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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앤 Mar 04. 2025

티엔무 량바이 무료 카지노 게임(兩百老闆)

[대만살이]

타이베이 티엔무 지역에는 한국인들이 "량바이 아저씨"라고 부르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과일 가게가 있다. 이 아저씨 별명이 왜 량바이인가 하면, 과일마다 가격표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무게를 저울로 정확하게 측정하지 않고 대충 눈대중으로 살핀 다음, "량바이(NTD 200원, 한국돈으로 8400원 정도)"라고 부르거나 "산바이, 쓰바이, 우바이..."이렇게 부르는데 그것이 시중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어떤 날에는 알 수 없는 채소를 덤으로 듬뿍 얹어주신다.

언어가 완벽하지 않은 사람의 흔한 두려움이겠지만, 여기에 와서 1년 동안은 주로 까르푸나 PX마트와 같은 큰 마트에서 장을 봤다. 오늘은 뭐가 신선하고 어떤 과일이나 채소가 저렴한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라오반, 라오반냥(사장님, 여사장님)의 말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 하는 스스로가 너무 바보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동네 지인이 그곳으로 나를 데려가 주기 전까지(양바이 무료 카지노 게임 가게는 누가 알려주기 전에는 스스로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그곳에서 물건을 살 엄두를 내지 못 했는데, 이제 숫자는 듣고 알아들을 수 있으며, 중국어로 간단히 의사소통할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 가끔 가서 저렴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구매하게 되었다. 단, 이곳에 가려면 좀 일찍 움직여야 한다. 월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 것 같고, 아침 8시부터 10시 정도까지 영업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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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란야공원 근처이며, 저런 무료 카지노 게임 중 하나인데 보통 사람들이 계산을 하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天母花園이라는 아파트 옆 무료 카지노 게임 거리이다.

이전에는 까르푸에서 주로 식료품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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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는 종류도 많다. 왼쪽은 토망고(오리지널 망고란다), 오른쪽은 왁스사과이다.
대만에 와서 우리가 한국에서 주로 먹던 망고는 애플망고이고, 망고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는 걸 알게 무료 카지노 게임다. 애플망고는 아이원망고라고 부르고 사과와 망고를 접붙인 품종이라고 한다.
냉장대만한국식돼지고기조각(삼겹살 구이로 구워 먹는다), 무려 69원(한화로 3000원 이상) 무료 카지노 게임 순하리 레몬진. 신나게 사 먹었더니 우리 부부 때문에 품절됐다.

마트의 상품들은 가격도 양바이 무료 카지노 게임네 가게 가격보다 비싸고, 신선도도 여타의 마트 제품이 그렇듯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 하루는 ‘마트에서 파는 건데’ 하면서 아무렇게나 귤 한 봉지를 들고 왔는데 집에 오니 여러 개가 이미 썩어 있었다. ‘시장의 상품이 신선해요~’라는 걸 몸으로 체득한 순간이었다.

이 가게를 알려준 지인에게 감사한다. 이 가게뿐만 아니라 시장을 돌며 이용할만한 가게들을 소개해 주었다. 그녀가 소개해 준 덕분에 집에서 메추리알 장조림을 해 먹을 수도 있었다. 양바이 무료 카지노 게임처럼 넉넉했던 그녀의 마음을 나도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다. 어려움이 있으면 서로 나누고 돕고 의지가 되고, 그 일에 가장 앞장서고 싶다.

나는 내가 요즘 왜 글쓰기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나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차인표 작가님의 인터뷰에 그 의미가 담겨있지 않은가 싶다. 그냥 누군가 단 한 명이라도 내 글을 읽어주는 것에서 많은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누군가 내 글을 읽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삶의 위로를 얻었으면 한다. 그래서 그것이 정보가 되었든 삶의 반성이 되었든 나눔이 되었든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 실패와 성공은 타인이 규정하는 것이지만, 포기는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라는 차인표 작가님의 말씀에 크게 공감한다. 나는 실패할지언정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오늘도 내일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

https://youtu.be/u845IWh2qFo?si=hNLMUgQu06cATY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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