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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아티 Jan 03. 2025

[모닝페이지]퇴직카지노 게임 추천 나서야 걷는 나다움을 찾는 여정

규리드림

지난 8월, 37년 간의 초등 교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퇴직을 했다. 그 후 잠시 길을 잃었다. 그렇게 끝도 없이 달리던 내가 방향을 잃고 멈춰 섰다. 이제껏 삶의 뿌리로 간직한 철학도, 신념도, 가치도 모두 부질없이 느껴졌다.

그러던 중 뉴북스라는 커뮤니티를 알게 되었다. 함께 작가가 되는 모임이다.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을 함께 읽으면서 창조성을 회복하는 기본 도구로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도 알게 되었다. 나는 책에서 안내해 준 대로 아침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 떠오르는 생각을 받아 적는다. 모닝 페이지를 실천해 보는 것이다. 나의 여리디 마음, 상처 입기 쉬운 속살까지 공책에 털어내 본다. 아들의 영주권을 기다리면서 불안해카지노 게임 추천 있는 내 모습, 먹을 것을 아끼다가 음식 쓰레기를 만드는 내 모습, 쌓아두고 정리하지 못하는 내 모습, 내가 생각한 대로 되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마음까지 털어내면서 어떤 날은 후련카지노 게임 추천 어떤 날은 다시 답답해져 온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내가 한 꺼풀씩 허물을 벗고 있다는 것이다. 나를 드러내고 있는 그대로 보려고 노력하는 내 모습이 기특하다.

집 정리를 하려면 구석구석 쌓아둔 물건을 다 꺼내서 내가 직접 눈으로 봐야 한다고 정리 컨설턴트가 말해 주었다. 하나씩 보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의 가짓수와 마주하면서 더 필요한 것과 나눌 것 버릴 것들을 가려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나는 모닝 카지노 게임 추천에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구석구석을 내어 놓고, 그것들과 마주 대하면서 보살필 것은 더 보살피고 버릴 것은 잘 다독여서 보내주려고 노력한다. 내 감정을 무시하거나 뭉개지 않고 인정해 주고 알아주니 마음이 편해진다. “그랬구나!, 그럴 수 있어. 괜찮아, 규리야! 잘 될 거야!" 이렇게 토닥이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도록 힘을 준다.

이제껏 남의 눈치를 살피고, 남의 이야기에 휘둘리기도 하면서 살아온 아픈 추억이 떠오른다. 또 교사로 살면서 이래야만 된다는 검열관과 함께 살았다. 이제는 나의 중심을 잡고 싶다. 휘둘리면서 받았던 아픔을 치유하고 검열관을 내려놓고 싶다. 그래서 나다움을 찾아가려 한다. 그렇게 찾아낸 내가 비록 어설프고 모자랄지라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한 걸음 한 걸음씩 나를 재양육하고 싶다.

오늘은 어제 들은 소화되지 못한 강의 내용과 아직도 내가 해야 할 일을 향해 애쓰고 있는 내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잘하려고 애쓰는 내 모습이 또 가련하기도 카지노 게임 추천 애틋하다. 그래도 여기까지 힘껏 살아온 모습이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살피기로 한다. 나다움을 찾는 것이 어찌 쉽기만 하겠는가?

갈 길은 멀지만 그래도 오늘도 모닝 카지노 게임 추천를 쓰는 것이 소중하게 다가온다. 나는 모닝 카지노 게임 추천를 통해 이제껏 휘둘리고 살았던 삶에서 온전히 나다움을 찾아가고 싶다. 규리drearm! 다시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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