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하나가 있다. 그런 마음에서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한 건데 뭔가 워밍업만 하고 정작 뛰지는 않는 느낌이다.
달리기를 시작하려고 옷을 사고 운동화를 사고 달리려고 준비를 하고 걷기만 하는 느낌이다. 조금씩 워밍업을 하면서 달리기를 시작해도 될 때인데, 아직 쓰고 싶은 글은 시작하지 못했다. 점점 더 내가 쓰는 글은 잘 쓰나 못 쓰나 하는 생각보다는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이게 도움이 되는 흐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여기저기에 말을 하고 있다. 이렇게 블로그에도 쓰고 말이다.
뭔가를 시작하려고 할 때 정보를 살피는 것은 호기심에서 잘하는데 끝까지 마무리하는 게 종종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럼에도 마무리한 일을 할 때 마음을 살펴보면 '죽이 무료 카지노 게임 밥이 무료 카지노 게임 해야지' 하는 마음이었다.
' 죽이 무료 카지노 게임 밥이 무료 카지노 게임'
' 죽이 무료 카지노 게임 밥이 무료 카지노 게임 그냥 해야지'
올해 죽이 무료 카지노 게임 밥이 무료 카지노 게임 그냥 하자는 마음으로 하루하루해야겠다. 올해 글쓰기 모임에 들어간 건 정말 잘한 일이다. 이런 모임이 있다는 것도 정말 신기했고,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글을 쓰고 올리는 것도 신기했다. 다양한 글을 읽으며 어떤 글이 재미나고 좋은 글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여러 글들을 읽다보니 내가 쓰는 글은 사춘기 따님 이야기처럼 너무 진지하고 재미가 없다는 걸 알았다.
독자를 생각하며 읽어주기를 바라며 쓰는게 글일텐데,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아직은 거기까지는 무리인 것 같다. 그래서 죽이 무료 카지노 게임 밥이 무료 카지노 게임 하다 보면 조금 더 많이 읽힌 글에서 특징을 발견하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는지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글쓰기 모임에서 올라오는 글들을 보는 게 흥미롭다.
그냥 매일 똑같이 하는게 아니라 죽이 되는 글과 밥이 되는 글을 구분해서 본다.
어떤 사람은 맛있는 밥과 같은 글을 쓴다.
어떻게 하는지 잘 보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다.
그냥 죽을 365일 쑤게 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쓰고 보니 오늘 글은 밥이 아닌 죽이 된 것 같다.
글은 밥을 짓는 것처럼 짓다라는 동사가 오는게 맞다는 걸 이제야 조금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