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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파고 Feb 07. 2025

215. 전집이지만 무료 카지노 게임숙회, 소라숙회가 더 맛있다

얼마 전 용산의 아재꼬막을 소개한 적이 무료 카지노 게임.

그 후로 세 번의 방문과 예약시도에도 불구하고 재방문할 수가 없어 지인들에게 욕을 먹게 됐다. ㅠㅠ

자주 갈 곳 같으면 절대 브런치에 올리지 말라고 했지만 또 꾸역꾸역 글을 올리는 나.

지금 무료 카지노 게임하는 아성빈대떡 역시 모두가 극구 말렸지만 이놈의 취미생활을 놓을 수가 없다.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맛집을 무료 카지노 게임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왜냐고?

내가 무료 카지노 게임한 글이 다음 메인에 뜨고 여기저기 링크가 돌아다니고 식당에 손님이 많아지면 알 수 없는 뿌듯함이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다.

간접적인 만족이랄까?


이 식당은 함께 일하는 동료가 아재꼬막을 대신할 만한 곳을 발굴해 찾은 곳이다.

어쩌면 아재꼬막보다 낫지 않겠냐는 의견에 바로 검증에 들어간 거다.

날은 춥고 걷기에는 꽤 먼 곳이었지만 30분 일찍 일을 마치고 아성빈대떡으로 향했다.

너무 열심히 일해서 당이 떨어졌다는 핑계를 앞세우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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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빈대떡은 효창공원역과 가깝다.

경의중앙선과 6호선이 있어서 한잔하고 귀가하기 편한 위치다.

동행 중에 홍어를 먹지 못하는 저질 입맛을 가진 사람이 둘이나 있어서 일단 홍어는 패스하고 안주 4개를 주문했다.

네 명이서 안주 네 개라...

밥 먹으러 온 건지 싶다.

아무튼 대식가들은 말릴 수가 없다.



솔직히 말해서 사진을 촬영하기 전까지만 해도 무료 카지노 게임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만약 소라숙회가 먼저 나오지 않았다면 절대 실행에 옮기지 않았을 거다.

큼지막한 무료 카지노 게임 하나가 통째로 올라왔는데 비주얼이 아주 어촌에서 먹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꼬막찜도 그렇고 말이다.

실내포장마차에 온 듯한 느낌도...

여기 사진엔 없지만 미역무침이 아주 맛깔나고 갈치젓에 배추 속을 씹으면 소주를 부른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

문어숙회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가지런히 잘렸지만 무료 카지노 게임 모양을 그대로 올려진 걸 보니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절히 익은 무료 카지노 게임는 식감이 기가 막히다.

너무 익히면 질겨지는 무료 카지노 게임.

큼지막한 무료 카지노 게임 한 마리가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

한 마리면 네 명이 소주 한 병씩 비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감자전이 나왔다.

안타깝게도 감자전 특유의 식감이 없어서 아쉬웠다.

너무 찰진...

제대로 된 감자전은 강판에 거칠게 갈아 전분 짜낸 후에 센 기름에 튀기듯 구워야 맛무료 카지노 게임.

역시 감자전은 강원도지.


웬일인지 대식가들에게서 배가 부르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내 귀를 의심한 나는 안주 하나를 제안했지만 다들 고개를 가로저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홍어전 하나 주세요!'라는 반가운 주문소리.

그렇다.

어차피 홍어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 두 명 있었으니 먹을 수 있는 사람만 먹어보자는...

따끈한 홍어전에서 팍팍 터지는 암모니아 가스가 홍어전 본연의 맛을 자랑하는 듯했다.

아주 기가 막힌 맛집 선정에 역시 기똥찬 메뉴 선정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 또 가겠지만 또 못 가게 되는 건 아니까 싶지만... 또 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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