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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랑이 Apr 27. 2025

나는 한국에선 바보였지만, 카지노 쿠폰선 천재야

같은 카지노 쿠폰가 한 나라에서는 바보, 한 나라에서는 천재가 되는 이야기

*제가 쓴 책 [나는 ADHD아이를 키우는 초등교사입니다]에서는 아이의 ADHD 진단 이후 최근 2년간의 이야기를 쓰다 보니 카지노 쿠폰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 책에서 다루웠던 에피소드들의 일부가 나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노는 ADHD가 있다.


지노는 언듯 보면 집중을 아주 잘하는 카지노 쿠폰처럼 보인다. 카지노 쿠폰는 특별히 책 읽기를 즐겨하고, 자신의 일에 몰입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 집중을 안 하는 애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종종 주변의 말을 한 번에 잘 듣지 못하는 점, 사회적인 언어를 구사하기 어려워하고 남에게 관심이 없는 점을 보면서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남자카지노 쿠폰에 대한 책을 보면 남자카지노 쿠폰들의 전반적인 태도와 카지노 쿠폰의 태도와 너무 들이 맞아서 "그래, 내 카지노 쿠폰는 남자애라 저러는 거야." 라면서 잠시 눈을 감은 것도 있었다.


카지노 쿠폰가 입학을 하고 나서 학교에서의 힘든 시간을 보냈을 때 그 눈을 감은 영향이 두드러지게 눈에 띄었다. 선생님께선 종종 카지노 쿠폰들의 작품을 사진으로 보내주곤 하셨는데, 나는 스치는 눈으로도 카지노 쿠폰의 작품을 찾을 수 있었다. 혼란스러운 색깔을 마구잡이로 칠했거나 전혀 칠하지 않은 작품이 있다면 그것이 지노 것이었다. 선생님께선 내게 양해를 구하고 카지노 쿠폰를 종종 남겨서 나머지 공부를 시켜주셨다. 이렇게 별도의 시간을 낸다는 것이 얼마나 피곤한 일임을 아는 나로서는 정말 선생님께 죄송했었다. 집에서 좀 더 시간 안에 과업을 끝내는 노력을 해보았는데도 카지노 쿠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2학기 때는 좀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본격적으로 받아쓰기가 들어갔는데, 매주 보는 받아쓰기 숙제와 시험은 카지노 쿠폰에게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첫 시험은 100점이었지만, 그 이후의 시험들은 모두 20-30점과 종종 0점을 받아왔다. 보통 받아쓰기 점수가 엄마 점수라는 농담이 있지만, 사실 맞춤법 그까짓 것 언젠가는 제대로 하겠지 싶어 정작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으나 지노는 그 점수들에 큰 충격을 받았다.

20점을 받아온 날,"나는 바보라서 이거 못해!!" 라던지 "나는 어차피 다음에도 0점 맞을 거야. 멍청하니까!" 라면서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다. 충격적이었다. 저학년은 뭘 못해도 넘치는 자신감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나이인데, 스스로를 받아쓰기 하나에 저렇게 생각해 나가다니.

받아쓰기 연습을 숙제 외엔 별도로 시키지 않다가 지노의 발언에 안 되겠어서 가정에서 연습을 시키기 시작했다. 연습을 시키고 카지노 쿠폰는 몸을 꽈배기처럼 꼬고 연체동물처럼 의자에서 흘려내렸다. 깝깝했다. 글씨 하나쓰고 몸부림을 치고 두 글자를 쓰고 연필을 떨어뜨렸다. 자기 자식 교육 못하겠으면 친자인증이라는데, 친자인증을 제대로 하는 나날이었다. 나는 결국 카지노 쿠폰의 "나는 바보"라는 생각을 깨지 못했다. 내가 아무리 "너는 바보가 아니다. 받아쓰기는 연습의 영역이다. 연습 많이 한 사람이 결국 잘하는 것이다. 너도 잘할 수 있다." 라며 끊임없이 이야기했음에도 카지노 쿠폰는 좌절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1학년 말에 풀배터리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 검사에서 아이는 ADHD를 진단받았다. 카지노 쿠폰를 가기 불과 몇 주전의 일이라 약물치료는커녕 그 어떤 치료도 들어갈 수 없었다. 선생님이 해주신 이런저런 조언들을 가지고 비행기를 타고 갔다. 내 아이가 ADHD라니. 나의 영어공부의 이유도 컸지만, 지노가 영어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해서 가는 건데, 이래서야 가서 학교 공부는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그냥 외국인 아이여도 힘들 텐데 무려 ADHD까지 가지고 있다면아이를 어떻게 대할까? 학교 옮기라는 말도 듣는다는데 어쩌지.오만 생각이 들었다.


카지노 쿠폰에 도착하고 나서 담임선생님께 지노가 ADHD가 있다를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라고 고민을 했다. 만약 한국이라면 무조건 공유할 텐데, 카지노 쿠폰 선생님은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다는 게 컸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선생님을 만난 건 교장선생님과 다른 아이들도 있는 첫날에 인사한 게 전부인지라 갑자기 이런 일로 메일을 보내는 게 괜찮은 건지 잘 모르겠더라. 그렇게 몇 주가 흘렀다.


한국 학교도 잘 다니던 아이지만, 카지노 쿠폰 학교에 다니면서 아이는 얼굴이 더욱 반짝반짝 피어났다. 매일 밖에서 놀아서 점점 까매지긴 했지만, 학교를 다녀와서 스쿨버스에서 내리는 얼굴에선 즐거움이 가득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에 자기 전에 아이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엄마! 나는 한국에선 바보였잖아. 근데 여기선 천재야."

"어? 지노 한국에서도 바보 아니었어."

"바보였어."

"그럼 왜 네가 천재라고 생각해?"

"왜냐하면 나는 잘하는 게 엄청 많고 인기도 많거든."

"그럼 지노가 잘하는 건 뭐야?"

"나? 엄청 많지. 탐험, 점프, 체스 아 그리고 가위바위보!"

말을 듣고 깔깔깔 웃고 말았다. 맞아. 너 정말 잘하는 거 많지. 하며 아이를 안아줬다. 한국에선 바보였지만, 카지노 쿠폰에서 천재가 되었다는 사연에는 분명 무언가가 있었겠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몰랐었다. 영어가 아주 자유로운 카지노 쿠폰인도 아니고 무려 외국에서 온 아이가 카지노 쿠폰 학교를 다니자 행복하게 천재라고 생각하면서 지낼 수 있는 카지노 쿠폰 교육에 궁금함이 일었다.


그러던 중 4월 초에 Report card가 나왔고, 희망하는 부모님은 교사와 상담을 할 수 있었다.카지노 쿠폰 통지표는 한국 통지표에 비해서 좀 더 솔직하게 아이의 학교생활이 적어져 있었다. 한국에서 통지표를 쓸 때는 다소, 조금, 경향이 있다. 식으로 아이의 고쳐야 하는 행동을 축소해서 적곤 하는데, 카지노 쿠폰 통지표는 그런 거 없었다. 영어식 표현이라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직설적이었다.


지노는 규칙과 루틴을 따르는 것을 어려워하고, 어른들이 대화하는데 자꾸 끼어드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되어있었다. 눈앞이 캄캄했지만, 상담을 가서 선생님 얼굴을 뵙고 지노의 ADHD를 고백하고 학교에서 그 외 어려움은 없는지 여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에 들어가서 인사를 나누고 나서 금발에 파란 눈을 빛내시고 환하게 웃는 선생님께 고백의 타이밍이라 느끼고 긴장된 어투로 이야기를 꺼냈다.

"선생님, 사실 지노에 대해서 드려야 하는 말씀이 있어요. 아이가 학교 다니자마자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저도 카지노 쿠폰 학교가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제야 말씀드려요."

"오.. 너무 긴장되는데요. 지노가 왜요?"

"지노가 ADHD가 있어요. 한국에서 카지노 쿠폰 오기 직전에 진단받았고, 카지노 쿠폰에 바로 오게 된 이유로 약물치료등은 받지 않고 있어요."


그러자 선생님은 갑자기 하하하하! 웃으시더니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답변인데요?"라고 하시는 것이다. 뭘 예상하신 건진 잘 모르겠지만, "ADHD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라고 대답하셔서 의외였다.


"생각해 보니 그런 특징이 종종 보이긴 했네요. 제가 리포트 카드에 쓴 내용들은 3월 초에 지노가 다닌 지 1달쯤 된 시점에서 작성한 거라 그땐 그런 특징이 좀 더 보였던 거 같아요. 어른들이 대화할 때 끼어들거나 자기의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는 점 같은 것이요. 하지만 지금 두 달 지난 시점에선 지노가 그 루틴과 규칙에 많이 익숙해졌어요. 어제는 제가 보조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른들이 대화할 때 끼어들면 안 되는 규칙을 지키느라두 손을 꼭 모으고 저를 장화 신은 고양이처럼 쳐다보는 것 있죠. 너무 귀여웠답니다."


"아, 선생님이 좀 더 좋아졌다고 하시니 마음이 놓이네요. 집에서 같이 해줘야 하는 사항 있으면 꼭 이야기해 주세요. 가정에서도 같이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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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가 영어를 이해하고 말하는 데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어요. 근데 쓰기는 참 어려워했거든요. 오늘 어머님 오시면 쓰기를 좀 더 가정에서 지도해 주시라고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이거 보시면 갑자기 엊그제부터 쓰기를 너무 잘하는 거예요. 한글 쓰기는 잘하나요?"


선생님이 보여주시는 학습지에 쓴 영어 글들이 정말 놀라웠다. 우리 애가 이걸 썼다고?


"한글로 글 쓰는 것도 좀 힘들어하긴 해요. 쓸 순 있는데, 쓰는 걸 좋아하지 않고 괴로워하거든요. 영어로 글 쓰는 건 필사 정도만 해보았고 스스로 글 써본 적은 없어서 힘들긴 했을 거예요. 혹시 어떻게 지도하신 건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선생님이 보여주시는 학습지를 보니 정말 놀랍게 잘해놨더라. 필사 외에는 영어로 글쓰기는 엄두도 못 내던 카지노 쿠폰였는데, 두 달 만에 이렇게 썼다는 게 놀라웠다.


"지금은 다른 아이들은 노바스코샤주에 대해서 조사학습을 해보고 자기가 조사한 걸 발표하고 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요. 갓 카지노 쿠폰에 온 지노에겐 너무 어려운 작업일 것 같아서 지노는 대신 노바스코샤에 대해서 알려주는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른 아이들을 봐주는 동안 보조 선생님이신 다나카 선생님께서 노바스코샤에 대해서 알려주고 계시는데 아주 잘해나가고 있어요. 지노가 많은 양의 글쓰기를 보면 압도되는 경향이 좀 있어 보여서 과업을 많이 작게 잘라서 주는 식으로 해주었더니 잘하더라고요. 지노가 ADHD인지는 몰랐는데, 과업 작게 잘라주는 게 보통 ADHD아이들에게 적용하는 방법이거든요. 해보았더니 아주 손쉽게 학습지를 마무리했었답니다."


그때를 시작으로 카지노 쿠폰 학교에서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9월부터는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내가 방과 후 문해력강사를 시작하면서 선생님들과 친해지기 시작했고, 갓 카지노 쿠폰에 온 한국 학생이 적응을 힘들어해서 수업시간에 들어가 그 친구를 도와준 적이 있었다.


그때 깜짝 놀란 것 하나가 담임교사가 혼자 교실에 있는 순간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


우선 지노가 다니던 카지노 쿠폰 학교는 EA(Educational Assistant)라고 해서 보조교사(교사라고 부르면 안 된다고 하지만)가 교실마다 들어간다. 그 외에도 Resourse Teacher(도움교사)이나 Literacy Coach(문학코치), Math Coach(수학코치) 등 다양한 역할의 선생님들이 계신다. 또한 나처럼 Volunteer (봉사자)들도 수업에 와서 아이들을 도와주는 경우도 있다. 그 선생님들이 모든 시간 상주하는 것은 아니지만, 담임교사와 이야기하여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여러 사람들이 도움을 주는 것에 익숙하다. 누군가 도움을 받는다고 해서 그 아이를 다르게 바라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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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쿠폰 교육대에서 청강을 할 기회가 있어서 2달 동안 카지노 쿠폰 교육대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었다. 그때 자주 나왔던 단어 중 하나가 Equality랑 Equity였다. 둘 다 한국어로 번역을 하자면 평등, 공평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지만, 이 교육의 상황에선 조금 다르게 쓰였다.


하나는 모두가 공평하게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었고, 하나는 사람들의 역량에 따라 다르게 대우를 받는 것이 바로 평등이라는 뜻이었다. 카지노 쿠폰 교육은 Equity를 지향하기 때문에 교사의 판단아래 아이들은 다르게 대우받을 수 있다. 일례로 ADHD아이들 같은 경우 수업시간 집중이 어려우면 손장난감인(Fidget toy)를 이용할 수도 있고 의자를 짐볼로 바꿔줄 수도 있고, 시험을 봐야 하는 경우는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니 ADHD아이들 같은 경우는 좀 더 시험 시간을 늘려줄 수도 있다. 그것 역시 아이들을 평등하게 교육하는 방법이었던 것이다.


또한 교과서가 없다는 점이 카지노 쿠폰 교육의 특징적인 부분인데, 그 점이 의외로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더라. 카지노 쿠폰 역시 학년마다 무엇을 수업해야 한다는 것은 성취기준이 존재하지만, 그로 인해 교과서를 제작하는 한국과 교과서가 없는 카지노 쿠폰는 큰 차이가 있다. 왜냐하면 한국에는 교과서 때문에 "진도"라는게 존재한다. 한국 학교에서는 교과서의 진도라는 부분을 교사 입장에선 도저히 무시할 수가 없다. 교사로 살아가면서 교과서에서 가르쳐야하는 양은 한번도 적다고 느낀적이 없다. 교사들은 진도를 빼는데 허덕거린다. 심지어 1학년을 가르칠 때조차 그렇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이 다 이해했나 보다는 "이걸 언제까지 끝내야지?"에 초점을 두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카지노 쿠폰에서는 아이들이 이해하고 넘어갈 때까지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가르친다. 최대한 많이 빠르게 가르치는것이 중요하게 생각되었던 한국 교육과정과 비교해서 이 곳 아이들은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배울 수 있다. 그럼에도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가 낮지 않다.


지노가 받아쓰기를 볼 때마다 자기는 바보라고 해왔기 때문에, 나는 카지노 쿠폰학교에서는 받아쓰기 같은 스펠링 시험을 보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론 매주 시험을 보고 있었다. 숙제도 없었고, 학교에서 요청한 것도 없어서 전혀 모르다가 한참 뒤에 그런 시험을 본다는 이야기를 해서 잘 보냐고 물었다.

"응, 엄청 잘해."

"몇 점이나 받는데?"

"글쎄? 10점일 때도 있고, 30점일 때도 있고.."

"근데.. 그게잘하는 거야?"

그러자 카지노 쿠폰는 눈에 불꽃이 튀는 것처럼 열정적으로 말했다.

"엄마! 나는 내 속도대로 잘해나가고 있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으니까 잘하는 거야!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어! 선생님은 항상 내가 해낼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셔! 엄마는 왜 그래?"


카지노 쿠폰 학교 학기 초에 준 학교생활 안내문 마지막엔 이런 문장으로 끝나 있었다.


Childhood is not a race to see who can read, write, and count. Childhood is a small window of time to learn, live and laugh with life. Allowing children to develop at their own pace.


"어린 시절은 누가 더 빠르게 읽고, 쓰고 셈하는지 경주하는 시기가 아닙니다. 어린 시절은 삶과 함께 웃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기입니다. 카지노 쿠폰들 각자 나름의 속도대로 발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


이런 교육환경에서 ADHD 때문에 집중에 어려움이 있고 쓰기를 힘들어하며 맞춤법을 항상 틀리는 내 아이조차 "나는 천재야!"라는 발상을 했던 것이다. 아이는 정말 거의 매일을 학교에서 행복해했고,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이야기했었다. 카지노 쿠폰에선 학교에 가는 걸 매일 즐거워했고 학교에 가기 위해 일어나자 하면 신이 나서 일어나곤 했다. 약을 먹지도 않고도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카지노 쿠폰에서의 교육이 무척이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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