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제 오랜만에 지인과 만났다
얘기를 하다 보니
예전에 내가 알던 그이가 아니었다
마음의 거리가
1mm 정도 멀어지는 것 같았다
이 작은 거리가
언젠가는 좁힐 수 없는
거리로 확장될까 걱정이 되었다
그이가 변할 걸까
내가 변한 걸까
아니면 둘 다 변했을까
만유인력이 아니라
인간인력의 법칙은 이러한 것일까
한 인간은 하나의 우주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우주를 이해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
그이는 그이대로
나는 나대로
편안하게 지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