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쩌면 찌그러진
어쩌면 반쪽만 남은
그래도 여전한 것은 약속이다
털어도 남아있을 아쉬움 한 톨
무심한 듯 외면하고 서두르는 나비 발걸음
조바심은 마음의 몫이 되고
여유는 시간이 갖는 햇살이다
문득
시선이 머문 곳에 걸어 들어오는 텅 빈 의자
봄 앞에서
기다림이 봄의 무료 카지노 게임를 지나 그렇게 부풀어
비의 씨앗이 되는 환한 꽃이 되었다
웃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