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인한 Z카지노 쿠폰의 불안
2025년 1월 1일부터 읽기 시작해서 2025년 2월 5일에 마친 책.책의 주제는내가평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하지만 다소 진지하기도 하고소설 같은 이야기가 아니므로 읽기 진도는 매우 느리게 나갔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구구절절 공감하며저자의 생각에 거의 100% 공감했다. 완전히는 아니고 '거의' 100%인 이유는 뭐든지 100%는 없으니까. 책에서 이웃이나 공동체와 협력하면좋다고 권유하는데 나도 그건 알지만 동시에 그것이 아주아주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실행이 어렵다.그래서 '거의' 100% 동의한다고 말하는 것뿐.
<카지노 쿠폰 세대는 동아일보가 뽑은2024년 올해의 책 1위다. 책 소개하는 지면을 꼼꼼히 읽는 편인데 내가 보는 신문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1위라니 궁금했다. '어떤 책인가 한 번 볼까'하고 바로 밀리의 서재에 담았다. 마침 내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있었던 것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었다. 저자는 1996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 이른바 Z카지노 쿠폰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들려준다.바로 스마트폰으로 인한 '디지털 카지노 쿠폰'이다.
나는 스마트폰을 꽤 절제하며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메타를 대표로 하는 소셜 미디어 개발자들은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여 어떻게든 우리를 소셜 미디어 안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그리고 돈을 쓰게 만든다. 내 귀한 시간과 집중력을 헌납하면서 돈까지 쓰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것은 최대한 안 하는 게 좋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다.카톡은 사용초기부터 알림음과 알림 표시가 나오지 않도록 설정해 두었고유튜브 쇼츠는 거의 보지 않는다. 시간이 난다고 누구한테 전화하고 메시지 보내는 사람도 아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수시로 카톡을 열어본다. 중요한 메시지가 왔을지도 모르니까.인스타그램을 한 번 죽 훑어본다. 요즘 중요한 정보는 주로 인스타그램에 있으므로. 자주 가는 (온라인) 카페에 댓글을 달았는데 거기에 답댓글이 달렸는지 본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재미라고 할까. 오늘의 코스피, 코스닥 지수도 한 번 살펴본다. 지수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내 계좌가 아닌가. 주식앱을 켜고내 주식계좌가 어떤지 본다.그러다 보면20분은 기본이고 내가 애초에 뭐 하려고 스마트폰을 들었는지 알 수가 없다. 사실 처음부터 목적은 없었다. '그냥'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소중한 시간이 소모되고 주의가 분산된다. 일을 하다가 컴퓨터 화면이 바로 나오지 않으면 0.1초 만에 핸드폰으로 손을 뻗는다. 그러다 보니 정작 해야 하는 일에 집중을 못한다. 뭔가 붕붕 떠있는 기분이고 머릿속이 복잡하다. 그런데 카지노 쿠폰은 어떨까?이 책에서는 Z 카지노 쿠폰가 스마트폰으로 인해겪는정신적, 신체적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부모로서, 교사로서 문제점부터 대안까지정말 깊이 공감하고 동의했다.
약 두 달 전에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이 책을 읽기 전이다. 인스타그램을 삭제한 것에 대해 브런치에 글도 썼다. 기록적인 일이었으므로 글로 남겨놓았다. 인스타그램에 상당히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도 삭제해야 했다. 첫째 아이가 인스타그램에 굉장히 집착하고 그로 인해 나와 갈등이 크게 자주일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중학교 여학생인 아이에게 인스타그램은 득보다는 실이 100배는 많다고 생각해서 아이의 핸드폰에 인스타그램을 깔지 못하게 했다. 아이 핸드폰 기종이 오래되었는데도 바꾸어주지 않고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할까 봐. 내 핸드폰으로 인스타그램을 보게 했다. 자신의 계정도 필요하다고 해서엄마인 내가 계정을 두 개 만들어 하나는 첫째 아이가 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책에 제시된 인스타그램 부작용 증상들이 우리 집 첫째에게 나타났다. 사실 거의 다 해당하는데 그중 아래 세 가지 증상이 가장 두드러졌다.
만약 자녀의 소셜 미디어 사용이 다음 결과를 가져온다면,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고 싶은 갈망을 강하게 느낀다.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거짓말 또는 기만행위를 한다.
-매일 밤 적어도 8시간 동안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을 방해한다.
......
만약 자녀가 이 중 하나 이상의 징후를 보인다면, 자녀와 대화를 해야 한다(우리 모녀의 대화는 곧 싸움으로 번졌다). 만약 자녀가 즉각 스스로 행동을 고치지 못하거나 여러 가지 징후를 보인다면, 디지털 해독과 도파민 리셋을 위해 일정 기간 소셜 미디어 접근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그래서 내가 애착을 가지고 있던 인스타그램 앱을 삭제했다).
저자는 여자아이들은 인스타그램에 중독되어 비교, 우울을 겪고 남자아이들은 게임과 포르노에 빠져 무력함과 폭력성을 보인다고 한다. 학교 교실에서도 보면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정말 꼭 게임을 하루에 몇 시간씩 하는 아이들이다. 수업에 집중 못하는 모든 아이들이 핸드폰에 빠져있느냐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핸드폰 게임을 몇 시간씩 하는 아이들은 분명히 그렇다. 휴대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긴 아이일수록 나는 자신 있게 '주의가 산만하다'라고 말할 수 있다. 작년에 여자아이들은 카톡에서 따돌림 사건이 있었고, 하루에 몇 시간씩 게임에 빠진 남자아이들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뿐 아니라 방해까지 해서 수업 진행이 힘들었다.
여름에는 생존수영을 필수로 해야 해서 학년전체가 수영장에 갔다. 이때 수영 수업에 적응하지 못한 카지노 쿠폰이 대여섯 명 있었는데 그중 서너 명이평소 게임이나 카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 핸드폰을 자주 사용하는 카지노 쿠폰이었다. 카지노 쿠폰을 지켜보면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뛰어놀기와 운동, 독서가 필요하다고 절감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 이 책을 만난 것이다.아니! 그런데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안 중에 하나가 바로 신체적 활동이었다.
이 책에서는 여러 연구와 데이터를 통해 스마트폰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 삶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기본적으로 사회적 박탈, 수면 박탈, 주의 분산, 중독의 해악이 있다. 이와 같은 해악은 한 개인에게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고통스럽게 한다. 더 나아가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 이미 그러한 사회문제가 나타나고 있다.이에 대한 대안으로 학교에서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아이들에게 더 많은 자율권을 주고, 더 많은 놀이를 하게 하라고 한다. 제도적으로는 16세(아마도 만 나이)가 되었을 때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한다.
어른들과 부모는 현실 세계에서 아이들을 과보호 하지만 온라인 세계에서는 과소보호 하고 있고 그로 인해 아이들은 현실 세계를 떠나 온라인으로 더 몰려든다고 한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휴대폰을 내려놓고 직접 친구,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여행을 떠나고 가정에서 책임을 맡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적극 동의 한다. 안타깝게도 학교에서 현실은 안전제일주의를 지향한다. 아이들끼리 신체적 접촉도 가능한 못하게 한다.학부모 민원과 법적인 문제에 휘말릴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저자 또한 이 점에 공감한다. 그래서 저자가 마지막에 강조하는 것이 이 문제에 대해 크게 말하고 이웃, 공동체와 협력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이게 될까 싶기는 하지만 각 가정에서부터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작은 실천부터 한다면 분명히 효과는 있을 것이다. 가정이 먼저 변하고 학교와 사회가 느리지만 조금씩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래서 둘째와 셋째에게는 중학생 때 통화기능만 되는 휴대폰을 사주려고 한다. 사실 중학생 때는 더더욱 휴대폰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카톡으로 공지사항을 준다고 하니... 카톡만 허락하려고 한다.