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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월의햇살 Nov 17. 2024

독백-

하늘 참 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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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도록 푸르른 하늘을 보며

어느새 겨울이 다가왔음을 직감한다


사람들 마음속엔 제각기 각자의 사정이 있고

내가 바라보는 시선은 그림자까지 다 꿰뚤을수 없다

내 작은 손으로 저 하늘을 다 갈릴수 없듯이

마음에 물결은 사실 어디로 흐를지 모른다


강물이 바다가 되려면 강물의 길을 벗어나야 하둣

머물러 있는 생각은 그저 제자리만 맴돈다


지나간일은 지나간일들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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