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불카지노 쿠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정을 중심에 둔 UXUI 디자인 개선사례
지난 글에서 구인구직 사이트에서불카지노 쿠폰 통보로 인한 사용자의 위축감과 자신감 하락이라는 문제점을 주요 해결 과제로 선정했다. 그런데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과정에서 솔루션이 조금 바뀌었다.
솔루션을 바꾸다!
▲ 기존 솔루션
- '이력서'페이지 개선하기
-보이지 않는노력의 가치'를 표현해주기. (그동안의 노력의 양과 질에 따라 더 높은 레벨 등급 부여. 겉으로 보여지는 스펙이 아닌)
▲ 바꾼 솔루션
- 알림 팝업+ 입사지원현황페이지 개선하기
- 불카지노 쿠폰 위로하기
문제의 핵심은 '불카지노 쿠폰 통보를 받은 사용자의 위축감'이기 때문에,이력서 페이지보다는실제로 불카지노 쿠폰 소식을 접하는 지점에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사용자가 불카지노 쿠폰 소식을 접하는 두 가지 주요 지점인 '알림 팝업'과 '지원 현황 페이지'에 '위로, 응원'이라는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
솔루션 1. 알림 팝업에 감성 메시지 추가하기!
첫 번째 접점: 알림 팝업
알림 팝업에서 기존 메시지를 짧게 줄였다.
기존 메시지: "삼성 프로덕트 디자이너 포지션에 안타깝게도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 서술형
수정한 메시지: "삼성 | 프로덕트 디자이너 | 불카지노 쿠폰" - 간결한 형식
이렇게 첫 줄을간소화함으로써 두 번째 줄에위로, 응원의 메시지를 추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그 다음줄에 메시지 추가:
"그들은 홍길동 님의 가치를 제대로 볼 줄 모르는 군요. 나중에 후회할 거예요."
단순한 카지노 쿠폰/불카지노 쿠폰 정보 전달→ 사용자의 감정에공감하고 자존감을 지켜주는 방향으로 전환
솔루션 2. 지원 현황 페이지 개선하기!
우선 솔루션 적용하기 전에 한가지를 먼저 수정했다.
이 페이지에서는카지노 쿠폰/불카지노 쿠폰 정보가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UI에서는 이 정보들이 다른 정보와시각적으로 구분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선카지노 쿠폰/불카지노 쿠폰 정보 섹션의 UI를 차별화했다.
그리고 카지노 쿠폰/불카지노 쿠폰 각 영역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추가했다:
카지노 쿠폰 정보 영역: "내 가치를 알아본 회사"라는 문구 추가
불카지노 쿠폰 정보 영역: "나라는 인재를 놓친 회사"라는 자존감 회복 메시지 추가
또한 지원 회사 리스트를 보여주는 데이터 테이블 부분에 "내 가치를 알아봐주는 안목 높은 회사를 더 찾아볼까요?"라는 문구와 함께 "채용공고 보러가기" CTA 버튼을 추가하여, 사용자가 좌절감에 빠지기보다 다음 기회를 찾도록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했다.
기타 수정 내용
- 애매한 표현은 좀 더 명확하게 수정함: 작성 시간 → 지원한 날짜
- 띄어쓰기 정책 통일함: '작성시간' (띄어쓰기 없음) '진행 상태' (띄어쓰기 있음) → 모두 띄어쓰기 적용함.
솔루션 3. 그동안의 노력, 가정 환경 등의 여건 반영하기
사용자가 이력서 페이지에서 우측 상단 파란 버튼을 클릭하면성장 환경과 노력에 대한 것들을 묻는 질문지가 나타난다.
그리고 이에 답변하면 그 요인들이 반영된 결과가 표시된다.
(예) 어려운 환경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용자에게는 스펙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높은 레벨이 부여된다.
그러나 이 접근 방식에는 잠재적인 문제점이 있다. 좋은 환경에서 자랐으며 스스로 그동안 노력이 부족했다고 느끼는 사용자들에게 낮은 등급을 보여주는 것은 또 다른 부정적 감정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그들 이력서의 등급을 '최하'가 아닌 '중하' 정도의 등급을 부여하고 적절한 응원 메시지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결론: 때로는 불편함 개선보다는감정 개선이 우선!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능적인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감정적 경험을 고려한 UX 디자인 개선의 한 예시이다. 구직 과정에서 겪는 좌절감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완화하고 사용자의 자존감을 지켜주려는 솔루션들이다.
이번 솔루션은 구직 과정의불가피한 부정적 경험을 완화하고사용자에게 긍정적인 다음 단계를 제안함으로써, 부정적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취업 과정에는 분명 구멍과 맹점이 존재한다. 부유한 가정환경이나 따뜻한 지지를 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학업 성취도가 같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회사는 모든 지원자를 몇 달간 인터뷰할 여력도, 모두에게 기회를 줄 수도 없다. 수익을 우선시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노력보다 당장의 실력을 중시할 수밖에 없다.
양측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이런 맹점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출발점은 본인이 선택한 것이 아니다. 그 차이로 기회마저 박탈된다면 개인에게 너무 억울하다. 그 사람에게 놀라운 잠재력이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조건이 열악한 이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가는 사회가 건강하고 인간다운 사회 아닐까.
특히 남들보다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이 구인구직 사이트에 반영된다면 그들의 브랜딩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지 출처: Pinterest� 인스타그램: @uxui_needesign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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