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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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샘 Feb 28. 2025

2025 프리시즌

2월, 영흥수목원

또다시 해가 바뀌었다.

아직 겨울이 끝나려면 멀었지만봄을 대비해 손을 풀어둘 시간이 왔는데, 역시나 겨울이 멀어 차일피일 미루다 아무튼 2월에 뭐라도 해야 하지 않나 싶어 늦게나마 밖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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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안은 언제나 무언가가 피어있다.

이것들이 실제로 밖에서 자라는 곳에서 봐도 그렇다.





빛이 꽤 좋은 날이었다.

유리에 부딪혀 퍼져가는 빛들 사이를 약간의 땀을 흘리며 거닐었다. 온실이 넓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길이 꼬여있어 천천히 걸으니 약간이나마 시간이 걸렸다.





여름은 여름이라 덥고, 겨울은 옷이 두꺼워서 덥지만 그나마 겨울이 온실을 둘러보기 좋은 때인 것 같다.








이 브런치를 한 지도 10년이 다 되어가고, 10년 넘게 꽃과 초록을 담았다.

연초에 문득 난 왜 이 주제를10년 넘게 보고 있나, 주제를 떠나서 왜 다른 흥미로운 일도 많은데 카지노 쿠폰을 아직도 그만두지 않고있나 등에 대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잠시 있었다. 좋아서 하는 일에뭔가 대단한 이유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카지노 쿠폰에 관심 있던 주변인들이 시간이 지나 카지노 쿠폰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그 사람들이 왜 카지노 쿠폰에 흥미를 잃었는지도 봤고, 지금 장비들을 전부 처분하면 이 돈으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거나, 카지노 쿠폰을 그만두고할 수 있는 다른 즐거운 일들이 있지 않을까했었다.

하지만, 꽤 오랫동안 같은 주제를 다루는 동안 해외도 나가보고 중간에 인물작업도 해보니, 역시 근처에서 쉽게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주제를 잡았던 것이 금방 질리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 카지노 쿠폰이 날 그나마 밖으로 나가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했고. 시간이 흐르고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아지면서 점점 이런 것들을 챙길 여유가 없어지는데, 그럼에도 이런 시간이 있는 게 아직은 좋은 느낌이다. 또 이런 생각이 들기 전엔 한동안 이 주제로 카지노 쿠폰을 계속 다루지 않을까.


이곳에서 연간권을 파는데, 그동안 전혀 생각이 없다가 그냥 홀린 듯이 연간권을 샀다. 계절의 변화는 다뤘지만 한 공간의 변화는 크게 신경 쓴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어쩌면 이번 기회에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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