔습니다. 새로운 사람도 많이 다녔고요. 내적동기가 외적동기로 이어진 케이스입니다. 새로운 사람에게 새로운 취향이나 취미를 듣고 해보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제 루틴은 더 확신을 얻었고, 제 새로운 소소한 취향들도 생겼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든, 오토바이를 타든, 베를린에 가든 저는 어딜 가나 관찰했고, 적고, 사람을 만났어요. 심지어 프랑스에서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도 기록하는 건 습관이었습니다… 이러면 또 나 스스로에게 확신이 생겨 내적동기가 강해졌어요. 한 편으로 축구를 좋아한다는 뚜렷함도 생겨 새로운 취향과 취미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축구를 기다리며 업무를 참는 인내도 생겼고요.
내적동기
내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공간에 대한 의지가 있었습니다. 공간은 안전과 쉼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강한 동기였습니다. “집에 있지만 집에 가고 싶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저는 그 말이 ‘집이 가지고 있는 안정감과 쉼이 깨져버린 상태’라고 들립니다. 집에 불편한 사람이 오거나, 업무를 하거나, 집안일을 힘들게 하고 있을 때 그런 말을 내뱉는 것처럼, 내 공간을 만든다는 건 물리적 안정감을 만든다는 뜻이었습니다. 즉, 내 취향이 마음의 안정감과 마음의 집을 만든다고 한다면 내 공간은 물리적 안정감과 물리적인 집을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안정감을 얻기 위해 정말 많은 자취를 하고, 정말 많은 리스크를 졌습니다. 빚을 내서라도 자취방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인생에서 했던 선택중 가장 효율적인 선택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공간을 가지며 생긴 안정감은 내 취향의 밀도와 감도를 올려줄 뿐만 아니라, 삶의 전체적인 안정감을 올려주었습니다. 특히 남에게 휘둘리는 사람으로서 언제든지 휘둘릴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해방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외적동기
외적동기는 부모와 친구들이었어요. 제 부모님은 가스라이팅이 좀 심했거든요. 어렸을 때는 폭력이 어느 정도 있었는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부모와 함께 산다는 건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는 계기였습니다. 그렇게 자취를 꽤 빨리 시작했고 안전하고 안정된 친구들 몇 명과 자취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참 역설적이게도, 언젠가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더 크게 이어졌어요. 그 이유는 결국 혼자 잘 쉬는, 취향을 잘 구현할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안정이 확보되면 자신이 취향뿐만 아니라 주변을 정리할 시간과 공간이 생깁니다. 누군가에게 위협받을 긴장에서 벗어나면 우리는 좀 더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주변이 보이게 됩니다. 축구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압박이 강해지면 주변 시야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압박이 없는 경우 멀리에 있는 선수까지 볼 수 있는 차분함이 생깁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혼자만의 공간이 생기자, 저는 더 스스로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취향과 루틴도 위협받지 않았고요. 무엇보다 충분한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내적동기
앞서 말했듯 즐거움은 정말 중요합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과 공황을 이겨나가기 위해 책도 정말 많이 읽고 상담도 꾸준히 받았지만, 무엇보다 고통들을 이겨나갈 수 있게 만들어준 건 즐거움이었습니다. 내가 언제 즐거울 수 있는지 확실하게 아는 것은 나의 현재를 흔들리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그 사람, 그 물건, 그 사람의 마음, 인정, 심지어 삶이 고통스럽더라도 그 즐거움을 얻기 위해 저는 단단해졌던 것 같습니다. 무대에 서는 즐거움을 위해 몇 년을 연습하는 가수들처럼, 집에 가서 가족과 같은 애완견을 볼 마음에 퇴근을 참는 것처럼, 퇴근 후 좋아하는 연인을 위해 지금 상사의 스트레스를 참는 것처럼 단순한 즐거움조차도 내 판단과 행동을 흔들리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물론 마약과 같이 주변 사람을 망치는 어떤 즐거움들은 때때로 우리에게 부작용을 낳기도 합니다. 하지만 즐거움 자체는 우리를 계속해서 행동하게 만들어줍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 후 데려다주느라 하루 5시간만 자는 습관이 들린 누군가도, 글이 좋아 퇴근 후 매일 1-2시간씩 기록활동을 하는 누군가도 역시 즐거움이 동기가 아닐까 합니다. 이들은 친구관계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친구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생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외적동기
철학과 심리학으로, 그러니까 지식으로만 문제를 해결했던 저에게 의외로 들어왔던 건 가벼움이었어요. 다들 힘들게 살지만 단순한 즐거움으로 의미와 추억을 만들고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그들에게 배우면 어떨까- 싶었어요. 특히 즐거움을 통해 힘을 얻고, 다시 나를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면 나는 좀 더 빨리 삶을 만족스럽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그리고 이 실험은 어느 정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의미와 재미 모두를 잡은 상태이지만, 삶을 이겨내는 재미와 즐거움은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가치와 건강함까지 더해지면 ‘이 즐거움만 있다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단단함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그 즐거움을 절제할 수 있지만 그래서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그 즐거움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때 저는 비로소 단단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공간에서 안정감을 만들어 취향을 찾고, 거기서 즐거움을 찾아 삶의 동력을 얻는다-정도가 될 것 같네요. 정말 간단하고 어찌 보면 뻔한 이야기지만 저에겐 이 간단한 답을 찾고 적용하고 삶을 변화시키기까지 5년 정도가 걸렸습니다. 현재는 그래도 꽤 안정적인,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반응에 따라 필요하시다면 더 세부적인 내용을 써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