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여왕의 집, 국공립온라인 카지노 게임 비하 논란
온라인 카지노 게임교사노조 "공교육 사회적 신뢰 훼손" 항의...제작진, 사과
KBS2 TV 드라마 '여왕의 집'이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국공립온라인 카지노 게임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는 드라마 속 극중 노숙자(외할머니)의 대사에서 비롯됐다. 손주가 납치되자 재벌가 사돈인 친할머니에게 다음과 같은 막말을 내뱉는다.
"돈도 많은 재벌 집에서 국공립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보냅니까? 애초에 비싼 사립온라인 카지노 게임 보내면 이런 사달은 안났습니다."
지난 4월 28일 첫 방송이 나가자 제일 먼저 전국국공립온라인 카지노 게임교사노동조합(아래 온라인 카지노 게임교사노조)가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국공립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안전성과 교육적 가치를 폄하하고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표현이라는 것.
온라인 카지노 게임교사노조는 "국공립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국가가 책임지는 유아 공교육의 핵심 기관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는데 국공립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자녀 유괴와 연결시키고 '값싼 선택'이라는 왜곡된 인식으로 묘사하는 설정은 유아 공교육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고 국민의 신뢰를 흔드는 일"이라며 공식 해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항의 대열에 합류했다. 전교조는 2일 KBS에 항의문을 보내 유감을 표하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드라마 ‘여왕의 집’ 홈페이지 시청자 소감 게시판에 항의의 글이 도배를 이루고 있다. ⓒ KBS드라마 '여왕의 집' 홈페이지 시청자 소감 게시판에도 항의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3일 오후 3시 현재 267건의 항의 글이 올라온 상태. 대부분이 국공립 온라인 카지노 게임 비하에 항의한다는 내용이다.
한 학부모는 "공교육을 믿고 공립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보내는 부모가 돈이 없어서 보내는 겁니까? 사립온라인 카지노 게임 보내면 유괴를 안 당한다는 논리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KBS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임에도 국민의 생활을 무시하고 하대하는 식의 발언을 하다니요"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병설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아이를 보낸다는 한 학부모도 "국공립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보내면 무슨 문제가 생기나요. 가난한 부모들이 보내는 곳인가요. 국공립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아이들을 보내는 학부모로서 모멸감이 듭니다. 혹시나 이 드라마를 아이들이 봤다면 어땠을까 화가 납니다"라며 항의의 뜻을 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2일 오후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학부모들의 항의는 계속되고 있다. ⓒ KBS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2일 오후 사과문을 게시했다. "해당 대사가 국공립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과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표현이었다는 국공립온라인 카지노 게임 교사들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현재 모든 매체에서 여왕의 집 1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지시켰다"며 "시청자 여러분과 국공립온라인 카지노 게임 종사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표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항의는 계속되고 있다. 한 학부모는 '맥락없는 사과문'이라며 "제대로 사과하라"고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