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우리 동네로 이사 온 까치를 보고
생존을 위해
한시름도 놓을 수 없는
치열한 세상
이른 아침
부리 가득 나뭇가지 물고
새들이 바쁘게 오간다
며칠 만에
전망 좋은 소나무 꼭대기에
새 집을 지었네
새 신랑 새 신부
우리 동네로 이사와
신혼 둥지를 틀었구나
아무리 애써도
집 한 칸 마련하기 힘든
인간 세상의 연인들이
시샘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